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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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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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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06g | 153*224*20mm
ISBN13 9788953113343
ISBN10 8953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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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X, 띠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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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요한은 베드로의 삶을 돌아보면서 닭 울음 속에 비난의 뜻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도전의 뜻도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배신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유다와 베드로는 같은 날 밤에 예수님을 배신했다. 물론, 이들의 행동이나 의도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배신’이라는 코드에 한데 묶어서 함부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죄에게 굴복하고 자 신들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괴로워했다는 점은 똑같다.
유다는 자살을 함으로써 수치심과 절망에 굴복하고 말았다. 반면 베드로는 어찌되었든 조금 더 지체하다가 지옥 같은 밤을 넘겼다. 이 두 사람은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따라서 극과 극을 간 케이스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똑같은 실패를 했지만 한 사람은 궁극적인 패배로 갔고, 한 사람은 승리로 인도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결정적인 차이는 실패나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의 선택에 달려있다. 베드로는 남은 여생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배신, 부인, 도망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바로 이 어둡고 부끄러운 배경과 대비되어 베드로의 위대함이 더 돋보인다. 씻을 수 없는 부끄러움과 불명예를 견디며 살아가는 것을 택함으로써 베드로는 훗날 십자가의 의미와 부활의 능력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베드로가 단순히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포기했더라면, 그의 실패는 죽음으로 마무리됐을 것이다.
내 삶을 돌이켜보면, 내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용기를 북돋아 준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비틀거렸던 적이 없는 것 같은 경건하고 덕망 높은 부류의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러한 사람들은 나와 유사한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와 같은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들은 크나큰 장애를 극복하고, 큰 죄를 지었을지언정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고, 번민과 유혹을 숨기지 않고, 복잡한 인간성을 비밀로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시몬 베드로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베드로의 말년의 삶을 통해서 베드로를 바라볼 수 있었다. 또 배신 행위가 그를 절망으로 몰아넣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배교 때문에 스스로 중압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를 얻었다. 이것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꼭 기억해야 할 메시지였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복음이다.
--- 12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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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명쾌한 통찰력으로 베드로에게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베드로의 발자취를 추적해보면, 그의 삶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뿐만 아니라 곤고할 때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R. 알렌 컬페퍼 (맥아피(McAfee)신학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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