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오늘날에는 우리의 일상이 모두 데이터화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아. 그러다 보니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어. 이런 걸 바로 ‘빅데이터’라고 해. 크다는 빅(big)과 데이터가 합쳐진 말이야. 그러니까 데이터가 엄청 많고 엄청 크다는 뜻이겠지? --- p.18
같은 재료라고 해도 요리사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요리의 맛이 크게 달라지잖아? 마찬가지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가치가 만들어진단다. --- p.20
이러한 인공 지능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통한 학습을 바탕으로 마치 인간처럼 지능적으로 행동해. 따라서 빅데이터 없이 인공 지능은 구현되지 못해. 휘발유 없이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원리지. 빅데이터는 미래의 정보 통신 사회에서 새로운 자원이자 화폐 역할을 할 거야. --- p.97
나 같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활동하는 분야는 한계가 없어. 제품 기획과 설계, 제조·생산, 신규 서비스 개발, 영업 마케팅, 리스크 관리, 금융, 인사 관리까지 아주 다양해. --- p.121
이런 재해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데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단다. 데이터 중심의 재난 대비 노력은 현재 그 성과가 아주 눈에 띄어. 네팔의 오픈 데이터 활동가들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오픈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효과적으로 구호 노력을 기울였어. 그 덕분에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재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할 수 있었지. 이런 일들을 통해 우리는 데이터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단다. --- p.145
데이터 사이언티스트한테 데이터는 신대륙과 같아. 그 존재를 모를 때에는 좁은 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싸웠지만, 이제 바다 건너 신대륙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그곳에 가서 새로 땅을 확보해야 해. 데이터 분석은 우리나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전 세계 데이터를 대상으로도 가능한 일이니까. 그러니까 우리도 데이터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키워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