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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박물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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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박물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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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34g | 152*225*30mm
ISBN13 9791189946852
ISBN10 118994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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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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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분야에서 직접 내린 정의를 살펴보면, 박물관의 역할과 목적을 생각해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영국 박물관협회(Museums Association)의 정의에 따르면 기관을 인증해 주는 전제 조건으로 “공공의 이익”을 들고 있다. “박물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물적 증거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하며 준비하고 전시하며 해석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정의는 정기적으로 개정되었다. 그 변화를 살펴보면 해당 분야의 논의와 관심사를 간파할 수 있다. 위의 정의는 1998년에 “박물관은 사람들이 영감과 학습, 즐거움을 위해 컬렉션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 박물관은 유물과 표본을 수집하고 보호하며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사회를 위해 보관하는 기관이다”로 개정되었다. 바뀐 정의는 방문객이나 사용자를 정의의 주체로 둠으로써 박물관이 어떻게 재정의되었는지 알 수 있다.
--- p.38, 「1장 ‘박물관의 기본 원리’」 중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 같은 공공 박물관은 유럽에서 처음 발명되었지만, 현재 전 세계에 산재해 있다. 니컬러스 토마스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칠레 같은 나라에서 ‘1818년 이후 국립 미술관과 역사박물관’이 어떻게 창설됐는지 밝힌 바 있다. 그는 박물관이 인도에서(콜카타의 인도박물관이 1814년에), 이집트에서(이집트유물박물관이 1835년에), 그리고 일본에서도(1870년대부터) 창설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서유럽의 박물관 모델이 세계 각지로 확산된 것은 유럽이 식민지를 가지면서 박물관을 문화적 형태로 ‘수출하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피식민 국가들은 자국의 문화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박물관을 갖기보다는, 식민 지배자가 당초 설립한 대로 유럽 스타일의 박물관을 가지게 된 것이다.
--- p.53, 「1장 ‘박물관의 기본 원리’」 중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무료와 유료 박물관의 영역 간 구분이 명확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특별전시는 대부분 유료이고, 간혹 상설 컬렉션이 유료인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운영 모델로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25달러의 권장 입장료를 부과하는데, 여기에는 전시 중인 모든 특별전 관람료도 포함된다. 박물관의 입장료 부과 제도는 방문객의 방문 경향을 포함하여 박물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말해 이것은 누가 방문하고 방문하지 않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 p.67, 「1장 ‘박물관의 기본 원리’」 중에서

한편 작품의 역사보다 수집 기관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이는 기관이 인습적이거나 규범적인 면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파리와 뉴욕은 모던 아트의 중심지이다. 그 분야에서 핵심적인 혁신 기관은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이었다는 것이 1945년 이후 가장 유력한 정설이다. (중략) 1980년대 MoMA의 산하 부서 체계는 ‘모던 아트’를 어떻게 정의했는지를 그대로 보여 준다. 즉 회화, 조각, 드로잉, 영화, 디자인·건축 등 5개의 큐레이터 전문 영역과 이에 따른 5개로 구분된 컬렉션으로 나누었다.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이 19세기에 그러했듯이 회화적이거나 공간적이거나 매체를 사용하거나 하는 식이 더 이상 아니라는 것, 즉 오로지 구상주의인 것이 아니도록 그 영역이 다양하게 분화되었다.
--- p.109, 「2장 ‘작품 수집과 컬렉션’」 중에서

어떤 역사적 유물이나 미술작품은 국가적 혹은 예술적 중요성 때문에 정부가 다른 나라의 구매자에게 매도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은 자국 박물관들이 개인 소장가로부터 해당 유물을 구매할 때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그러한 유물들이 항상 자국민에 의해, 또는 그 나라 안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2015년 영국에서는 17세기 프랑스 화가 니콜라 푸생의 회화 작품이 1,400만 파운드로 평가되었으나, ‘수출 유예’에 처해지기도 했다.
--- p.128, 「2장 ‘작품 수집과 컬렉션’」 중에서

2011년 관람객 설문 조사(Audience Insight Survey)를 살펴보면, 잉글랜드에서 모든 성인 중 7퍼센트만이 문화 활동에 “자주 참여하였고” 3퍼센트는 고전적인 예술보다는 새로운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4분의 1이 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사에서 규정한) 어떤 예술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거나 어떤 기관도 방문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두 가지 뻔한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억지로 사람들이 박물관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장 많은 돈을 소비하는 대도시나 그 인근에 사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 p.143~144, 「3장 ‘박물관의 방문객과 관람객’」 중에서

일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박물관이 ‘그들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어린아이일 때나 성인일 때 박물관이 보통의 가치 있는 여가 활동 장소였던 준거집단과 함께 어울렸을 가능성이 낮다. 만약 어린 시절 아이들의 사회화가 문화 소비에 대한 평생의 태도를 어느 정도 형성한다는 부르디외의 주장이 맞다면, 이러한 대대적인 구조적 변화는 비약적이라기보다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루어졌을 것이다.
--- p.178, 「3장 ‘박물관의 방문객과 관람객’」 중에서

프랑스와 스웨덴의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무료입장을 제공했던 짧은 실험을 거친 후 현재에는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예컨대 루브르의 1일권 티켓은 현재 15유로이다. 미국에서는 입장료가 훨씬 더 비싼 편이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재단 소속 박물관들은 특별히 무료이고, 댈러스미술관도 성명, 이메일 주소와 우편번호 등 개인정보를 남기면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MoMA의 성인 입장권은 2015년 기준 25달러이다. 2014년 한 해 동안 MoMA는 입장료를 통해 3,175만 9,000달러를 벌었다.
--- p.216~217, 「4장 ‘박물관을 넘어서: 문화 산업’」 중에서

디지털 기술 및 신뢰와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는 세계 각지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탈바꿈시키고 있다. 테이트 전 관장 니컬러스 서로타는 이제 유럽은 로컬 중심에서 벗어났고(더 넓은 글로벌한 세상에 주목했고), 반면에 그 자체로 지방화되었다(로컬이나 도시가 더 이상 자동적으로 무언가의 중심이 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물관은 21세기 관람객의 요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방문객들에게 말하기보다 더불어 대화를 여는 것으로 그들의 역할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p.316~317, 「6장 ‘박물관의 전망’」 중에서

핵심 자금 조달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방문 패턴은 박물관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는 세계 주요 도시의 대규모 장소에서 문화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관광 명소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이 그림은 꽤 다르게 보인다. 많은 나라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은 예컨대 쇼핑과 스포츠, 영화, 온라인 오락의 영역에서 점점 더 늘어나는 경쟁자들에 맞서 현지 방문객의 여가 시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어떻게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회의 폭발적 증가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그들은 해당 플랫폼들을 점점 더 많이 통합함으로써 그 영역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들은 다르다는 방식으로 차별점을 명확하게 홍보할 것인가?
--- p.320~321, 「6장 ‘박물관의 전망’」 중에서

예전에 세계 다른 지역에서 보물을 수집하면서 출발했던 박물관들이 현재에는 박물관이 속한 영토 내에 거주하는 다른 지역 출신 사람들에게 그러한 약탈의 역사를 스스로 보여 주고 설명한다. ‘우리’와 ‘그들’, ‘자국’과 ‘외국’, ‘여기’와 ‘저기’의 구분은 현재의 전 지구적 다문화 사회에서 점차 무너지고 있다.
--- p.315, 「6장 ‘박물관의 전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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