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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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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748g | 152*215*24mm
ISBN13 9791185424200
ISBN10 11854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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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시철
198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중견 간부 시절에 돌연 사표를 던지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광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한 종합광고 대행사가 꽤 잘 나가던 때, 또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덤벼들어 불혹의 나이에 마케팅 박사학위를 받는다. 학문에 뜻은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에 대한 유혹 또한 떨치지 못해 어느 때는 학자의 모습으로, 또 어느 때는 사업가의 모습으로 변신해왔다. 저자는, 마치 배우 최민식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일반인도 아닌, 그렇다고 건달도 아닌 ‘반달’ 캐릭터를 연기한 것처럼, 자신도 학자이면서 사업가인 반달 같은 삶을 살아왔고, 양쪽 다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소위 반달들이 본능적으로 싸움터에서 생존해가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가듯 저자도 그렇게 치열하게 생존해왔다고 말한다.
1990년대 말, 박사과정 공부를 마칠 즈음 비즈니스의 큰 화두는 ‘인터넷’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당시 다른 사람들이 잘 도전하지 않던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의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는 이때부터 시작된 셈이다. 저자는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15년 넘는 꾸준한 연구 내용과 많은 학교 및 기업에서 강의한 내용을 축적해갔다. 그러던 중, 2014년에 서강대 MBA에서 ‘벤처 마케팅 컨설팅’이란 과목을 맡아 ‘사물인터넷 마케팅’을 소재로 몇 시간을 강의하며 학생들이 너무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등록학생의 수만큼 청강생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며 강의 내용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필요를 느껴 이 책의 초고격인 강의용 ‘디스럽션’을 만들고, 그 뼈대에 실제 사례와 읽을거리로 살을 붙여 이 책《디스럽션》을 완성하게 된다.
저자는 지금도 ‘반달’의 삶을 즐기고 있다. 그는 현재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하는 미국 상장법인 레오모터스㈜의 CEO로 재직 중이다. 또 한편으로는 사단법인 재능나눔컨설턴트협회 회장직과 각종 창업스쿨의 담임교수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창업과 사업을 돕고 있다. 이런 활동들은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를 좀 더 치열하게 연구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는 2014년에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벤처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핸디캡 마케팅》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책 쓰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았다고 말하는 저자는 《디스럽션》을 탈고하는 시점에 이미 다음 컨텐츠로, 첨단기술 비즈니스 세계를 해부하는 ‘초능력 주식회사’(가제)라는 원고를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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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럽션

사물과 인간의 연결이 모든 비즈니스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동안 당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던 소비자들이 당신과 덜커덕 연결된 것이다. 이 연결은 과거 온라인, 모바일, 소셜미디어시대의 연결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시절까지 소비자는‘ 방문자’였고‘, 참여자’였다. 즉 그들은 기분 내킬 때만 잠시 연결되던 까다로운 손님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 스스로가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연결의 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사물들처럼,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이 그들 스스로에 의해 네트워크 세상에 연결되어가고 있다.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무의미해졌다. 정보의 주체가 누구인지도 모호하다. 결국 사물이 나 자신이고 내가 사물의 일부가 된다. 물아일체物我一體. 장자莊子가 꿈꾸던 자유로운 사유의 세계가 우리에게 열렸다. _pp.5~6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가 변화하고 새로운 질서를 잡아가는 과정을 크게 세 분야로 나눠 다루고자 했다.
첫 번째 주제는 ‘소비자의 변화’다. 모든 비즈니스의 근본인 소비자에게 두 가지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 변화는 연결connection이다. 사물인터넷시대의 소비자는 더 이상 방문자나 참여자가 아니다. 소비자 자신이 인터넷의 일부가 된 것이다. 이는 인간이 사물의 지배자에서 사물의 동반자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제품에 연결되고 그들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집단지성을 자신의 일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주제는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이다. 비즈니스 전략은 마케팅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세 번째 연구는 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 사물인터넷 제품개발이다. 사물인터넷 제품개발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지금까지 나온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들과 그동안 화제가 됐던 사물인터넷 제품들을 살펴보았다.
_pp.14~25 ‘Introduction’ 중에서

