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음치마이크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제출하는 학생 카드에 ‘취미’를 적는 곳이 있다. 취미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인데, 의외로 자신의 취미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하는 어린이들이 적다고 한다. 취미라고 하면 잘해야 하는데, 자신은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동화작가 류미정의 신작 『전설의 음치 마이크』는 이런 어린이들에게 ‘잘해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못해도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는 동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 준우는 타고난 음치라 노력해도 소용없을 거라며 노래를 싫어했다. 그러나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음치 탈출을 결심하고 다니게 된 노래 학원에서 인공지능 마이크 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실력과 관계없이 즐길 줄 아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취미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빠하고 나하고
아이들의 깊은 속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는 작가 강무홍 단편 동화집
작은 일에도 눈앞이 깜깜해지며 끙끙 앓는 어린이, 그런 어린이를 말없이 지켜봐 주며 기다려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어른, 아빠하고 나하고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
아직은 미숙한 어린나무가 힘든 일을 견뎌 내며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진실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동화.
마법거미 저주개미
비로소 단순한 의사 전달을 넘어, 내 마음을 전달하는 말의 세계에 들어서는 어린이들에게 ‘말의 힘’, 말을 넘어선 ‘진심의 힘’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샤워하는 올빼미
보든은 점박이올빼미가 끔찍이도 싫다.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니까. 한낱 올빼미 따위가 자신과 누나의 영웅이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벌목꾼인 아빠를 쓰러트리다니! 보든의 아빠는 벌목꾼이다. 아빠뿐 아니라 원시림 벌목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벌목 일을 한다. 그런데 원시림의 나무를 마구 베는 바람에 점박이올빼미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서 나무 베는 일을 금지해 버린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가게는 문을 닫고, 벌목과 관련된 회사들이 망했다. 동네에서는 올빼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증오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날마다 말다툼과 주먹질이 벌어진다. 왜 사람보다 올빼미를 더 신경 쓰는 거지? 보든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당장 보든의 집도 뒤죽박죽이다. 엄마는 학교 식당에 일하러 나가고 자신은 방과 후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누나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꼼짝도 안 한다. 어떻게 하면 아빠가 일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점박이올빼미를 아예 없애 버리면 아빠가 나무를 벨 수 있을까?
오늘은 용돈 버는 날
준호는 오늘부터 용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려고 마음먹었어요. 친구 현우는 그런 준호에게 쉽지 않을 거라며 준호의 자존심을 긁었죠. 준호는 현우의 말에 약이 올라 누가 돈을 더 많이 모으나 시합해 보자! 라고 외쳤죠. 그렇게 두 사람은 돈 모으기 시합을 하게 돼요. 시합은 시작되었지만, 준호는 돈을 쓰지 않는 것이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는데...준호가 이 시합에서 현우를 이길 수 있을까요?
어린이 IT 원정대 
어느 날, 제니에게 온 수상한 택배.
그 안에 든 신기한 안경을 쓰고 제니가 도착한 곳은 메타버스 엘리시움?!
이곳에서 제니는 다른 친구들과 주어진 퀘스트들을 해결해야만 해요.
그렇지 못하면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요.
제니와 친구들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것저것 동물들의 하루
생김새, 먹이 사냥법, 번식 등을 포함한 생태 특징을 두루두루 동물들이 직접 이야기해 줘요. 동물들의 생태 특징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섞어 지루하지 않은 만화로 그들의 하루를 담아냈어요.
막말쟁이 탄생기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선우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번번이 무시만 당합니다. 끼리끼리 놀며 끼워 주지 않는 거지요.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유심히 친구들을 살피던 선우는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힘이 있는 아이에게 모여들고, 힘은 막말에서 나온다고 말이지요! 선우는 열심히 연습해서 친구들에게 막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선우는 바람대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세계 시장에서 배우는 착한 경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착한 소비!
세계 시장에서 배우는 착한 경제 이야기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이 책에는 플라스틱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재용이가 그 심각성과 위험성을 깨닫고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 사이사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정보는 이야기를 훨씬 더 풍성하게 해 주지요. 재용이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 심각성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 방안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져도 이건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살릴 수 있어요.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과 함께 지구를 구하고, 플라스틱의 공포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아보아요!
들썩들썩 지구를 흔드는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개념과 전파 과정에서부터 바이러스와 백신의 역사,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법, 더 나아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건강하게 지키는 법까지, 바이러스와 관련된 각종 분야의 지식을 유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배워 보세요.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대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나비와 벌, 많은 꽃과 나무가 서로 대화하고, 힘을 합쳐서 어려운 일을 풀어 갑니다.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자연에 한 번 더 눈길을 돌리는 마음의 여유도 찾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도 씩씩하게 이겨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상한 보건실 1: 당신의 마음을 주세요
새로 온 보건 선생님이 너무 수상해?! 고대 미인 같은 외모에 낮게 쉰 목소리, 학생들에게 꼬박꼬박 존칭을 붙이고 존댓말을 쓰는 이십 대 초반의 신임 교사 아야노. 커튼 대신 초록 덩굴로 보건실 창문을 가리고,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게 향긋한 차를 내주며 ‘아야노 특제 아이템’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러나 마법 아이템에는 무서운 부작용이 뒤따르는데……. 시샘과 두려움, 뭉개진 자존심, 화나고 상처 입은 ‘여린 마음’들을 노리는 보건 선생님의 속셈은 무엇일까.
