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 만드세요.

뒤돌아 보지 마세요. 안 좋았던 기억이라면 더욱더......

당신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세요.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면 바꿔 버리세요!

이 책을 잠자는 나의 코털을 건드리는 이, 여기저기서 내게 찬물을 끼얹는 이, 가끔 씩 내속을 뒤집어 놓는이 내 집에 발을 들여놓고는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해대며 내 기분을 잡쳐놓고 내기를 꺾어 버리는 이, 그리고 나에게 세금 고지서를 보내는 이, 그러한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오래전 신문에 난 발표를 보니 많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우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D N A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타고 난다는 것이다. 허탈하기 짝이 없다. 미모나 훤칠한 키, 잘빠진 다리라면 어느정도 인정을 하겠건만, 행복을 느끼는 것까지 타고난 디엔에이에 의해 결정된다니...... 하지만 뭐 그렇게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행복을 느끼는데엔 타고난 소질이 있는 것이니까.(아니면 이 책을 절대 열어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린 누구나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매일매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평균적으로 행복했으면 한다.
하지만 문제는 행복을 느끼는 강도가 누구나 다 같지 않다는 것이다. 누구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것에서도 우연히 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소리에서도 잠결에 들리는 식구들의 웃음소리에서도, 갖 구운 빵에서도 행복을 느끼지만 누구는 이런 시시한 것, 하잘 것 없는 것으로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행복은커녕, 우울증에서조차도 벗어날 수 없다고 굳게 믿는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까? 복권 10억에 당첨되면? 어느날 키가 훌쩍 15cm가 커진다면? 영원히 늙지 않는 알약을 먹는다면? 사람들이 똑바로 쳐다볼 수 도 없는 미모를 갖는다면? 좋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행복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곧 다시 우울해질 것이다. 실현 가능성이 전혀 또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적도 안된다.

그렇다면 행복을 느끼는 타고난 디엔에이를 가진 우린 결정해댜 한다. 바로 눈앞에 있는 향기로운 풍선껌을 내 얼굴만하게 불어보며 행복을 느낄 것인지, 영원히 실현 가능성이 없는 복권 당첨이나 롱다리에 분해하며 울화통을 터트릴 것인지를 냉장고는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한다지만, 나는 안다.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대로 평-생 간다는 것을...... 그러므로 나는 확신한다. 내일은 내가 원해 왔던 바로 그 날이 되리라는 것을...............

비타민을 복용하세요..
건강검진을 받으세요..
등의 혼자인 여성에게 권하는 행동방식...
하지만 조금은 식상한 느낌도 드는군요..

혼자 사는 여성에게 무지개 빛 행복을 가져다 주는 64가지 방법 전격 공개! 자질구레한 일상에서부터 과다한 업무까지 혼자서 원더우먼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는 노처녀의 스트레스! 가여운 그녀들을 위해 블루한 일상의 우울함에서 벗어나는 쉽고도 간단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삶의 노하우들을 64가지 제공합니다. 접시 하나씩만 닦는 소박한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 출발하여 매일매일 조금씩 해야 하는 운동과 비타민제 복용을 비롯한 신체적 건강부터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정신적 건강까지….. 혼자 사는 일이 더욱 즐거워지는 확실한 방법을 챙겨 드립니다.<br/> <br/>간결한 텍스트와 시니컬하면서도 귀여운 일러스트의 감칠맛 나는 조화! 삐죽삐죽한 머리에 툭 튀어 나온 뱃살. 세상에는 없을 것 같은 순정만화 주인공이 아니라 바로 내 모습일 것 같은 친근감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 게다가 곱씹을수록 절묘한 상황 설정이 읽는 이로 하여금 ‘그래 바로 이거야!’라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위트와 유모가 숨어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맛이 배가 되는 기분 좋은 책입니다.<br/><br/>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큼한 여자 탤런트 최화정씨의 행복한 추천사. 행복할 수 밖에 없는 타고난 DNA를 가졌다는 톡톡 튀는 여자 최화정씨의 행복관! 10억의 복권 당첨, 늘씬한 롱다리, 영원히 늙지 않는 알약을 얻었으면 하는 실현 불가능한 소망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향기로운 풍선껌을 얼굴만하게 불어 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멋진 여자의 센스로 가득한 추천사가 이 책의 진가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br/> <br/>한 권씩 소장하고 싶은 고급스럽고 예쁜 책! 지은이 욜란다 네이브의 재치가 물씬 풍겨나는 일러스트를 표지 컨셉으로 한 양장 제본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누구나 한 권씩은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신경이 예민한 여자 친구가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