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내 아이가 많은 액수의 연봉을 받고, 사회에서 당당한 직업인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무슨 직업을 택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먼저 시대 변화에 익숙해지고 이에 적응해야 한다. ---p.17

- 아이의 성공을 바란다면 아이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이 활약할 20년 후의 직업 환경이 어떠할지 예측해야 한다. ---p.18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들은 기본을 중시하면서 미래의 다양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 내 아이의 가장 경쟁력 있는 대비책은 ‘자신만의 희소가치를 찾아 내는 것’이다. ---p.23

-내 아이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적성’이란 어떤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부모가 발견해야 할 ‘적성’에는 어떤 과목이나 예체능적인 특기뿐 아니라, 아이의 성격과 성향, 아이가 좋아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 ---p.28

-아이의 커리어맵을 준비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 많은 적성 가운데 어떤 것을 적극적으로 키워 주고 격려해 줄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이의 많은 적성 중에서 미래의 직업과 연결될 적성, 혹은 직업인으로서의 성공을 도울 만한 적성, 즉 돈이 되는 적성을 선별해야 하는 것이다. 돈이 되는 적성이란 다른 말로 ‘인생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적성’을 의미한다. ---p.28

-시도와 경험 없이 적성을 계발할 수는 없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일을 알아 내어 그것을 직접 해볼 기회를 주는 것이 적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p.29

-적성을 계발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미래와 가능성을 믿어야만 한다. 한 가지 분야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아이라도 기본 공부도 하면서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폭넓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부모는 늘 유연한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p.32

-이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 중 화려하고 주목받는 일을 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또 주목받는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가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주목받지 않는 자리에서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그것이 없어지면 사회를 유지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성공의 가장 기본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p.39

-아이를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믿어 주어야 한다. 자기 역할에 대한 자부심 없이는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이러한 자질은 어려서부터 길러 주어야 한다.

내 아이, 평생에 걸쳐 성공하게 하려면??

저자는 헤드헌터로 활동하면서 빛나는 재능으로 성공을 일군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다. 하지만 그 안에서 평생에 걸쳐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것을 발견했다. 재능만으로 성공한 이들 중에는 급변하는 시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이가 많았던 것이다.
내 아이가 삶에 있어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길 원한다면, 부모는 아이가 언제, 어떤 역할을 맡아도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에 부모는 머릿속에 아이의 미래를 위한 두 가지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그림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아이의 사회생활 초반부라 할 수 있는 2, 30대에 이루어야 할 목표에 대한 것으로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후에는 조직 또는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힐 수 있는 전문가, 즉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한 그림이다. 또 하나는 후반기라 할 수 있는 40대 이후에 이루어야 할 목표에 대한 그림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공을 이룬 이후에는 스페셜리스트에 머무르지 말고 조직의 리더가 되었을 때 필요한 전문성, 인맥, 리더십, 혁신능력, 글로벌 마인드 등의 능력을 두루 갖춘 제너럴리스트로 변모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의 재능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핵심 인재로 키워내는 법을 아이의 재능 100%를 찾는 7가지 전략을 통해 정리했다. 또한 자녀의 인생계획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내 아이의 성향을 알아보는 체크 리스트’, ‘직업과 적성의 상관관계’, ‘선진국에 등장한 밀레니엄 직업들’ 등 내 아이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부록을 통해 정리했다.

▣ 아이 커리어맵을 짜기 위한 3단계

1단계 일단 아이의 재능을 파악하라
아이의 재능을 찾을 때 ‘그림을 잘 그리면 화가’, ‘노래를 잘하면 성악가’라는 단순 도식에서 벗어나 아이의 성격과 성향, 아이가 좋아하는 것까지 포함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아이의 재능을 파악한다.

2단계 아이와 함께 성공 로드맵을 그려라
열린 마음으로 폭넓게 찾아낸 새로운 개념의 재능을 살려 아이를 창조적인 전문가로 키우는 과정이다. 전문성, 인맥, 리더십, 혁신능력, 글로벌 마인드라는 5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아이의 성공 로드맵을 그려가는 단계이다.

3단계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의 장점이 결합된 아이로 키워라
아이가 미래에 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성공한 후에 맞게 되는 인생 후반기를 위한 전략이다. 전문가로 성공을 이룬 이후에는 스페셜리스트에 머무르지 말고 조직의 리더가 되었을 때 필요한 능력을 두루 갖춘 제너럴리스트로 변모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 아이의 재능 100%를 찾는 7가지 전략

전략 1.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라
내 아이가 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라. 부모가 보기에 답답하고 걱정스럽다고 해서 아이의 성향을 무시한 채 지나친 강요를 해서는 안된다. 부모의 강요로 자칫 아이만의 큰 장점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를 자신이 아닌 타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지 말자.

전략 2. 아이의 장점을 강화하라
아이가 만능이 되길 바라지 마라.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평균점수의 향상이 아닌 자신만의 특화된 능력을 키워야 한다. 지금 당장 남들이 보기에 별것 아닌 장점이라도 후에 커다란 잠재력이 될 수도 있다. 부모는 아이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 3. 1등을 경험하게 하라
어린 시절 맛봤던 1등의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힘이 된다. 아이를 성공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는 아이를 1등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적 1등 만이 아닌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내 아이의 장점, 남들은 모르는 내 아이만의 특기를 발견해서 1등으로 인정해줘라. 그 기억은 아이에게 성공을 향해 갈 수 있는 용기와 끈기가 된다.

전략 4. 성적보다 성격이 성공을 좌우한다
부모는 어린 시절부터 자녀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성공을 이루었다 평가받지 못한다. 훌륭한 인격은 리더의 필수 자질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어느 분야에서건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보다 더 주목받을 것이다. 내 아이가 뛰어난 사람인 동시에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략 5. 시간의 관리자로 키워라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능률이 최고점에 달하는 순간을 알고 그 시간 안에서 시간을 존중하고, 나아가 효율적으로 관리할 줄 알면 시간으로부터 여유로워 진다. 또한 시간을 가치 있게 쓰는 법을 알면 순간순간의 시간을 효율성 있게 보내 값진 삶을 살게 한다.

전략 6. 자신의 외모를 가꿀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조직 내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긍정적인 이미지는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앞으로 갈 길까지 방해하는 악영향을 끼친다. 긍정적인 이미지는 외모를 가꾸는 데서 시작된다.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전략 7.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다르게 키워라
남자아이에겐 ‘여성적 감성’을 여자아이에겐 ‘남성적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기르자. 이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또한 조직의 리더가 되어 조직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남성의 리더십과 카리스마, 여성의 부드러움과 포용력이 모두 발휘된다. 이 모두를 갖춘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추앙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