쉿, 마음이 자라고 있어
열한 살 소녀 에리와 에미는 단짝 친구다. 할아버지의 병환으로 급작스레 시골로 이사한 에리는 할아버지가 가꾸던 밭을 맡으면서 놀라운 자연의 세계를 경험한다. 에리는 에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따돌림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또 다른 친구 겐지를 조심스레 떠올린다. 두 소녀는 에리의 밭에서 자라는 거미, 애벌레, 잡초 등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나는 동식물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켜보며 상처 입은 겐지를 다시 일어서게 할 방법을 고민하는데... 한 해 동안 밭에서 가꾼 작물들로 마음을 전하는 에리와 그런 에리의 마음을 짊어지고 용기를 내서 겐지의 집에 가 보려는 에미, 둘의 마음은 겐지에게 닿을 수 있을까?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세계를 다룬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자연에서 발견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을 은근하면서도 다정하게 전한다.
3학년 27반 비밀 교실
아무나 갈 수 없는 비밀 교실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서 비롯한 이야기로 사랑스러운 우화이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동화입니다.
한숨 먹는 괴물, 후유
한숨을 먹고 사는 괴물 후유가 보통 때라면 인간의 눈에 띌 리 없다. 한괴영재학교를 다닐 만큼 총명하고 지혜로운 괴물이니까. 하지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가 밤잠을 설치다 후유와 눈이 딱 마주친다면, 앞으로 어떤 끔찍한 사건이 펼쳐질지 모른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한수미처럼. 『한숨 먹는 괴물, 후유』는 수학 스트레스, 레벨 테스트, 꽉 짜인 시간표에 쫓기는 초등학생의 현실감 넘치는 일상에서 출발하지만, 마음에 내재한 마법을 일깨우는 힐링 판타지다. 말로 속사포를 쏠 만큼 자기 생각과 주장이 또랑또랑하지만 팍팍한 시간표 탓에 툴툴대는 한숨 대장이 된 수미와 한숨을 먹고 덩치가 커질수록 자랑도 생색도 심해지는 능청꾸러기 괴물 후유. 한숨 주머니를 두고 흥미진진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소녀 괴물의 대결 구도 속에, 작가는 이야기에 스민 마법의 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그 마법은 바로 우리 삶의 기본기가 될 한숨 사용법이다.
이 정도 국어는 알아야 초등학생
일상생활에서 교과서까지 흔히 쓰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알쏭달쏭한 우리말들을 재치 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 표현 능력을 키워 주는 국어책입니다. 초등학생의 어휘력과 표현력이 확장되어 다양한 어휘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도와주지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를 포함해 순우리말, 의성어, 의태어, 동형어, 속담 등의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오늘 나부터 탄소 중립탄소를 줄이는 방법
이산화 탄소가 태어난 배경부터,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한 이산화 탄소, 이산화 탄소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에너지 절약 방법과 환경을 지키는 방법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줍니다. 또 탄소 중립과 같은 이산화 탄소에 관한 최신 이슈와 다양한 의견, 과학적 원리와 지식 등을 보여 주며 넓고 깊고 통합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지요.
입이 쩍 벌어지는 개구리 생태 이야기
개구리를 보고, 알고, 느끼고, 탐구하도록 개구리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개구리 안내서입니다. 개구리의 탄생부터 생김새, 몸속 기관, 한살이, 특징, 천적과 생존 원리, 오늘날 개구리가 처한 위기와 보호 방법 등 놀랍고도 신비한 개구리 이야기를 유쾌한 글과 풍부한 그림으로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코끼리 똥이 숲을 지킨다고?
사라져가는 코끼리가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환경 지침서입니다. 더불어 현존하는 코끼리의 종류와 신체적 생김새 및 특징, 생존 원리와 생활 습관, 코끼리와 관련한 문화적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 코끼리가 처한 위기와 보호 방법까지 담고 있는 코끼리 안내서이기도 하고요. 야생 코끼리 보호 단체인 세이브 디 엘리펀트는 일찍부터 숲을 지키는 코끼리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단체에서는 지금도 15분에 한 마리씩 코끼리가 계속 희생되고 있으며, 지금처럼 개체 수가 줄어들면 10년 이내에 코끼리가 멸종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끼리는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사라진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 코끼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라져 가는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을 보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코끼리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말입니다.
오늘도 콩닥콩닥
좋아하는 친구를 보고 마음이 콩닥콩닥 뛰는 경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 친구도 나를 좋아할까, 고백할까 말까 고민하며 가슴 설레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 때문에 속상하기도 하다. 『오늘도 콩닥콩닥』의 리원이도 딱 그런 마음이다. 유치원 때까지 평범하고 소심해 보이던 현우가 3학년이 되어서는 달라 보인다. 결정적으로 운동회 날 현우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 리원이의 마음이 조금씩 현우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원이와 현우는 매일 조금씩 엇갈리면서 오해가 쌓인다. 쌓이는 오해만큼 현우를 향한 리원이의 마음은 커져 가는데... 어느새 리원이 마음속 악어 시소가 흔들흔들 춤을 춘다. 콩, 닥, 콩, 닥.... 리원이와 현우가 탄 시소는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을까?
마지막은 나와 함께 짜장면을
윤기의 눈으로 본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윤기와 경비 할아버지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켜켜이 쌓아 가며 만든 이야기를 통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지요. 아마도 윤기에게 경비 할아버지와의 추억은 고향을 떠올리는 마음과도 같은 그리움으로 간직될 것입니다. 따뜻한 사람들이 만나 만든 기억은 오래오래 서로의 마음속에 남지요. 윤기의 이야기처럼 많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저마다 간직하고픈 이웃들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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