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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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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 박민정 소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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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17g | 135*205*20mm
ISBN13 9788937489389
ISBN10 893748938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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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Y는 이제 알 것 같았다. Y는 어머니의 실수 때문에 자신이 납치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Y는 어머니를 원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분명해졌다. Y는 어머니를 불신해 왔다.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그 사건이 일어나기 건부터.”---「실내극 이후」

“내가 너희들 먹여 살리려고 징역 갈 수도 있었어. 그렇지만 인간이 어떻게 그러냐.”
아니, 유진은 그래야 했다고 생각했다. 자식들을 위해서는 범죄라도 저질러야 했다. 아버지에게는 범죄를 저지를 만한 근면이 부족했다. 단지 그것뿐이었다.---「굿바이 플리즈 리턴」

“그들 모두가 남의 비밀을 멋대로 사육했으며, 꾸며 낸 비밀로 한 인간의 가족이든 직업이든 잃게 만들 수가 있었다. K가 겪어 본 바 그것이 모든 동네의 감수성이었다. 소실부락과 같은 상상의 공동체는 어디에나 있고 너무나 많은지도 몰랐다.”
---「고해 마지막 의식」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실내극 이후
어릴 적 유괴 당했다 살아 돌아온 Y는 엄마의 강요에 떠밀려 수년 째 심리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사건 이후 Y의 인생은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엄마와도 어색해져 버렸고, 사귀는 남자 친구들과도 자연스러운 연애를 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던 중 Y의 마음을 알아봐 주는 상담자가 나타나고, Y는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마음을 읽어 가기 시작한다.

▶고해 마지막 의식
마을 사람들의 비밀을 팔아먹었다고 오해받는 신부 K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소녀 J가 동거한다. 동네 사람들과 딱 한 번, 술을 마신 게 화근이었다. 술을 마신 신부가 자신들의 비밀을 폭로했을 거라고 오해한 사람들은 K를 집단적으로 따돌리기 시작하고, 결국 직업을 잃어버린 K와 아버지를 잃어버린 J는 마을을 벗어나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기로 한다.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다리 병신’으로 살아온 ‘나’에게 형은 유일하게 호의적인 사람이다. 학대하는 아버지, 방관하는 어머니와 달리 형은 ‘나’를 세상의 멸시로부터 막아 준다. 그런 형이 처음으로 ‘나’에게 부탁을 해 오고, ‘나’는 형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형의 아이를 가진 여자와 동거를 시작하는데……. 여자는 왜 자신을 유산시키려는 ‘나’를 거부하지 않고, 심지어 받아들이며, 급기야 사랑해 주는 걸까? 유령처럼 살아온 ‘나’의 무자비한 행동과 몸만 존재하는 듯한 여자의 무기력한 행동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로 치닫는다.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
대학 졸업 후 한 ‘유령회사’에 들어간 J. 회사는 공직자들 신상을 털어 알아낸 정보로 그들에게 전화해 불륜의 정황을 들먹인 다음 돈을 받아 내는 곳이다. 업무 중 J는 대학 재학 시절 자신과 연애했던 교수 K의 명단을 보게 되고 K에게 전화를 건다. K 전화를 대신 받은, K와 애증 관계에 있는 교수 H. H는 자신이 K인양 외려 큰소리를 치며 전화를 끊는 한편 불륜 사실을 들키기나 하는 K를 비웃는다.

▶옛날 옛적 미국에서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말도 잘 못하는 딸아이를 트리니티 국제학교에 보낸 부모는,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딸아이의 의견을 전달받는다. 그동안 딸은 이상할 정도로 학교에 잘 적응했다. 간혹 보내오는 편지에는 딸이 썼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성숙한 내용들이 있었지만, 부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딸아이만이 아니라 이 학교에 다니는 상당수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자, 이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는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 아이들에 대한 비밀을 밝혀 가는데…….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 부모는 차라리 딸아이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

▶기념일들
그가 사라졌다. 그는 돈 많은 ‘나’의 남편이고, 오래전부터 ‘나’를 때렸으며, ‘나’ 외에 다른 여자들과도 서슴없이 잤다. 그에게 적합한 아내가 되기 위해 ‘나’는 그가 가장 무시하면서도 가장 친하게 어울리는 그의 친구와 자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폭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본 아파트 CCTV에는 기껏해야 열세네 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여자 아이를 성폭행하는 남편이 있다. ‘나’는 남편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하는데…….

▶장물의 내력
사보를 제작해 주는 작은 회사에 취직한 ‘나’와 대기업 홍보부에 취직한 여자 친구 지영. 여자 친구는 믿었던 형과 이미 동거 중이었고, ‘나’는 회사에 속았다. 청년 취업 지원 프로젝트로 ‘나’를 고용한 회사는 정부에서 주는 120만 원을 지급한 다음 신입사원 내규에 따라 70만 원만 월급으로 나가야 하니 50만 원을 반납하라는 것. 인턴도 끝나는 마당에 ‘나’는 50만 원을 돌려 달라는 사장의 말을 무시하고 사장이 애지중지하는 만년필을 훔쳐 회사를 나온다.

▶굿바이 플리즈 리턴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 장애를 안긴 교통사고 이후 유진 자매의 행복도 끝난다. 어렵게 자란 유진은 회사 경리로 일하던 중 자신을 눈여겨본 윤 교수의 제안에 따라 대학에 입학해 윤 교수의 조교가 된다.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거라는 희망에 새로운 선택을 한 유진은 기대와 달리 윤 교수의 비서로 굳어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계속 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유진은 안전벤트를 매지 않은 엄마와 범죄라도 저질러 형편을 낫게 하지 않은 아빠를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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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부모가 자기를 독자적 주체로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부모의 의식 속에서 자기는 지워져 있으므로, 자기도 그저 자기의 일부일 뿐인 배 속의 아이를 지운다. 박민정의 청년은 부모가 되지 않음으로써 부모의 불능을 가장 철저한 지점까지 완수한다.
윤경희(문학평론가, 해설에서)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 잠복되어 있을 뿐이다. 당신은 도시의 경계를 둘러싼 ABC 중 하나일 뿐이며, 상처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는 알파벳은 없다. 그리고 알파벳들이 모여 만들어 낸 거대한 문장 가운데 하필 당신이 오타가 될 수 있다. 박민정의 소설은 그런 오타들의 모음이다. 동시에 오랜 시간 체내에 진득하니 자리 잡았던 상처의 발현들이다. 그것을 오류라고 할 수 있을까. 이제 여덟 개의 이야기가 여기에 적혔고 그리하여 하나의 소설가가 탄생했다. 박민정은 참담한 상흔을 동정이나 긴장 없이 오래 바라보는 일을 담담히 해낸다. 중대한 걸음이다. 쉽지 않은 걸음이 될 것이다. 이 걸음의 목적지에 거의 다다른 곳에서 박민정을 다시 만나고 싶다. 아마도 그곳에는 토니 모리슨의 황색 후계자가 꾸부정한 자세로 뭔가를 끼적이고 있을 것이다. 망각으로 봉합된 상처 위에 독한 소금을 양껏 뿌리고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이 바로 이 책,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임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서효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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