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철학 읽는 힘
중고도서

철학 읽는 힘

: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안내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15,5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카멜리아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4g | 145*205*20mm
ISBN13 9788947540766
ISBN10 894754076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실 우리에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철학의 공백’ 같은 존재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람이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해버린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 인간이 이렇게 광범위한 분야를 다룰 수 있나 경탄할 정도로 많은 연구를 했다. 가령 그는 생물 분야를 비롯해 물체의 운동에 대해서도 말했고, 형이상학과 문학 이론 등 온갖 분야에서 일가견을 피력했다.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해버린 인물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를 파도 아리스토텔레스가 나온다. 모든 영역에 걸쳐 전능한 지(知)의 거장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엇을 한 사람이냐고 물으면 한 마디로 혼자서 ‘세계를 설명한 사람’ 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가 이렇게 광범위한 분야에 손을 댄 것도 서양 특유의 ‘도저히 멈출 수 없는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해버린 아리스토텔레스」중에서

하나의 원리로 세계를 설명하고 싶다는 것은 매우 오래된 욕망이다. 그 증거로 그리스에서 처음 철학이 생겨났을 때 사상가들이 빠짐없이 매달린 명제가 바로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나’하는 것이었다. 철학의 시조로 불리는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생각했다. 아낙시메네스는 만물의 근원을 아에르(공기)라고 했다. 인간은 어째서 이런 욕망에 사로잡히는 걸까? 그것은 이 욕망의 정체가 ‘신이 되고 싶은 욕망’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 세계를 창조할 수 없다.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은 ‘신’뿐이다. 그러나 우주를 창조할 수는 없다고 해도 인식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야망을 품는 것이 인간이다. 즉, 전지전능한 신의 능력 가운데 ‘전능’은 무리더라도 ‘전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리 야망이 많은 사람도 전능을 바라지는 않았다. 반면에 전지는 수많은 인간이 품었던 야망이다. ---「세계를 설명할 유일한 원리를 찾아서」중에서

일반적으로 ‘좌표축’ 과 ‘코기토’ 가 관계성을 갖고 언급되는 일은 없는데, 나는 이 두 가지가 원리적으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제로 지점은 나다!’ 하는 것이 바로 ‘코기토’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좌표축을 설정하려면 원점을 정해야 한다. 즉, 좌표축을 설정한다는 것은 ‘내가 제로 지점이다’ 하는 선언이다. 그리고 원점을 기준으로 다른 모든 것들의 위치가 정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은 타인대로 좌표축을 설정해 “제로 지점은 나다” 하고 말하면 된다. 나도, 다른 사람도 각자 자기 중심이면 된다.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렇게 엄청난 존재다. 이렇게 생각하면 데카르트가《방법서설》에서 “양식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분배되어 있다”라고 한 말은 조리에 맞는다. 그리고 이성을 이용해 스스로 좌표축을 설정해서 제로 지점이 될 수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신에게 축복받은 존재인가도 알 수 있다. 그런 놀라운 양식을 받은 인간은 그것을 활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도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이성을 잃어버린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왜일까. ---「코기토와 좌표축의 뜻밖의 관계」중에서

니체가 던진 도전장의 내용은 ‘진리라는 이름으로 속이지 말라’는 것이었다. 진리라는 미명에 현혹되지 말고 그것들의 허식을 벗겨 정체를 밝혀서 자신의 손으로 주체성을 되찾으라는 외침이었다. 간단히 말해 니체는 “기죽지 마!” 하고 외쳤다. 아마도 그는 위축됐던 경험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기독교의 압력을 받으며 기독교 사상에 의심조차 갖지 못한 유소년기를 보냈을 것이다. 어른이 된 니체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배우고 연구했다. 그런 과정에서 숨 막히는 답답함을 느끼고 의문이 싹텄을 것이다. ‘내게서 생기를 빼앗는 이것은 뭘까’ 하고 말이다.
---「정신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우체국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1,800원 제주지역 : 1,8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