사물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우리는 웹3.0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웹3.0시대에는 이전의 시대들과의‘ 단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인간이 ‘인터넷의 일부’가 된 것이다. 웹3.0시대 이전에는 인간이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콘텐츠의 소비자였고, 콘텐츠 제작의 동반자였다. 그러나 웹3.0시대에는 콘텐츠의 일부로 급변했다. 그뿐 아니다. 인간이 지배하던 기기들이 영혼과 지성을 갖게 됐다. 기기들이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순간 그들은 서버에 있는 집단지성의 힘을 가지게 된다.
머지않아 영화 [그녀]에서 묘사한 것처럼 모든 사물이 인격과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웹3.0시대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의미하다. 우리의 DNA와 모든 사물의 원자가 디지털 신호로 치환돼 고속통신망 속에서 생활하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정보의 중심이 누구에게 있는지 구분하는 것 또한 무의미하다. 정보는 이제 모든 사물을 관통해서 흐르고 있다. 결국은 사물이 나 자신이고 내가 사물의 일부가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른다.
_pp. 37~38 ‘1장 :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다’ 중에서

이 요술지팡이는 바로 ‘대시Dash’라는 사물인터넷 주문 기기다. 아마존의 작품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상거래기업 아마존은 2014년 4월부터 음성과 바코드 인식 상품 주문 기기 대시를 통해 상품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대시는 길이 16.2센티미터, 두께 2.9센티미터의 막대형 기기로 음성과 바코드 스캔으로 인식한 상품을 와이파이를 통해 자동으로 아마존 계정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그 뒤 사용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으로 아마존 사이트에 접속해 주문 승인과 결제를 하면 배송이 된다. 신선식품 배달서비스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로 생필품 유통시장을 공략 중인 아마존은 아마존 대시를 사용하는 고객이 과일, 유제품, 화장지, 비누 등 50만 개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이나 익일 배송해준다. 대시의 조작법은 어린애들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하다. 대시는 사물인터넷 커머스의 초보 단계 서비스다. 궁극적인 사물 인터넷 커머스는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서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주문한다. 즉, 기기가 주문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_pp. 52 ~ 53 ‘2장 : 신이 된 소비자’ 중에서

딥러닝 기술은 4세대 뉴럴네트워크인 볼쯔만 머신Boltzmann Machine을 발전시킨 알고리즘이다. 뉴럴네트워크는 인간 뇌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모방하려는 생각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무언가를 보고 그것이 무엇인가를 인식해 필요에 따라 행동을 취한다는, 인간에게는 아주 간단하고 당연한 사고방식을 컴퓨터에 학습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제어 대상과 관련된 복수의 요인을 설정하고, 이들의 결합과 결합의 중요도를 생각하게 하는 방법이다. 계산 과정에 학습 기능을 부가함으로써 최적의 제어가 가능하다.
뉴럴네트워크는 인간의 신경망처럼 수많은 이중 선형 필터링bilinear filtering과 비선형 결정 로직non-linier decision logic으로 이뤄져 있어 많은 데이터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과 과적합over-fitting 문제가 늘 따라다녔다. 과적합은 프로그램이 너무 충실하게 학습을 한 나머지 불필요한 것까지 배워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분석결과에 원치 않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성능의 CPU가 등장하고 데이터가 폭증하게 되면서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되기 시작했다.
_pp. 79~80 ‘3장 : 액티브데이터와 딥러닝’ 중에서

세계 2위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 역시 딥러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인식과 증강현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자전거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두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인공지능에 투자해왔다. 2013년에는 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한 신경망을 이용한 이미지 검색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앤드류 응 교수를 영입하고 3억 달러(약 3,066억 원)를
투자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인공지능 연구소를 개설했다. 응 교수는 지난 2006년 구글의 딥러닝 프로젝트인 구글 브레인Google Brain의 개발을 주도했다. 바이두는 이 기술과 노하우를 음성인식과 화상인식, 자연어 처리 연구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8월 바이두는 유엔과 손잡고 ‘빅데이터 연합실험실’을 만들어 건강 및 환경 문제 해결과 발전 전략 모색을 시작했다. 우선은 딥러닝을 이용한‘ 바이두 회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고 낡은 가전 사진을 올리면 바이두의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이 가전 유형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회수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다. _pp. 95~96 ‘3장 : 액티브데이터와 딥러닝’ 중에서

일반적으로 마케터들은 고객을 단순한 거래의 주체, 인류 통계적 집단, 특정 집단의 한 명 정도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앞서 가는 마케터는 고객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당신이 특정 상품 구매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고, 당신이 왜 당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상품을 가끔 구매하는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도 당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갈구하는 것은 무엇이고, 당신이 다음에 어떤 소비 행위를 할지 등을 말이다. 과거의 마케터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를 정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면 사물인터넷시대의 마케터는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고객의 컨텍스트에 대응하는 교감 시스템을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사물이 고객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기업은 이제 물건만 파는 존재가 아닌 것이다. 상품을 파는 시점부터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브랜드는 끊임없이 고객과 교감하고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 속에서 고객이 느끼는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감 시스템이 작동해야만 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모든 시스템을 일컬어 마케팅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라 부른다. _p. 123 ‘4장 : 스마트데이터’ 중에서

