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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7가지 언어
중고도서

감사의 7가지 언어

: 창조 신앙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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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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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86g | 128*188*20mm
ISBN13 9788953135963
ISBN10 895313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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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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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감사 먼저!” 이는 감사 신학의 출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감사는 사랑의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사랑의 의무를 행하기에 앞서 감사 고백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고, 우리는 그 은혜를 통해 거듭난 영적 존재가 되었다.

이 확신이 있다면 감사 고백은 저절로 따라 나올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 고백이 우리 존재의 시작임을 말해 준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인간보다 먼저 계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 그 사랑에 대한 우리 응답이 바로 감사다. 사랑 실천은 그다음이다. 감사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뿐이다.
--- pp.28-29

감사 신학에서는 신앙생활 시작의 제1조가 감사임을 선언한다. 하나님 나라의 삶을 풍성하게 누리며 살려면 감사로 시작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고자 할 때 먼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 법칙대로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구속, 금지, 제약 등의 느낌이 먼저 다가오는 것이다. 완벽하게 행해야 한다는 율법적 신앙의 부담감이 따라오기도 한다. 이 피할 수 없는 부담감을 넘어서는 비결이 바로 감사 고백이다.

성경은 모든 것이 주어졌으며,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세계의 복을 누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그 복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 나라에 우리를 초청하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 pp.40-41

우리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은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예수를 영접하고 죄 사함을 통해 주어진 영생의 은혜다. 다른 하나는 창조 때 아무런 대가 없이 우주 만물을 받은 은혜다. 하나님은 세상을 다 만드신 후에 조건 없이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축복과 권면의 말씀도 함께 주셨다.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해서 장만한 것이 아니기에 당연히 감사가 있어야 한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을 선물로 받았다. 그렇다면 감사하다고 고백했을까?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감사 표현이 없다면 감사의 마음은 있었을까? 성경은 타락한 이후의 인간 모습에 대해서만 말씀하고 있을 뿐이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감사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롬 1:21). 이 말씀은 하나님을 알면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감사의 경험은 존재론적인 사건이다. 말로 표현하기 전에 먼저 마음으로 느낀다. 그리고 말로 표현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삶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창조 이후 타락하기 전까지의 감사가 그렇다. 아담과 하와가 살던 에덴동산은 공짜로 주어졌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수용하고 누리며 살아간다. 이 누리는 삶 자체가 바로 감사 표현이다. 최고의 표현인 것이다.
--- pp.78-79

“감사함으로 참여하면”(고전 10:30)이라는 표현에서 감사함의 자세가 갖는 기본 힘을 발견한다. 이 상황에서 감사의 마음 역시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세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으로 하는 행동은 판단이나 비난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제사 음식을 먹는 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모든 일이 그렇다. 남이 보기에 좀 모자라고 부족하고 설사 잘못된 일이라도 감사의 마음과 자세로 한다면 비난받아선 안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비난받지 않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서 우리는 이 감사가 가진 기본 힘을 활용하는 지혜를 배운다. 비난의 상황을 감사로 대응하는 것이다. 비판과 비난은 항상 비판과 정죄의 반응을 일으킨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다. 남을 헤아리면 도리어 헤아림을 받는다. 물론 좋은 의도로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데,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의도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는 역시 받아들이는 자세다.

어쨌든 비난이나 비판을 받을 때 감사로 받으면 비난을 멈출 수 있다. 상대방의 의도를 수용했기 때문이다. 감사는 비난을 수용하고 비판을 멈추게 한다. 비판한 사람의 의도가 받아들여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것이 감사의 효과다. 공동체에서 상호 대화가 갖는 의미를 생각할 때 감사 표현의 대화는 큰 의미를 가진다.
--- pp.155-156

감사는 신앙의 풀버전(Full-version)이다.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다. 감사 하나만 하면 다 된다. 시작과 진행과 마무리가 다 된다. 감사는 신앙의 플랫폼이다. 사랑하고 인내하고 회복하는 모든 신앙 덕목을 시작하게 해준다. 감사로 시작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갚을 수 있게 해준다. 용서와 인내도 따라온다.

