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월간 굿모닝팝스]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영어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사랑하는 친구에게], [건축가들의 하루] 등이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와 작은 새의 아슬아슬한 우정 이야기
“우선 내가 너를 쫓을게, 잡히면 내가 너를 먹어 버릴지도 몰라.”
“하지만 친구는 서로를 먹지 않아!”
맥스는 새끼 고양이이고, 틸라는 아직 날지도 못하는 새끼 새예요. 맥스와 틸라는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 하지만 아직 진정한 우정이 뭔지 모르는 맥스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틸라를 뒤쫓고, 틸라를 잡아먹으려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틸라는 슬퍼하며 펑펑 울었지요.
“내가 날 수 있게 날 도와주면, 그때는 날 쫓아도 좋아.” 틸라가 말했어요. 그래서 맥스는 틸라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여러 날 동안 함께 고민하고 연습했어요.
마침내 틸라는 하늘을 날 수 있게 될까요? 하늘을 날 수 있게 되면 틸라는 맥스에게 쫓겨 잡아먹히게 될까요? 새를 잡아먹고 싶은 고양이와, 고양이에게 먹히고 싶지 않은 새의 아슬아슬 재미있고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