‘비콘’ 시대가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비콘은 모바일과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즉 고객의 온라인 정보와 오프라인 발걸음, 풋 트래픽foot traffic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솔루션인 셈이다. 비콘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 특정 정보를 전달해주는 근거리 위치 기반 기술이다. 저전력 블루투스 4.0 칩을 사용하므로 동전 크기만 한 배터리로 약 2년간 기기가 작동된다고 한다. 비콘 기기가 설치된 장소를 방문하면 스마트폰에 정보가 푸시 알림으로 전달된다. 스마트폰 안에 있는 블루투스 기능과 비콘을통해 이용자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술로 주목받던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스마트폰을 근접시켜야만 작동이 가능했다. 앞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에선 NFC 대신 비콘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콘은 매장에서 고객에게 상품 설명, 리뷰, 프로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결제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SK플래닛은 오프라인 상거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를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 커머스에는 스마트 월렛(모바일 전자지갑)을 발전시킨 새로운 통합 커머스 프로그램인‘ 시럽syrup’이 포함돼 있는데, 시럽은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쿠폰과 기프티콘을 보내주는 것은 물론 상품에 근접했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한다. 시럽에는 GPS 기반 가상 반경 설정기술 지오 펜싱Geo-fencing과 비콘이 쓰였다. _pp. 163~164 ‘7장 : 실시간 마케팅’ 중에서

어댑티브 마케팅과 같이 고객의 사적인 정보를 토대로 한 마케팅 기법이 나오면 항상 대두되는 것이 프라이버시 문제다. 사실 마케터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알고 행동까지 추적해서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개인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일에 매우 익숙하다. 대개 그 이유는 기업이 제공하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받기 위해서다. 나는 이를 프라이버시 스왑privacy swap이라 부른다.
프라이버시 스왑은 개인정보를 기업이 주는 부가 혜택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휴대전화나 비콘으로 자신의 위치 정보를 일부러 노출하고 자신의 행동 정보까지도 노출하는 것은 기업이 자신의 정보와 행동에 어댑트해서 보다 편한 구매 경험이나 할인 혜택, 기타 부가 혜택을 제공하라는 의미다. 고객의 혜택과 연관되지 않은 기업의 정보 수집은 당연히 거절될 것이다
_p. 220 ‘8장 : 어댑티브 마케팅’ 중에서

사물인터넷시대의 역동적 구매 형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합적으로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멀티채널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판매 접점을 제공해 구매의 편리성을 제공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반면, 옴니채널은 고객이 만나는 다양한 판매접점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
모든 사물이 연결되면 모든 채널에서 일관성 있는 고객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옴니채널이 기업 유통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에도 SNS, 이메일, 문자, 모바일 웹, 앱,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이 있다는 점만 생각해봐도 마케터는 모든고객 접점이 통합된 옴니채널로 빨리 이동해야 한다 _pp. 232~233 ‘9장 : 옴니채널’ 중에서

브랜딩은 브랜드의 이미지와 느낌, 정체성을 수용자의 마음속에 심어주는 과정으로 브랜드가 고객의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
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나는 ‘깊은 통합deeper integration’이라 한다. 그래서 구글은 모토로라를 버리고 네스트를 인수했고, 드론 제작 스타트업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 Aerospace를 인수했다. 애플은 헤드폰 ‘닥터 드레Dr. Dre’로 유명한 비츠 일렉트로닉스Beats Electronics를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메신저 1위 회사 와츠앱WhatsApp을 인수했다. 이와 같이 빅브라더들이 인수전을 펼치는 것은 고객 생활의 중요 길목마다 자사의 브랜드를 깔아, 고객이 그 브랜드 안에서 생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그들이 제공하는 기기와 사물은 바로 광고 플랫폼이 되고 상점이 된다.
광고대행 서비스는 이를 고려해 변화를 꾀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광고대행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브랜딩, 즉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였다. 그러나 광고의 역할이 매출까지 책임지게 된 시점에는 대행사 역시 매출에 책임이 있다. 앞으로 광고대행사는 크리에이티브는 물론이고 광고주의 매출까지도 책임져야 할 시대가 올 것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광고대행사들에게는 큰 기회다. 광고대행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활용하려면 광고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해야 한다. 즉 광고를 만들 때 제품 디자이너나 기술자와 같이 사고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주위를 끊임없이 연결하고 맴도는 기기들이 어떻게 고객들에게 영향을 줄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간과 기기가 만나는 컨텍스트 속에서 강력한 소구력을 가진 메시지를 개발할 수 있다. _p. 282~283 ‘11장 : 사물인터넷 광고’ 중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특히 환영받는 분야는 건강관리, 즉 헬스케어 분야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랜스 페어런시 마켓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20억 달러 규모이던 세계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은 2019년에 5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6.4퍼센트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시장조사기관 IDC역시 2014년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을 1,920만 대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평균 78.5퍼센트의 성장을 거쳐 2018년에는 1억 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강관리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은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로 많이 나오는데 이를 손목형 웨어러블이라 한다. 손목형 웨어러블은 또 다시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워치로 나뉜다. 최근 삼성이 독주하던 웨어러블 시장에 애플이 애플 워치를 출시하면서 시장은 점점 더 뜨거워져 가고 있다. _p. 316 ‘13장 : 인터넷 오브 미’ 중에서

