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흔히 그래픽카드로 채굴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그래픽카드에 있는 CPU의 연산 기능이 고효율을 내기 때문이며, 고효율의 연산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무작위 값을 찾는 과정을 일일이 진행해야 하고 남들보다 먼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별도의 채굴 장비가 필요하며, 필연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컴퓨터 파워를 높이는 만큼 더 많이 채굴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전기 사용에 따르는 탄소 배출 등 환경적 문제가 지적되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지분증명’이라는 합의 프로토콜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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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은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한 종목에 ‘올인’ 하는 것은 잘못된 투자 방식이다. 만약 암호화폐 투자에 입문하는 초보자라면 비트코인을 포함해서 이더리움, 에이다와 같이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로 분산 투자를 해보자. 보통 비트코인이 하락할 때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상승할 때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이 올라간다고 해서 모든 코인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또한 비트코인이 횡보한다고 해서 모든 코인이 횡보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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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토캐스틱은 현재 위치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를 말한다. 스토캐스틱을 설정할 때는 차트 아래에 세 가지를 설정할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부터 수식 값을 5-3-3, 10-6-6, 20-12-12로 설정을 할 것이다. 5로 시작하는 것을 막내, 10으로 시작하는 것을 둘째, 20으로 시작하는 것을 큰형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일명 파동 3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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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코인투자(현물거래)는 가격이 하락해도 내 자산은 깎이지만 내가 보유한 코인의 수는 사라지지 않는 데 반해, 레버리지 거래를 통해 계약한 포지션은 가격의 등락에 따라 청산되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청산이 발생되면 계약 자체가 제로(0)로 수렴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청산’ 시스템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 대안을 제시하고자 몇몇 거래소는 일명 ‘레버리지 토큰’을 출시했는데, 바이낸스에서 출시한 레버리지 토큰은 각 토큰 심볼 옆에 UP&DOWN으로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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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채굴은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생성(추가)할 때, 블록 생성에 대한 대가로 해당 블록체인의 토큰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에 따라 대표적으로 작업증명 방식과 지분증명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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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더 어렵다. 24시간 거래가 진행되고, 등락 폭에 대한 별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등락도 엄청나다. 수익이 나면 200%, 300% 이상 크게 날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이 나면 -50%도 기본으로 날 수 있는 시장이다. 그런데도 코인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측면에서 매매를 시작하는 사람일 것이다. 우선 등락이 그나마 적은 비트코인이나 메이저 알트코인으로 매매를 하는 게 좋고, 월급을 받는 사람이라면 월급의 10~20%로만 투자를 시작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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