감사는 우리를 무장해제시킨다. 살다 보면 후회, 불평, 불만, 주장, 경쟁 등 수많은 생각이 우리를 지배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우리 생각과 반응에는 일리가 있고 확신도 있고 권리도 있다. 그런데 세상은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는다. 해결되지 않았는데 자기 혼자 옳다고 주장하면 결국 자신을 해칠 뿐이다.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고백이다.
--- p.198

헬라어로 ‘감사’는 ‘엑소몰로게오마이’(ejxwmolovghomai)다. 이 단어는 ‘고백하다’ ‘약속하다’ ‘찬양하다’ ‘감사하다’ 등의 뜻으로 사용된다. 이 단어에는 말과 행동, 습관에 동의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문자적으로는 ‘같은 것을 말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동의하면 당연히 감사와 찬양이 나오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동의한다는 것이 된다. 맹세하든 죄 고백을 하든 간에 하나님의 가르침에 동의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적으로 인정한다는 뜻도 된다. 단어 감사의 원래 뜻은 하나님과 직접 관련되어 있다.

감사로 번역되는 다른 헬라어 가운데 ‘카라’(chara)라는 단어가 있다. ‘기쁨’으로 번역되는 ‘카라’는 단순한 감정(파토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좋은 상태’를 말한다. 이는 세상의 구원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때 느낄 수 있다. 이 기쁨은 하늘의 것과 연결되어 있어 세상의 만족이나 쾌락과는 다르다. 이것을 통해 자유를 구현할 수 있는데, 세상으로부터의 자유다. 즉 ‘카라’가 있을 때는 이 세상이라는 외적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카라’에서 나온 단어 ‘카리스’(charis)는 신약성경에서 ‘은혜’ 또는 ‘감사’로 번역되고 있다. 은혜와 감사의 공통점은 세상의 조건이 붙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혜는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감사는 세상의 무엇 때문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단어 감사의 의미 자체가 하나님께로 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 pp.206-207

실제 신앙생활에서 이런 감사 반복은 영적 싸움과 같다. 단순히 훈련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경건에 이르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요구한다. 이 요구를 다 따르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성경은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싸움에서 이겨 승리할 수 있는 인격과 영성의 존재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반복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인격을 만들고 인격이 운명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거룩한 습관이 중요하다. 무의식적 습관은 우리 뇌에 변화의 프로그램을 입력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영적 습관을 반복하면 된다. 반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미리 결론을 내면 안 된다. 쉽게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하겠다는 결단이 중요하고, 그 결단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시작이 반이다. 오늘 하루만 반복하면 된다. 반복이 기적의 열쇠다.
--- pp.234-235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감사를 창조 신학의 핵심이라고 말하면서, 나아가 우리 삶에도 감사 신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감사하는 삶에 대한 실천적인 부분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감사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전해주고자 하는 저자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기에, 이 책을 더 진지한 자세로 마주하게 됩니다.
- 김병삼 (목사, 만나교회)
저자는 의식 없는 무조건적인 감사가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구원의 감격과 능력을 매일의 삶 속에서 누리도록 ‘감사 신학’을 제시합니다. 좀더 밝은 사회와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임이 분명합니다.
- 김한요 (목사, 베델교회 얼바인)
이 책은 감사에 대한 새로운 차원을 다루는 동시에 감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치와 존재를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인생 가운데 감사가 더욱 깊어져 신앙고백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김형준 (목사, 동안교회)
그간 감사에 대해서 체험적 지혜를 나눈 책들은 많았지만,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었습니다. 따뜻한 필치로 부드럽게 쓰였으나,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습니다. 자꾸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문득 내 삶의 감사 제목을 찾아 고백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 박영호 (목사, 포항제일교회)
감사라고 하는 중요하지만 익숙한 주제를 창세기의 이야기를 통해 일곱 개의 언어로 풀어낸 그 시도가 너무나 신선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은혜가 예상치 못하게 임하는 아주 감사한 책입니다.
- 유진소 (목사, 부산 호산나교회)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감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면서 감사의 능력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감사 신앙을 회복함으로 성도들의 삶에 감사로 인한 놀라운 기적이 매일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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