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자소학』을 읽어야 할까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어요. 고귀한 사람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도덕적 의무와 책임도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고귀하게 태어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이 땅에 태어난 우리 모두는 부자든 가난하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모두 고귀한 생명이니까요. 그러니 우리 모두는 그에 걸맞은 의무를 다해야 하며 그것은 우리들의 멋진 권리이기도 합니다.
그런 멋진 의무와 권리를 다하려면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것과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 부부나 형제, 친구 간에 가져야 할 의리 등등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예의범절과 도덕을 잘 배우고 몸에 익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천자문을 막 뗀 어린이들에게 『명심보감』보다도 『사자소학』을 먼저 읽도록 했어요. 『사자소학』은 기초적인 한자를 쉽게 공부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 앞에서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생활 규범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인성 교육 필독서, 사자소학』의 구성 특징

『초등학교 인성 교육 필독서-사자소학』은 한자 사전 없이도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모든 한자에 음과 뜻을 수록하였어요. 또한 쉽고 짧은 해설로 그 문장의 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하였어요. 특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으로 풀어 어린이들이 사자소학의 세계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한 쪽에 1문장씩 구성하여 사자소학이 주는 무겁고 어려운 느낌을 없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