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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을 지켜라
중고도서

실록을 지켜라

: 세계문화유산을 지킨 안의와 손홍록

김결 글 / 강화경 그림 | 써네스트 | 2023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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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82g | 148*210*10mm
ISBN13 9791190631594
ISBN10 11906315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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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들이 전라도에 들어온다면 실록의 행방을 찾을 것이 뻔하지. 수십 대의 마차가 움직이면 왜놈의 첩자들이 알아챌 것이오. 그러니 이동은 야음을 틈타 하는 것이 좋지 않겠소. 인부들도 실록의 마지막 행방은 몰라야 할 것이오. 누가 알겠소, 그중에 입이 가벼운 자가 있을지. 그러니 옮기더라도 마지막 장소에는 믿을만한 인부 몇 명과 집안 머슴만 남는 것이 좋겠소. 자금은 될 것 같고, 인부도 가능하고, 우마차는 빌릴 수 있고. 장소가 문제구려.”
두 사람은 태인에 도착해서 갈림길에서 헤어졌다. 급히 재산을 처분한 다음 머슴들을 데리고 3일 후에 태인과 전주의 경계에 있는 주막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태인에서부터 두 집안이 같이 움직이면 사람들의 눈에 띄어 이상한 소문이 돌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p.25

“얘들아, 좀 쉬었다 가자구나.”
일행은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땀을 닦았다. 그때 숲에서 열 명 남짓의 사내들이 칼을 들고 나왔다. 그들은 안의 일행을 에워싸고 소리쳤다.
“순순히 가진 것을 앞에다 놓아라.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만약 내놓지 않았다가 뒤져서 뭐라도 나오면 못숨을 보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원래 농민이었지만, 흉흉한 민심에다 먹고 살 길이 막막해 도적이 된 사람들이었다. 인상이 그리 험악하지는 않았다. 삼월이는 겁에 질려 바위의 손을 잡았다. 안의는 어떻게 하나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잘못하면 자기뿐만이 아니라 바위와 동이, 삼월이까지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순순히 300냥을 내놓자니 실록이 걱정되어 하늘이 노래졌다. 그때 손홍록이 뛰어왔다. 그 역시 두 명의 머슴을 데리고 안의와 만나기로 한 주막으로 향하는 참이었다. 손홍록은 이들 도적떼를 달래기 시작했다.
“여보시오, 내 말 좀 들으시오. 여기 계신 이 어른 일행은 의병으로 나간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전주로 가는 중이오. 당신들도 전쟁통에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러는 줄 아오. 그러나 민초들끼리 싸운다고 전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 않소? 우리가 힘을 합쳐 왜놈을 물리치는 것이 급선무 아니오? 그러면 농사도 제대로 지을 수 있고, 당신들도 식솔들과 먹고 살 수 있을 거요. 내 그대들의 처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오.”
--- p.41~42

“여기 있소. 10냥이요.”
“고마우이. 그런데 뭔 짐이요? 도자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뭐 하러 이 고생을 하면서 한밤중에 옮긴단 말이요?”
“귀한 백자 도자기 맞소. 힘이 들어서 낮잠을 잤을 뿐이오. 우리는 태인에 가서 일부를 대감 댁에 내려놓고 고창 삼포로 가서 배를 타고 강화도로 가는 중이오. 그 다음에는 경기도 큰 고을들로 갈 거요.”
“난리 통에 백자를 사재기 한단 말이오? 어느 대감 나리요? 쳇.”
“그건 말할 수 없소. 이미 작년에 주문한 것이오.”
“그럼 이 전쟁통에 경기도는 왜 가는 거요? 이미 왜놈들이 휩쓸고 지나간 곳인데.”
“우리는 돈에 밝은 장사치 아니오. 이런 때일수록 양반들은 작고 값나가는 물건을 사서 땅속에 감춰두려고 한다오. 나중에 비싸게 팔 수 있지 않소? 망가진 전답이나 곡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니오?”
“오! 역시 장사치들이요.”
--- p.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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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자 종목 : 인터넷도서
  •  업체명 : 21세기북
  •  본사 소재지 : 서울 노원구 상계동노원로34길 108
  •  사업자 등록번호 : 204-93-4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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