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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중고도서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 내 속도를 되찾기 위한 일상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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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2g | 140*210*16mm
ISBN13 9791196624019
ISBN10 119662401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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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언제부터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걸까


1장 오늘도 너무 바빴습니다
너무나 바쁜 그들의 고백 | 바쁨과 헤어져야 할 열 가지 신호
바쁨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다 | 속도의 대가는 무엇일까


2장 바쁨도 습관입니다
바쁨의 습관을 버리기 위해 | 바쁨 때문에 멀어지는 것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 | 나의 인생 전략 검토서


3장 쓸데없이 바쁘게 만드는 세상의 함정들
바쁨의 함정이란 무엇일까 | 모든 것이 될 수 있다는 함정
따라잡기의 함정 | 거절을 힘들어하는 함정
반사적으로 베푸는 함정


4장 내가 바쁜 이유를 찾았습니다
상냥한 사람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얘기해
시간 낙관주의자 : 시간은 있어, 다만 지금 없을 뿐
완벽주의자 : 이 모든 것이 다 가능하지
동아리 선배 :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알파 걸 : 걱정 마, 내가 알아서 할게


5장 바쁘지 않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생각 편집법
바쁨과 헤어져도 괜찮음을 확신하는 연습
마음을 위로하는 3분 명상법


6장 내 마음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열 가지 연습
나의 신념 찾기 | 매일 하나씩 감사하기
타고난 기질 발견하기 | 시공간 단순화하기
침묵 활용하기 | 상상력 충전하기
나 자신을 허락하기 | 나약함을 드러내기
활기찬 순간 창조하기 | 내가 누구인지 정의하기


7장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 관리 비법
스케줄 없애기 | ‘아니오’와 ‘네’의 횟수 정하기
시간 길들이기 | 관점을 바꿔 상황을 재정의하기
건강한 경계선 정하기 | 당당하게 부탁하기
분주함 평가하기 | 모든 전원을 끄고 휴식하기

책속부록 바쁨과 헤어지기 위한 일상 안내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을 위한 잠깐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까? 여차하면 바쁨의 심연 속에 빠지기 쉬운 그 언저리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내게는 어느 화창한 8월의 아침, 현실을 일깨워줄 신호가 나타났다. 마스카라를 손에 쥐고 있었고 화장 거울 한켠에 커피가 놓여있던 그때, 세상이 갑자기 깜깜해졌다. 별들이 떠다니고, 눈앞이 흐려지며, 심장이 방망이질치고, 가슴이 조여왔다. 나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을 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해서 화장하다 만 내 얼굴에다 산소를 주입했을 때, 내 허영심이 고개를 들었다. 나는 어질러진 침실과 아침을 먹고 싱크대에 쌓아둔 접시들, 그리고 미처 마스카라를 칠하지 못한 한쪽 눈을 떠올렸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명백한 증거들이었다. 어째서 나는 그 상황에서 정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는 동안에도 머릿속에는 온통 ‘지금은 안 돼, 난 할 일이 너무 많아!’라는 생각뿐이었다.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몇 시간 동안 결과를 기다린 끝에 응급실 담당 의사는 심장마비가 원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안경 너머로 나를 쳐다보며 공황 발작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내가? 공황 발작이라고? 의사가 오진을 한 거겠지! 나는 당황스러웠다.
그간 나는 좌절과 짜증이 별일 아니라며 스스로 설득하기를 줄곧 되풀이해오고 있었다. 이미 바쁨은 나의 일상이었다. 몰아치는 일, 과도한 계획, 엄청난 스케줄, 약속, 행사, 책임.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내 앞에서 춤을 추곤 했다. 그랬는데 이렇게 바쁨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하다니. 부끄럽고 짜증스러웠다. 나는 뭐든 바꾸기로 결심했다. 발작을 멈출 방법은 몰랐지만 그 방법을 찾겠다는 결심은 단호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당신은 경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고 있다. 바쁨과 헤어지는 과정은 끊임없이 따라잡아야 하는 경주를 그만두고, 나의 속도를 되찾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당신은 당신이 바쁨에 어느 정도 휘둘리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특정 신호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 이는 바쁨이 당신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는 의미다. 더 이상 바쁨을 방치하지 말고 그 속에서 빠져나와 당신의 삶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의미다. 바쁨과 헤어져야 할 신호는 아래와 같다.

하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내달라고 요청하면 하던 일을 멈추는 경우가 잦다.
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충분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느낀다.
셋, 바쁨이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넷, 스케줄에 휘둘린다고 느낀다.
다섯, 적어도 하루에 한 끼는 서서 먹거나 다른 일을 처리하면서 먹는다.
여섯, 몸무게가 달라지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빠진다.
일곱,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성적 욕구가 적다.
여덟, 예전에 시간이 들이면서 즐겼던 일들이 이제는 성가시게 느껴진다.

아홉,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
열, 그저 세상을 따라잡기 위해 달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끊임없이 든다.

