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이는 만물의 이며, 만물의 이는 곧 오인의 이가 된다."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정치가. 조선이 낳은 천재. 아홉 번 과거에 장원 급제하여 당시 아이들에게까지 '구도장원공'이라 불렸다. 문제 해결을 중시하는 실천적 학문으로 기호학파를 형성하였으며 이후 실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분 제도의 모순, 도덕 정치의 몰락 등으로 어지러웠던 조선 중기의 사회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개혁을 주장하였다. 동인과 서인의 갈등과 대립 속에서 홀로 미래를 내다 보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동호문답》, 《성학집요》, 《기자실기》등 성리학과 경세, 교육과 윤리 분야에서 많은 저서를 남겼다.
한편으로는 현실에 대한 철학적 비판을, 다른 한편으로는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전문 철학 연구자들의 모임.1989년 설립되어, 현재 석·박사, 대학원생 및 대학 강사, 연구원, 교수들을 합쳐 전국적으로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삶과 철학》, 《문화와 철학》, 《이야기 한국 철학》, 《동서양 고전, 읽고 쓰고 생각하기》등이 있다.
196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2006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다. 저서로 《동양여성철학에세이》가 있고, 《여성의 몸에 관한 철학적 성찰》(공저) 《철학의 눈으로 읽는 여성》(공저)가 있다. 번역서로 《여성주의 철학》(공역)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양명학의 몸담론과 그것의 현대적 의미>, <중국신화에서 보이는 여성 능동성의 이미지>, <차이의 철학으로서의 음양론과 '차이-사이(관계짓기)'의 변증법> 등이 있다.
1988년 만화계에 입문하였고, 어린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 동안 그린 작품으로는 <교과서 만화>, <역사 스페셜>, <홍루몽>, <해적왕>, <로이월드 천사 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