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영농·영어를 위해 농·어장 CEO는 경영목표와 실행계획을 명확하게 수립하고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는 데 이러한 측면에서 창업설계의 작성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창업설계는 영농·영어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농·어장 경영 순환과정P-D-C-A의 출발점이다. 영농·영어 계획Plan은 농·어장 경영을 위한 출발점으로서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데 농·어장이 일정 기간 동안에 달성해야 할 목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 그리고 예상되는 경영성과를 담고 있다. 사전에 치밀하게 수립된 계획도 없이 영농·영어에 종사하는 것은 미지의 목적지로 무작정 떠나는 것과 같으며 사전에 수립된 계획은 실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계획에 따라 영농·영어가 이루어져야 하며 어쩔 수 없이 계획에서 벗어나야만 할 경우는 수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계획은 치밀한 준비와 실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립되어야 한다. 농·어장 경영 순환과정의 두 번째 단계인 실행Do은 사전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며 특히 인적, 물적 자원의 배분은 계획 단계에서 수립한 예산에 따라 효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농·어장 경영 순환과정의 세 번째 단계Check는 영농·영어의 실행이 계획에 따라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관리행위이다. 사업연도가 종료된 후 계획과 결과의 차이를 분석한다.

마지막 단계Action는 계획과 결과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를 차기의 농·어장 경영 순환 과정에 피드백하는 것이다. 계획과 결과의 차이를 분석하고 그 차이원인을 검토하는 과정은 농·어장 경영역량의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농·어장 경영 활동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계획대로 예정된 결과를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이러한 농·어장 경영 순환과정을 통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농·어장의 경영 능력을 배양시킨다. 따라서 농수산분야의 창업설계는 농·어장 경영 순환과정에서 영농·영어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영농·영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지침서이다.

<b>농수산업을 성장, 발전시키기 위한 농·어장 경영의 설계도</b><br/><br/>보다 과학적이고 치밀한 조사와 사업성 분석에 기반을 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농수산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창업설계를 잘 수립해야 한다. 2023년 새롭게 개정된 지침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