분명 이 가운데 익숙한 신호가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대부분의 항목에 해당됐지만, 결국 응급실에 실려갈 때까지 이 신호들을 무시했었다. 당장은 바쁨의 신호를 무시한다 해도 그리 해가 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당신과 당신의 건강을 위태롭게 만든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에게 이는 그리 보기 드문 일이 아니다.
--- 「 바쁨과 헤어지기 위한 열 가지 신호」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거나 만족시켰을 때 얻는 ‘인정’이라는 보상을 추구하며 산다. 남들이 칭찬할수록 더 큰 보상을 받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측 가능한 이 결과는 안도감과 만족감을 주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하면 된다고 믿게 만든다. 모든 사람의 요구와 요청을 만족시킬수록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분고분하게 행동하면 사랑받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줄어든다. 이런 상태는 대부분 아주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 부모가 아이들의 결정을 사사건건 지배하거나 통제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의 자신감과 독립적인 사고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랑은 복종의 한 가지 조건이 된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마음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에도 ‘예’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 문화는 흔히 여성에게 양육자와 순종자의 역할을 맡기며 ‘아니오’보다는 ‘예’라고 말하는 것이 사회적 규범인 것처럼 가르쳤다. 이 공식은 흔히 수동-공격적 행동, 죄책감, 분노, 그리고 극도의 피로를 초래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과 실망시키는 것은 사랑하는 모든 관계의 일상적인 요소이다. 당신의 일상을 되찾으려면 언제나 ‘예’라고 말하는 습관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실망하더라도 당신은 여전히 인정받으며 사랑받는다고 믿어야 한다. 몇 차례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기 전까지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 아마 불편할 것이다.
--- 「거절을 힘들어하는 함정」 중에서

‘아니오’라고 말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대개 거의 모든 것에 ‘네’라고 대답하며 습관적으로 스케줄을 과중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즉흥적으로 ‘네’라고 대답해서 부탁받은 일의 우선순위를 앞으로 당기고, 그 바람에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네’라는 대답을 세는 방법으로 바쁜 습관을 타파할 수 있다.
우선 계획된 일일 스케줄에 속하지 않는 어떤 일에 ‘네’라고 말할 때 머릿속에 기록하거나 전화에 녹음하거나 혹은 종이에 적어본다. 그리고 이때 마음을 동요시키는 감정(걱정, 죄책감, 불안, 거북함 등)을 의식해보자. 그 감정을 판단하지 말고 그저 인식하며 관찰하는 것이다. 드디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하루 동안몇 번이나 ‘네’라고 대답했는지 세어보자. 그리고 그중에서 불안이나 긴장을 일으켰던 ‘네’를 목록에서 모조리 제거한다. 남은 것은 내일의 ‘네’ 목록이다. 이 ‘네’를 없애는 것이 변화를 시작하는 과정의 중대한 단계이다.
--- 「‘아니오’와 ‘네’의 횟수 정하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언제부터 바쁜 게 당연해졌을까?”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하여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심지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 맞추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겉보기에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기 속도로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느라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보내는 평범한 누군가가 있을 뿐이다.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런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바쁨을 당연시하는 문화적 기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우리가 ‘모든 걸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사람마다 바쁨의 이유는 제각각 달라 보인다.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성공을 위해서는 바쁜 게 당연하니까, 내가 아니면 아무도 대신할 사람이 없으니까 등 저마다의 이유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이유들이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며, 그 이면에는 ‘모든 걸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비현실적 기대치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지독히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동안, 어느 순간 우리의 에너지는 바닥이 나고 자신도 모르게 바쁨의 함정 속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바쁨이 관계 속으로 파고드는 순간,
우리는 지독히 외로워진다
의무와 책임에 휘둘리지 않고
바쁨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연습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바쁨의 함정에 빠지는 순간, 우리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고 흔들린다는 것이다.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했지만, 돌아보면 가족과의 관계가 망가져 있다. 아이를 부족함이 없게끔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문득 내 인생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허무함이 밀려온다.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 이런 현상은 의무와 책임을 우선으로 살아간 결과물이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바쁨의 함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야기하면서, 바쁨이 관계 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방치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우리는 순간에 존재할 때, 나약해질 때, 욕구를 인식할 때 감정적으로 친밀해진다. 그러니 관계가 다른 일의 뒷전으로 밀리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의 관계는 단절될 수밖에 없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관계 속에서 남는 것은 지독한 외로움뿐이다.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바쁨의 원인을 유형별로 나누고, 각 유형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 방법이나 생각할 거리를 던져서, 지금까지와 다른 프레임으로 관계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부터
한 주에 하나씩 되새기는 52개의 문장까지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바쁨과 헤어지기 위한 일상 안내서


많은 사람들이 일과 시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이미 바쁨이 일상의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더욱 난감할 것이다. 이 책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바쁨의 습관을 벗어던지고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열 가지 방법을 함께 전한다.
그중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던 신념을 점검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서 신념이란 삶을 영위하는 기준이 되는 가치관을 의미한다. 만약 어떤 여성이 ‘엄마가 우선적인 양육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이 여성은 아이의 양육에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고 무리를 하게 마련이다. 이럴 땐 비슷한 카테고리에서 효과적인 신념을 찾아내는 게 우선이다. 이 여성이 ‘엄마와 아빠가 1차 양육자로서 똑같이 중요하다’라는 다른 신념을 찾아냈다면, 혼자 무리하게 모든 걸 책임지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활방식을 바꿔나갈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책속부록’에는 한 주에 하나씩 살펴볼 수 있는 52개의 문장들을 담았다. 우리의 일상을 바쁨과 멀어지게 만들 이 지침들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금 점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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