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가 물렁물렁, 화학이 화끈화끈, 수학이 수근수근, 수학이 또 수근수근, 우주가 우왕좌왕, 구석구석 인체탐험, 벌레가 벌렁벌렁, 동물이 뒹굴뒹굴, 바다가 바글바글, 화산이 왈칵왈칵이 출판되었다. 과학은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새로운 기법으로 아주 재미있게 쓴 책이다.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며 읽는 이의 이해를 도와준다. 단, 기억력과 흥미를 위해 자극적인 예를 많이 든 것이 아쉬운 점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학교에서 교과서나 참고서만으로 물리를 배운 사람들은 물리학을 계산이나 수식으로 가득찬 딱딱하고 어려운 공부로 잘못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물리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에 대해 합리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것으로, 계산보다는 생각이, 암기보다는 이해가 더 중심이 되는 학문이다.
이 책에는 힘의 작용과 운동에서부터 속력, 중력, 압력, 마찰, 회전, 탄성, 기계, 힘에 이르기까지 힘과 물리학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가 매우 쉽고도 재미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사물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 자연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김제완(과학문화진흥회 회장,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