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중년의 나이에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사는 이가 얼마나 많겠는가. 세상은 그런 여유를 허락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는 인생 2막의 일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나의 기질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 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의 흐름을 관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창업의 바른 첫 걸음을 내딛는 순서다. 나는 이 메시지가 인생 첫 창업을 준비하는 중년에게 가 닿았으면 좋겠다.
---「프롤로그,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위한 첫걸음」중에서
나는 창업 아이템을 고르는 일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창업 아이템을 고르기 전에 ‘나는 그 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아는 것 의 대부분은 허상일 때가 많다.
나는 음식점을 창업하면서 그것을 경험했다. 음식만 잘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음식 사업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많은 다양한 모습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세금 관리였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부가가치세가 뭔지도 몰랐다.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처음으로 부가세 와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1만 원 하는 음식값에 대략 1,0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사실을 창업한 다음에야 알았 다. 고객이 치르는 음식값마다 공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창업 아이템 선정 전, 일의 민낯 보기」중에서
중요한 것은 미래의 트렌드다. 트렌드란 결국 사람의 흐름인데,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 돈이 생기는 법이다. 사람이 움직이는 길이 곧 세상의 흐름인 트렌드를 만든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는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까? 우리는 여기서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의 이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슬로는 인간의 동기 유발 과정을 5단계로 정리하였는데, 인간의 심리는 단계별 욕구가 채워진 후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는 이론을 주 장했다. 이른바 ‘매슬로의 욕구 5단계’다. 그 이론은 다음과 같다.
---「사람이 움직이는 길이 트렌드를 만든다」중에서
소상공인의 업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음식점, 일 반 소매점, 미용실 같은 단순 생활 밀착형 업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과거에 보기 힘들던 업종이 많이 눈에 띄는 현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선진국 산업이라 불리는 애완동물용품점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출생률 저하, 고령화로 ‘외로움에 익숙한 사회’가 되다 보니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다. 국내 애견 시장의 규모는 2조 원대로 성장했다. 집 밖에서 기르던 개가 집 안 으로 들어오는 현상이다. 애견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애견용품점은 물론이요, 애견 미용, 애견 호텔, 애견 카페, 심지어 애견 간식 업체 등이 생겨날 정도로 애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육체적 배고픔에서 정신적 헛헛함의 시대로」중에서
푸드트럭은 서울시에서도 관심을 두는 사항이다. 서울시에서는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푸드트럭 규제 혁신을 통해 푸드트럭 창업을 지원한다. 우선 앞서 소개한 대로 영업허가 지역을 다섯 곳 확대했다. 푸드트럭 사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 지원센터를 통해 푸드트럭 창업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푸드트럭 창업 희망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 한다.
푸드트럭을 창업할 때는 정부 지원 창업자금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을 하려면 사업자등록증 및 영업확인서가 있어야 하며, 푸드트럭 창업교육을 이수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 원 이내이고, 기존 창업 대출과 마찬가지로 창업 소 요 자금 범위 내에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관할 영업점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일대일 컨설팅을 통한 중년을 위한 창업의 정석 Chapter 4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1인 창업 아이템 메뉴 개발, 창업 기초 정보 설명, 자금 조달 방안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푸드트럭 창업을 지원한다.
---「내실 있고 실속 있는 창업 아이템, 푸드트럭」중에서
창업하면 제일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세금이 부가가치세다. 문 자 그대로 부가가치세는 사업하면서 부가적인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에 매기는 세금이다. 부가가치세는 판매하는 물건의 공급가액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최종소비자에게 받아놓았다가 매입한 물건의 공급가액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차감하고 납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업자의 수익에 상관없이 판매가 발생하면 납부하는 세 금이다. 그러니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상당히 많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게 된다. 부가가치세 신고는 1년에 두 번은 확정신고, 두 번은 예정신고로 한다. 부가가치세의 계산 구조는 다음과 같다.
---「부가가치세는 보관하고 있다가 내는 세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