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인간의 문제
중고도서

인간의 문제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9,000 (31%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스토리북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40*225*30mm
ISBN13 978896090207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재룡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꿀벌의 언어』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정체성』『외로운 남자』『깨어 있는 자들의 나라』『도깨비불』『거대한 고독』『고야의 유령』『사랑하기』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절대적 진리…… 인간에 대한 절대적 진리, 이런 것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과연 인간이 그것을 견딜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23쪽

인간은 스스로 그때그때 자신을 만드는 영원한 즉흥주의자라서 진실 앞에서뿐 아니라 오류 앞에서도 머리를 조아리면 안 되고 단지 자신의 착각 가능성에 대해서만 머리를 숙일 뿐입니다.
-23쪽

진실? 무슨 진실? 어쩌면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일 겁니다. 존재하는 것, 혹은 어느 날부터 존재하기 시작하는 것, 만약 내가 아주 운이 좋다면, 그것은 나의 책, 몇몇 소설, 감히 이런 용어를 동원하자면 나의 작품 속에 있을 것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헛소리입니다.
-49쪽

우리는 신화와 본질적 상징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예절 없이 인간답게 행동할 수 없다.
-79쪽

우리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며, 심지어 어느 곳에 이르게 될지조차 알 수 없는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공유한 이 슬픈 운명 앞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서로를 존중하며 대하는 것이다.
-84쪽

밤은 안개 속에서 마무리되었고 별들은 여전히 떠 있으나 멀리서 반짝이는 빛은 우리에게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하늘 그 자체가 공포를 불러일으킬 만큼 커다란 돋보기라서 그 뒤에 숨어서 지상의 기슭에 있는 인간이라는 모래 한 알 한 알의 슬픈 조건을 굽어보는 눈을 상상하기 어렵다.
오로지 충직한 바다만이 태초의 새벽부터 우리 곁을 지키며 우리 마음의 모든 고통과 한숨과 불안을 들어주었다. 바다는 우리의 깊은 내면을 감당해주는 태도를 지녔고 숨겨진 불안과 회의의 형벌을 그대로 투영하는 장엄한 모습을 거의 빠짐없이 보여주었다. 대양을 보고 돌아온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았다.
-95쪽

소설가의 목표는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그 무엇, 다른 그 무엇, 비록 완전히 설득력 있고 사실적일지라도 현실에는 조금도 등가물이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을 가지고 현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했기 때문이다.
-100쪽

사람은 하나하나 유일하며 대체 불가능하다. 한 인간은 다른 인간이 모르는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 따라서 제각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유일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개개인은 모방 불가한 존재로서 개개인이 모두를 필요로 하며 또한 모두는 개개인을 필요로 한다는 공통된 인간 조건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이것이 형제애의 진정한 속성이다. 그것은 타자의 필요성이다. 이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다른 이를 위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며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정확히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일과 똑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도움이나 조력, 가능한 보완책도 없을 것이다. 그저 무한한 대체만 가능할 뿐.
-142~143쪽

우리의 사랑을 유발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서로 닮지 않았다는 점이다.
-144쪽

예술은 그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어야만 하는 그 무엇이다.
-185쪽

우리가 아는 유일한 것이라곤 자연은 모든 생명 중에서 편애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233쪽

선택은 항상 차악과 최악 사이에 있습니다. 나의 작품 전체가 하나의 선언이기 때문에 나는 선언에 서명하지 않아요.
-258쪽

그러나 모든 소설가는 삶과 경쟁 관계, 승부 관계에 놓여 있어요. 그런데 삶은 ‘문체’를 구사항 능력. 즉 ‘미리 생각’할 능력이 없어요, 이것이 예술이 삶보다 유리한 유일한 점이에요.
-263쪽

여자를 겪는 남자, 남자를 겪는 여자, 미래에 대한 확인으로서의 부부는 모든 해체의 힘에 맞서는 허약한 우리가 거두는 승리예요.
-265쪽

여자가 진정으로 나의 반쪽이 되는 순간부터 당신이 불구자가 아닐지라도 당신을 보완할 어떤 것을 여자에게서 찾게 됩니다. 이해해요?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공유하는 충실성, 깊고 진실한 충실성, 다시 말하면 상대방에게 부여하는 절대적 우선권이에요. 상대방을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것, 그것이 핵심이죠.
-275쪽

나는 우울증이 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내 생각에 그것은 인류의 정상적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277쪽

내가 보기에 결국 부부란 삶의 유일한 해답이에요. 부부가 형성되면 거기에는 두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흔히 나도는 표현처럼 두 반쪽이 있을 뿐이죠. 부부의 이상화된 관점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나의’ 개념이에요. 그것은 실현될 수도 있어요. 가끔씩. 누구나 신을 만나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321쪽

내가 보기에 근본적 문제는 인간 존재가 자신만으로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이에요. 항상 타자 덕분에 살죠. 그것이 신이건 여자이건 간에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이창호
  •  사업자 종목 : 기타 중고 상품 소매업
  •  업체명 : 이창호
  •  본사 소재지 :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사직동 291 서동 영무예다음아파트11층 104동 1104호
  •  사업자 등록번호 : 384-98-0155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2701-7002
  •  고객 상담 이메일 : ilmare102@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