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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한몸으로 감싸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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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한몸으로 감싸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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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47*215mm
ISBN13 9791188323661
ISBN10 118832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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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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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다루는 ‘인간의 경험’은 그런 특별하고 신기한 경험만이 아닙니다. 휴일 아침의 신선한 식단을 준비하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누구나 느끼는 삶의 원초적인 비극성, 그것들과 또 다른 차원에서 우리를 옥죄는 ‘현실의 번잡함’ 같은 것들이 한 곳에서 만나는 현장을 그려내는, 그 ‘삶과 세상에 대한 구체적 이해’만 있으면 어디서나 문학은 자신을 구현해 냅니다.
--- 「소설과 요설」 중에서

날 어머니들은 재주가 많았습니다. 낚시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렸습니다. 32년생 마지막 빨치산 고계연의 삶을 전해 들으면서 26년생 이인숙, 우리 어머니가 자꾸 떠올랐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막내였던 제가 어머니 무릎을 베고 전해 들은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고난의 시대를 건너온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하나뿐인 외삼촌 이야기,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시절의 아버지 이야기…. 지금도 그 이야기들은 제 기억 창고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언젠가는 하나 남김없이 다 햇빛을 보게 되길 희망합니다.
--- 「한 여자가 한 세상」 중에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불편했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하지만 일본의 침략에 상처투성이의 역사를 지니게 된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그저 남의 일로만 치부할 수도 없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의 고통이 생생하게 전이되었습니다. 불편했던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영화에서 묘사되는 상냥하고 착하고 예쁜 여자 주인공들의 영웅적 희생도 그 영화를 두 번 보기 힘들게 했습니다. 자기들끼리도 ‘권총’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끝까지 그를 지키려고 온몸과 온 마음을 다 바쳐서 결연히 맞서는 그들의 용기와 절개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 「내 죽음의 이유」 중에

‘쥐뿔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흔히 쓰는 말입니다. 전해지는 우리 설화에 따르면 원래 ‘쥐 좆도 모른다’였는데 그 표현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해서 그렇게 변형된 것이라 합니다. 그런 순화 작용이 아무렇게나 이루어진 것은 물론 아닙니다. 최소한, 밖으로 뾰족하게 돌출된 것은 다 ‘뿔’로 볼 수 있다는 언중들의 암묵적인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 「뿔에 관한 명상」 중에서

흔히들 ‘팥쥐’의 실패를 지나치게 좋은 어머니를 둔 탓이라고 말합니다. 남의 집에 들어가 사는 입장에서, 팥쥐 어머니는 여러모로 절제와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약간의 가식도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를 못했다는 겁니다. 불쌍한 내 자식, 애비 없는 자식, 데려간 자식에게 지나치게 보호와 애정을 베풀었습니다. 엄마를 잃고 계모의 박대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콩쥐는 오히려 새옹지마, 엄격한 훈육자에게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을 ‘아름다운 인간’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 「팥쥐의 변명」 중에서

살다 보면 지도에 없는 것들과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반가울 때도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지도만 보고 걷는 사람도 있고 틈날 때마다 ‘지도 밖으로’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경우를 돌아다봅니다. 젊어서는 ‘지도 안의 삶’에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 들면서 ‘지도에 없는 것들’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스타벅스와 로코보코의 왕자」 중에서

“쇠는 나무를 이긴다”라는 전해 오는 진리 말씀에 약간의 어깃장을 놓고 싶어서입니다. 쇠와 나무를 놓고 보면 당연히 쇠가 더 단단하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쇠로 만든 도끼로 나무를 넘어뜨리고 장작도 패는 것이지요. 물성 자체만 놓고 본다면 “쇠가 나무를 이긴다”라는 말은 분명히 진리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인간세의 복잡한 사정 속에 놓이게 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드물지만 나무가 쇠를 이길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 물성만 믿고 덤볐다가 치명상을 입을 때도 있다는 겁니다.
--- 「나무칼이 쇠칼을 이기는 이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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