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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첫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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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첫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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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385g | 131*187*30mm
ISBN13 9788973817405
ISBN10 897381740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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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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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파비오 볼로Fabio Volo
1972년 이탈리아 출생의 영화배우이자 소설가.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의 빵집에서 일을 시작한 볼로는 이후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성우, 시나리오 작가로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2001년 첫 소설 『산책하러 갑니다Esco a fare due passi』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후 『평생을 기다려온 당신E una vita che ti aspetto』, 『세상에서 설 자리Un posto nel mondo』, 『내가 원하는 시간Il tempo che vorrei』, 『하루만 더Il giorno in piu』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에는 『내가 원하는 시간』으로 라토레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하루만 더』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에서만 한 해 500만 부 이상씩 팔려나가는 그의 소설은 특히 여성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토크쇼 〈생방송 볼로〉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최근 일곱 번째 소설 『집으로 돌아가는 길La strada verso casa』을 출간해 화제를 몰고 있다.
『아침의 첫 햇살』은 권태에 빠진 한 여성이 불시에 찾아든 사랑과 아픔을 통해 진정한 정체성과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실감 나게 그린 소설로, 2011년 출간 즉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7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볼로는 이 작품으로 기존의 남성 작가들이 시도하지 못한 여성 소설의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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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누군가를 흉내 내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을 연기해보기도 하고, 사랑에 빠진 내 친구들이 행복에 겨워하는 모습을 흉내 내보기도 하고, 되돌아갈 수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때는 행복했던 결혼 초기의 내 모습을 다시 억지로 연기해 보이기도 한다. 왜냐고? 그가 눈치채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내 내면의 갈등을, 내 슬픔을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을 향한 손톱만큼의 애정도 없이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다는 것, 그건 두려운 일이다. _pp.9~10

미래가 희망적으로 보이는 대신 하나의 협박처럼 다가올 때 현재를 살아낸다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그건 무지막지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 _p.22

최근 발견한 것이 한 가지 있다. 원하던 키스를 거절당했을 때보다 더 맘을 상하게 만드는 건,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늦어버렸을 때 받는 키스다. _p.73

관계를 쌓아간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많이 듣는 말인가. 하지만 인간관계란 쌓아가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살아서 숨을 쉬어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돈독히 변하는 것이 인간관계다. 나도 이제야 그걸 깨달았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관계는 시들어버리고 만다. 피해야 하는 건 약속이다. 스스로의 미래를 두고 내기를 걸어서는 안 되는 법이다. 약속을 지키려다 나처럼 이미 죽어버린 관계를 억지로 되살리려는 모험을 감행하게 된다.
이 오랜 세월의 결혼 생활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자문해본다. 남은 거라곤 침묵과 회피, 속에 담고 있는 진솔한 얘기를 끝내는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우리의 무기력함뿐이다. 무언가를 서로 나눈다는 기쁨이 우리에겐 없다. 우리가 공유하는 것은 하나의 줄거리에 가깝다. 새로운 느낌 하나 얹을 수 없는 단순한 사건들의 나열에 불과하다. 우리는 같이 산다고 할 수 없다. 같이 시간을 축내고 있을 뿐이다. 불행한 두 인생이 행복해지려면 뭉쳐야 하고, 그것으로 족하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것이다. 우리의 결합은 각자의 고독한 세계로부터 우리를 끌어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모범적인 커플로 생각한다. 누군가가 우리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를 행복한 커플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결혼 생활과 내 인생의 모든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로 내가 만끽하고 있는 이 자유다. _pp.182~183

시끌벅적한 세상보다 우리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어야만 했다. 이제는 깨닫는다. 결국에는 우리의 깊숙한 곳에 은밀히 감추고 있던 공허함이 서로에게 ‘사랑해’라는 고백을 하게끔 만들었다는 걸, 나는 이제야 깨닫는다. _p.197

내게 남은 것이라곤, 이제 우리 사이에 무언가가 다시 싹틀 수 있으리라는 가망이 조금도 없다는 뚜렷한 확신뿐이다. 그를 떠나보내기 위한 적절한 말과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나 자신을 발견한 이상, 나는 그를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줄 수 없는 여자다. 그리고 그는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_p.325
---본문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엘레나는 오랜 기간 권태로운 관계만 이어져온 남편을 뒤로 제쳐두고 한 남자와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남편 몰래 그의 아파트를 한 번, 두 번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에 매료된다. 하지만 그도 잠시, 그녀의 연애 행각은 그 남자를 한시라도 보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되고, 이 집착은 달콤하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의 불협화음의 원인이 된다. 그간 감추어져 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믿는 엘레나는 남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싶어 하지만 남자는 아직 그녀를 전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 남자와의 갈등, 오랜 권태감을 방치한 채 살아온 남편과의 갈등을 통해 엘레나는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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