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맞서 전 세계가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아가는 지금,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의 중심에는 전기차가 있다. '충전 중인 대한민국 전기차'를 쓴 박태준 기자는 국내외 전기차 보급과 급변하는 산업 현장을 발로 뛴 전문기자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분석과 한국 주도형 산업화 방향 제시까지 한국 전기차의 현주소와 미래를 날카롭게 짚었다. 전기차 보급과 연관 산업 육성에 힘써온 제주로서 이 책의 출간은 무척이나 반갑고 뜻깊은 일이다.
- 원희룡 (제주지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큰 변화를 겪는 상황에서 '충전 중인 대한민국 전기차'를 발간하는 저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난제들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보조금이나 환경 규제 등 정책적 문제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확충, 부품 개발 역량 제고, 배터리 원자재 등의 안정적인 확보, 중국 등 새로운 경쟁자 대비 산업경쟁력 제고 등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
업계에서는 박태준 기자를 ‘오랫동안 이 동네에 있어준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직설적으로 산업계를 대변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했던 일관성이 있는 기자다. 책에 나온 대로 한국의 전기차 역사는 10년이 되었지만, 테슬라 같은 스타 기업이 나오지 못했다. 좋은 산업적 기회를 그냥 흘려보낸 건 아닌지, 꼽씹어 보게 된다. 책에 나온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한 10가지 제언에 크게 공감한다. 이제부터라도 정부가 아닌 산업계가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배경과 이유를 정확하게 다루었다.
- 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