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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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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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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92g | 142*198*20mm
ISBN13 9788953119727
ISBN10 8953119723

업체 공지사항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만화 등 반품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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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X, 띠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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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나의 멘토, 나의 사랑, 나의 인도자인 분을 소개해 주고 싶다. 그분은 바로 나의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세월이 갈수록, 그분을 알아갈수록 그분이 얼마나 크시고 광대하시고 사랑이 많은 분이신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된다.
당신이 무엇을 했든, 당신이 얼마나 나쁜 일을 저질렀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받아 주신다. 그분을 향한 문은 당신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다.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당신의 행동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거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어떤 죄가 생길 때마다 없애는 시스템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완벽한 표준에 도달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손에 부서진 인생의 조각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 있을 뿐이다. 그 조각들을 하나님께 넘길 때, 그분이 당신 인생을 변화시키실 것이다. 하나님이 애초에 계획하신 온전한 인생으로 회복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조각들을 함께 붙여 주신다. 우리 삶의 아픈 상처도, 우리 삶의 찬란한 기쁨도, 우리 삶의 이해하기 힘든 구석구석까지 모든 조각들을 온전하게 붙여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비롯해서 수많
은 사람들의 깨어진 삶을 회복하신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당신을 부르시는 하나님께 “예스”라고 말해야 한다. 그분과 관계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금 당신 삶의 조각들을 맞추시기 원하는 하나님께 “예스”라고 말하라.
---『에필로그 』중에서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잠언 31:30-31).

스스로 사랑하고 인정하는 마음가짐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교만한 사고방식과 전혀 다르다. 내가 말하는 자기 사랑에는 사심이 없다. 받기보다 주려고 한다. 부탁받기 전에 미리 베푼다. 넉넉하지 않아도 기꺼이 나눈다. 상대방이 웃는 걸 보고 행복해 한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해도 자신을 생긴 그대로 사랑한다. 주변에 기쁨을 주는 자신을 보면서 기뻐한다.
그렇지만 너무 지나쳐서 스스로 취하기에 이르면 결국 허영이 된다. 허영이야말로 웃기는 일이다. 멋지고 섹시해서 패션 잡지 표지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고 믿는 순간, 아름다움이란 생각하기 나름이며 속사람에 비하면 겉모습쯤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는 사건에 맞닥뜨리는 법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소녀와 이야기하면서 그런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적이 있다. 그 아이를 만난 건 가난하고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에게 의료 장비를 지원해 주는 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달리기 대회에서였다. 행사가 끝난 직후에 젊은 여성이 자그마한 여자아이를 데리고 찾아왔다. 다섯 살이라고 했다. 엄마는 꼬맹이에게 나를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는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은 더러 몸뚱이뿐이라는 게 무얼 의미하는지 직접 손으로 더듬어 확인하고 싶어 한다. 물론 마다할 일이 아니다. 그래서 꼬마가 직접 ‘보면’ 좋겠다고 했을 때도 서슴없이 그러라고 했다. 아이 엄마는 소녀의 손을 잡아서 내 어깨와 조그만 왼발에 올려 주었다. 반응이 재미있었다.
꼬맹이는 차분하게 뭉뚝한 어깻죽지와 묘하게 쪼그라든 발을 더듬었다. 이윽고 손으로 얼굴을 여기저기 만지더니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일그러진 아이의 표정이 귀여웠다.
“어라? 이렇게 잘생긴 아저씨 얼굴을 겁내다니!” 웃으며 말을 걸자 소녀가 대답했다.
“무섭지는 않아요. 하지만 얼굴이 온통 털투성이에요. 아저씨는 늑대에요?”
소녀는 단 한 번도 수염을 만져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까칠한 면도 자국에 손이 닿자 깜짝 놀랐던 것이다. 꼬마는 그처럼 털이 많다니 정말 안됐다고 말했다. 그 아이는 나름대로 멋진 남성상을 마음에 품고 있었고, 나는 수염 탓에 그 기준에 못 미친 게 틀림없었다. 속상했느냐고? 천만에 말씀이다. 도리어 즐겁고 감사했다. 아름다움이라는 게 결국 ‘제 눈에 안경’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생각하기 나름이며 속사람에 비하면 겉모습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진정한 자기 사랑은 결국 자신을 용납하고 인정하는 마음에서 나오며, 그 마음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섬세한 시선을 깨달을 때 비로소 온전해진다.
---『최고가 아니어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중에서

사람이 비참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며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 부질없는 짓이다. 하나님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심어 두셨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모두를 사랑하신다. 이제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당신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라. 최고가 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Limitless Love』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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