2014년 10월, 가상/증강 현실 시장이 또 한 번 술렁였다. 구글이 가상/증강현실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매직리프Magic Leaf’에 5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몇 달 새 페이스북이 증강현실 헤드셋을 만드는 오큘러스를 인수하고, 삼성이 기어VR을 발매했으며, 소니가 가상현실 헤드셋 모피어스Morpheus를 발표한 데 이어 MS가 룸 얼라이브Room Alive를 공개했다.
매직리프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손에서 미니 코끼리가 나와 공중에 떠다니거나 어린이방 안의 침대 위에서 발레리나가 실제로 공연을 하는 놀라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처럼 가상과 현실을 기기로 구분하는 대신, 3D 광선을 활용해현실에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을 더해 훨씬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매직리프는 사용자 안구의 움직임을 포착해 이미지를 안구에 투사하는 기술과 현실감이 뛰어난 ‘영화적 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3D 영상 기술 등을 선 보일 예정이다. _pp. 331~332 ‘13장 : 인터넷 오브 미’ 중에서

LG는 홈챗으로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홈챗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가전제품의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 및 콘텐츠 공유를 할 수 있다. 홈챗은 현재 삼성의 스마트홈처럼 홈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라 각 가전기기와 개별적으로 연결돼 소통하는 구조다. 가전 기기들의 상호운용성보다는 개별 기기의 원격 조작을 더 강조했다. 사물과의 더욱 나은 소통 방법을 강조한 홈챗은 친근하고, 따뜻하지만 자기가 관리하고 있는 기계들에게는 엄격하게 일을 지시하는 개인비서와 같은 시스템이다.
홈챗이 ‘정말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던 LG는 2014년 9월 구글 및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 등 글로벌 스마트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앳홈 플랫폼에 합류한 LG의 스마트 가전제품들은 이용자가 홈챗 채팅창 또는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게 집 안 스마트 가전들이 자동 설정된다. 외출 모드의 경우 냉장고는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로봇청소기는 홈 가드 기능을 작동한다. 에어컨,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은 동시에 전원이 꺼진다. LG전자는 네스트와 연동한 홈챗 서비스를 곧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_pp. 401~403 ‘14장 : 인터넷 오브 홈’ 중에서

아직 완전한 해결책은 안 되지만 교통체증을 완화해줄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오고 있다. 시스코와 스위스의 보안회사 AGT 인터내셔널은 2014년 2월 스마트 트래픽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 소셜미디어, 비디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사고 등의 돌발상황을 예측, 파악, 해결해 교통체증을 해결하고자 했다.
교통체증은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스마트 교통신호 체계만으로도 크게 완화될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공대의 엘-탄타위El-Tantawy와 동료들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교통신호 체계에 관한 연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엘-탄타위는 게임이론과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교통신호가 실시간으로 교통 패턴을 학습해 신호 체계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엘 탄타위의 인공지능 교통신호 컨트롤러를 실제로 토론토의 시내 중심부에 있는 60개의 교차로에서 테스트한 결과 약 40퍼센트의 교통체증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각 컨트롤러가 서로 소통하면서 보낸 정보를 클라우드에 있는 컴퓨터가 분석한다. 이 분석된 정보는 다시 각 컨트롤러에 보내져 정해진 지역 전체의 교통흐름이 최적화된다.
_p. 415 ‘14장 : 인터넷 오브 더 시티’ 중에서

이 책《 디스럽션》은 거대한 사물인터넷 비즈니스의 세계로 들어가는 작은 문을 하나 열어놓은 것이라 자평한다. 이 문이 다른 학자들에게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발한 사물인터넷 제품이 매일 새롭게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는 여기서 제시한 네 가지 전략의 테두리를 벗어난 제품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언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게 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이 책의 마지막 교정을 보는 기간에도 책의 내용을 업데이트할 정도로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연구는 일상이 되었고 항상 진행형이다. _pp. 425~430 ‘Epliogue’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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