한 사람의 인생의 합보다 훌륭한 지식은 없다
남들은 한 번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정작 자기 안에 숨은 엄청난 재능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아까운 재능을 세상에 꽃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향한 분노만 키우며 사는 사람을 볼 때마다 가슴 아팠다. 그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이유는 한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그대를 기대하게 된다.
나는 아주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고 있다.
“아직 자신의 재능을 꺼내지 못한 사람은 굉장히 매혹적이다.”
당신이 매혹적인 이유도 마찬가지다.
---「들어가며」중에서

‘인문학’과 ‘인문삶’, 그리고 ‘인문업’
인문학이란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인문학을 배우고 말하지 않으면 지적인 수준이 떨어지는 미개인으로 취급받는 시대다.
하나 묻는다.
‘인문’을 암기 과목처럼 외우고 공부하는 게 과연 자신의 삶에 어떤 특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좋은 게 있다고 하면 무조건 공부해서 배우려고 한다. 물론 그건 굉장히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인문이란 학문인가?”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는 법을 배우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렇게 사는 것이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그들처럼 삶의 지혜를 갖추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그들이 하나를 배우고 열을 아는 이유는, 단지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를 배우면 그 하나를 삶에서 실천하기 때문이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한 이론을 배워서 실천하다 보면 나만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그게 바로 하나를 배워서 열을 아는 사람의 삶이다.
---「인생」중에서

오직 내게만 집중하는 삶이 주는 기적
우리는 저마다 자기 삶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산다. 그런데 왜 내 삶은 내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세상을 향해 매일 던지는 몇 가지 질문 때문이다.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하면 나를 좋아해 주겠지?”

왜 우리는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남을 생각하고 의식하며 보내는 걸까? 남이 나를 좋아해 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좋아하는 게 정말 중요한 일인데, 왜 평생 한 번도 그러지 못하고 삶을 마치는 걸까?

나는 사회성이 있는 인간이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진짜 어른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 하지만 언행에 앞서 타인을 의식하는 건 높은 사회성을 대변하는 행동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바로 서는 일이다.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내가 돼야 한다. 남을 연구하지 말고, 나를 연구해야 한다.
‘나는 나 전문가가 돼야 한다.’
---「사색」중에서

내 감정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과분한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온갖 비판과 미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조건 나를 비판하거나
이유 없이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나름의 이유를 들어 나를 비판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나쁜 사람이 되기도 싫고
미움을 받는 사람이 되기도 싫어서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오히려 마음에 더 많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럴 땐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열 명이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열 명이라는 조언도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날 때는
타인에 대한 증오만 가득해지니까요.

나를 비판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거나
그들의 인정을 받으려 하지 마세요.
타인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싶다면
내게 주어진 일을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상대가 미워질수록
내게 집중하고,
나를 더 사랑하세요.
그게 비판을 가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나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타인의 비판에 반응하며
마음에 미움을 키우는 사람은
내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 삶을 사는 사람은
누가 나를 비판하고 미워하더라도
증오가 아닌 사랑을 키웁니다.

지금 누군가 나를 미워하고 비판한다면,
지금이 바로 내게 더 뜨거운 사랑을 줄 때입니다.

잊지 마세요.
미움은 타인의 감정이고,
사랑만이 나의 감정입니다.

“나는 내 감정의 주인입니다.”

<b>'스스로 생각하는 이세돌 vs 생각을 주입받은 알파고'</b><br/><br/>이세돌이 보여준 건 승패가 아닌 '바둑의 인간성'이었다. 세계적인 철학자인 칸트(Immanuel Kant)의 스승 크누첸(Martin Knutzen)은 "남의 말을 흉내 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간에게 인간성이란, 다름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때만 자신의 인간성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br/><br/>신의 한 수로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은 경기 후 이렇게 말했다.<br/>"그 수를 둔 이유는 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br/><br/>인간의 생각은 언제나 답을 찾을 수 있다. 1200개가 넘는 CPU가 연결되고, 초당 10만 가지 계산으로 바둑의 신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알파고를 이긴 인간의 생각하는 힘의 위대함이 바로 거기에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한, 인간의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는다.<br/><br/><b>내가 나를 소유하지 못하면, 타인이 나를 소유한다<br/>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b><br/><br/>"포커판에 30분 동안 앉아 있는데도 누가 호구인지 찾아내지 못했다면, 바로 자기 자신이 호구라고 생각하면 된다."<br/><br/>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며 사는 호구들은 늘 남이 하는 말만 연구한다. 우리가 누군가의 말에 현혹되어 삶을 낭비하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없으니 자꾸만 타인의 말과 행동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게 되고, 주도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된다. 물론 그렇게 사는 삶이 조금 더 편안할 순 있다. 하지만 기억하라, 타인의 말과 행동에 신경을 쓰는 한, 당신은 그 사람의 것이다.<br/><br/><b>그들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그들처럼 삶을 주도할 수 있다. </b><br/><br/>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들의 공통점은 ‘한 분야에서만 활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화가였을 뿐만 아니라 지질학, 수학, 해부학, 광학, 항공학 등의 분야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고,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정치가, 과학자이며 자연연구가로 활동했던 괴테는 25살에 지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세계적인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고, 27살에는 바이마르공국의 고문관으로 등용되었으며, 33살에 황제로부터 귀족 칭호를 받았다.<br/><br/>그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마침내 모든 경계를 허물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힘은 바로 그들의 생각법에 있다. 생각을 주도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다.<br/><br/><b>환경의 격차보다 중요한 생각의 격차</b><br/><br/>주위를 둘러보면, “아, 나는 내 삶을 바꾸고 싶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br/>그들에게 묻고 싶다.<br/>“삶을 바꾸고 싶다고 말하면서, 왜 아직도 10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는가?”<br/>삶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게 질문하라.<br/>"생각은 왜 하는가?"<br/>"어떻게 생각할 것인가?"<br/>당신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제대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br/><br/>생각은 반드시 문제를 해결한다.<br/><br/>앞으로 사라질 직업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온다. 20년 안에 세상에 존재하는 직업 중 80% 이상이 사라질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 편안하게 앉는다. 그들은 현실이 내는 어떤 문제도 반드시 풀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br/><br/>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앞에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이다.<br/><br/>먼저, 철저하게 개인으로 돌아가라. 어설픈 충고와 조언을 버리고 최대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라. 누구보다 내 삶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고 내가 가진 힘이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br/><br/>“내 생각은 어떤 환경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br/><br/><b>생각을 힘으로 만드는 스무 가지 방법</b><br/><br/>기획의 신, 영업의 신, 스피치의 신 등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내 머리로 생각할 줄 안다는 것이다. 생각이 곧 기획이고 영업이며 스피치다.<br/><br/>[생각 공부의 힘]에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재능을 최대치로 키우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여기서 저자가 두 글자의 단어로 제시하고 있는 스무 가지 방법은, 지난 15년 동안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한국의 거장들을 인터뷰하고 연구한 기록이자,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온 평범한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아래에 제시하는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br/><br/>-경쟁하지 않고 성장하는 나만의 길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br/>-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br/>-미래를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br/>-지금 하는 일이 내게 맞는 일일까?<br/>-나는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