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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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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음

: 기독교인의 인생을 빛나게 할 삶의 태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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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336g | 150*210*20mm
ISBN13 9788904159536
ISBN10 890415953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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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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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덕스러운 인생을 꿈꾸는 그대에게
물다짐 공법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건설 현장에서 지반을 단단하게 다질 때 쓰는 방법입니다.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좁은 공간이나 주변 건축물에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할 때 사용되는데, 시공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물을 뿌려 흙을 충분히 적셨다가 말리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흙 사이의 틈새가 물로 메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땅이 굳어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땅이 평지이고, 흙도 배수가 좋은 토질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비탈지지 않고 배수도 양호한 땅이어야 물다짐이 가능하지, 그렇지 않으면 물을 붓는 것이 땅을 더욱 엉망으로 만들고 맙니다. 비탈진 땅이면 골이 깊이 생기고, 토질이 나쁘면 진창만 만들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평평하고 배수도 좋은 땅과 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관계의 트러블이나 위기가 오히려 보다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로 작용합니다. 연단을 통해 인간관계도 끈끈하고 탄탄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기본적인 인성이 진흙더미나 산비탈 같다면, 그가 겪은 산전수전은 도리어 그를 가까이하기 겁날 정도의 괴팍한 존재로 만들고 말 것입니다.
애매히 고난당하는 인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우리의 잘못된 삶의 태도 때문에 고통당하고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여러분의 삶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여러분의 잘못된 삶의 태도가 고난과 시련을 불러왔던 것은 아니었습니까?
‘개념 없다’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상식을 벗어난 태도의 사람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개념 없는 인생’은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비극입니다. 그가 달라지지 않는 한, 그의 인생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한 진창이 될 것이며, 주변 사람들도 그런 그의 곁에서 힘들어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헝클어지기 전에, 더 외로워지기 전에, 삶의 태도를 고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지혜를 얻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pp.14-15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어떠한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각인된 인상은 그 사람에게 우리의 말과 행동을 해석하는 틀로서 작용하는데, 문제는 한번 생긴 인상은 여간해서는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 다행이지만, 나쁜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 이후로 무엇을 하건 그 사람에게는 좋지 않게 비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의 지혜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더 좋은 인상을 남겨 가는 것, 혹시 나쁜 인상을 남겼어도 그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좋은 인상으로 뒤집는 것이 인간관계의 지혜입니다.
물론 한번 박힌 미운털을 뽑아 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해도, 이미 그것을 해석하는 기재가 부정적으로 형성이 되었기에, 나쁜 쪽으로만 비칩니다. 그래서 관계를 개선해 보려고 노력을 하다가도 지쳐 나가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따금씩 나쁜 인상을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커다란 어려움을 만나서 위로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상실의 때입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이 넉넉하고 일이 순적하게 풀려 갈 때는 다른 사람이 베푸는 호의에 둔감합니다. 무엇인가 도움을 받아도 기억에 잘 남지 않거니와, 크게 고마운 마음이 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고통 가운데 있을 때는 다릅니다. 간단한 위로의 한 마디, 소소한 도움 한 가지가 크게 다가옵니다. 거기에서 실제로 큰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기로운 사람들은 결코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좋은 일에 인사는 빠져도, 나쁜 일을 당한 사람을 찾아가는 일은 빠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아프고 힘들 때, 돌아보아 준 사람은 잊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 진심으로 그것을 개선하고 좋은 관계로 진전되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모른 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뜩이나 나를 불편하게 생각하는데, 지금처럼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찾아가면 오히려 거북해 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고 피해 버린다면, 영영 관계의 개선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좋지 않은 상황에 봉착한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비록 당신에게 나쁜 인상을 남겼지만, 나는 여전히 당신과의 관계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당신과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때이기 때문입니다.
긴 말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그의 마음에 공감해 주고, 여력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 그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해 주면 됩니다. 말보다 묵묵히 행동하는 모습이 보다 많은 메시지를 보다 확실하게 전달합니다.
--- pp.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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