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중고도서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4,600 (67%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IT교수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76g | 125*185*30mm
ISBN13 9791185035673
ISBN10 1185035672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난 아버지를 사랑했고, 아버지도 나를 사랑했어. 하지만 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아버지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어. 그렇게 좋던 부자 관계가 ‘글’, ‘시’, ‘책’이라는 단어만 튀어나오면 썩은 유리처럼 쩍쩍 갈라지다 부서지곤 했어. 그때마다 난 아버지에게 노골적으로 반항했고, 욕을 먹거나 얻어맞았고, 폭발해서 집을 뛰쳐나오곤 했어. (중략)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이끌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보면 새벽이었어. 그때쯤 나는 몰래 집에 들어갔어. 아버지와 마주치고 싶지 않았거든. 그렇게 방에 들어와서 누우면 또 할 일이 없었어. 책을 읽는 것 말고는. 그래서 몰래 불을 켜고 책을 읽었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아버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 난 황급히 불을 끄고는 자는 척을 했어. 아버지는 그런 나를 걱정 반 기쁨 반이 담긴 눈길로 물끄러미 바라보시다가 조용히 당신의 방으로 가시곤 했어. 그러면 나는 다시 책을 꺼내 들고서 잠들 때까지 읽었어. 물론 잠은 악몽이 기다리는 세계로 가는 것에 불과했지만, 잠이라도 들어야 시간이 빨리 지나갈 테니까, 우울하기 짝이 없는 이십 대가 하루라도 빨리 줄어들 테니까, 그런 심정으로.
---「우울하기 짝이 없던 시간」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난 우연히 별에 관해 쓰인 책을 읽게 되었어.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었어.
“핵물리학의 발견에 따르면 인간의 육체 중 98%는 별과 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구절을 읽는 순간 우주 저편에서 별 하나가 날아와 내 이마에 박히는 것 같았어.
생각해봐. 지구는 별이잖아. 더러운 세상이 아니라. 그리고 우리는 지금 별에서 살고 있잖아. 매일 별을 밟고, 별을 보고, 별을 느끼고 있잖아. 이 깨달음이 있고 난 뒤 나는 많이 행복해졌어.
언젠가 우리들은 죽게 되겠지. 아무리 예쁜 얼굴을 가졌다고 해도, 아무리 못생긴 얼굴을 가졌다고 해도, 아무리 크게 성공한다고 해도, 아무리 더럽게 실패한다고 해도, 결국 우리는 모두가 죽어. 그건 참으로 끔찍하고 비참하고 고통스런 일이야.
하지만 죽음을 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별에서 태어나 별을 밟고 살다 별 위에서 생을 마치노라.” 이렇게 돼. 우아, 이건 너
무 아름다운 이야기야.
너 알고 있니?
네가 매일 별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네가 별 자체라는 사실을.
---「너 알고 있니?」중에서

스무 살 3월에 우연히 칼릴 지브란의 글을 읽었어.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어.
“내 나이 여든이 되어도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때 나이 여든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았어. 그런데 난 벌써 마흔셋이 되었고, 여든이 되기까지는 이제 사십 년도 남지 않았어. 스무 살 때 만난 칼릴 지브란의 말은 심히 멋있고 아름다웠어. 그때 난 다짐했었지. 나도 칼릴 지브란 같은 멋진 말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행히 그 다짐은 지금껏 잘 지키고 있어. 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23년째, 늘 힘들고 어렵지만, 늘 새롭게 태어나고 있거든. 이제 마흔넷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난 스무 살 때보다 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어.
지금 내가 바라는 건 딱 하나야. 부디 여든을 앞두고 있을 때도 지금보다 더 뜨겁기를!
---「지금보다 더 뜨겁기를」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