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 삶에는 환난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겁내지 마십시오. 이 세상을 다스리고, 심판을 준비하고 역사하는 분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니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지키고 보호하시는지,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축복하시는지 체험하십시오. 다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회개는 하나님과의 완벽한 관계 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모든 것을 용서받는 진정한 회개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사실 우리는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짓는 순간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아무리 중한 죄를 지었다 해도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 살길입니다. 회개를 할 수 없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 곧,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그분의 품으로 돌이켜야 삽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듯한 순간에도, 깊은 죄 한가운데 빠졌을 때와 똑같이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사람이 주님의 진짜 백성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마치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바로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변할지라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세상으로 갔다 하더라도, 그래서 죄와 악의 늪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피곤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항상 피곤을 이기며 즐겁게 사는 비결은, 언제나 주님의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언약 안에서 쉼을 누리며 신령한 기쁨 속에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을 지치게 만드는 죄의 문제를 끌어안고 있는 대신, 하나님 앞에 나아와 겸손하게 용서를 구하고 도움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듯한 힘찬 비상의 삶이며,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리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자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이 ‘함께’였던 것처럼, 우리의 벧엘에도 고난과 축복이 ‘함께’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죄로 인해 어지럽혀진 우리의 삶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그곳을 우리 삶의 벧엘로 변화시키고 축복의 언약을 주시는 ‘벧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주님의 소유라는 뜻입니다. 당신에 관한 모든 결정권은 주님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주’이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만 있으면 삽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삽니다. 예수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당면한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암에 걸렸거나, 대학에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밝히기 어려운 부끄러운 과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억울하게 해고를 당했을 수도 있고, 아내가, 남편이, 자녀가 문제를 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만 계시면, 내 안에 구주 되신 예수님을 향한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죽기 살기로 예수님이 가라 하신 길을 가기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예수님이 다 알아서 하십니다.
나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고 언제든 내 편이 되어 주는 듯한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목자이신 예수님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선한 목자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친밀해야 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바로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걷고 싶다고 해서 걸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라’ 하셨기 때문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고자’ 하는 내가 아닌, ‘오라’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를 ‘가게 하실’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것이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가 아닌 영혼의 문제, 곧 ‘죄’의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어야 했던 ‘죄인’의 자리를 대신해서 죽으러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살리는 유일한 길, 즉 영원한 심판을 피해 하나님의 영원한 은혜 안에 들어가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흔들립니다. 혼란하고 종잡을 수 없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고 순종할 때, 우리의 일상은 그 나라 안에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질서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기쁨으로, 온 생명을 살리기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한 순종의 고백을 드리십시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기도, 최고의 기도입니다.
예수 믿기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으십시오.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십시오. 이때 받은 고난은 잠시뿐이지만, 천국에 가서 받는 영광은 크고 영원함을 믿으십시오.
고난이 오면 무조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고난은 기도하라는 사인입니다. 기도하다 보면 은혜를 받게 되고, 깨달음을 얻으면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더 큰 믿음을 갖게 되어, 마침내는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영적인 바이러스를 이겨낼 믿음의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고난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항체를 가진 자녀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이자 축복입니다.
“성령을 받으라.” 이것은 예수님의 당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고 싶다면, 참성도, 아름다운 교회가 되고 싶다면, 성령 충만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고 또한 충만하게 받아, 하나님 앞에 다시 가는 날까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염려와 걱정을 평강으로 바꾸십시오. 우리를 위해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염려와 걱정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마음을, 생각을, 영혼을 채우십시오. 기도하고 찬양하며 기쁨과 평강이 가득할 때까지 주님만을 잠잠히 바라볼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아무것도 없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채우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는 삶은 곧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감사하는 삶이자,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데서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부분적으로나마 보여 주는 삶입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