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여야만 하는가?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마이너리티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누구보다 탁월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1등을 넘어 최고가 되라!
성공하고 싶다면, 평생직장을 원한다면, 누구보다 탁월한 1등이 되고 싶다면,
남과 다른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라!
왜 개인브랜드가 되지 않는가?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한창 일해야 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4명 중 1명은 실업 상태라는 통계도 있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취업에 매달리고, ‘스펙’을 쌓기 위해 기를 쓴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여 대기업에 들어가도 10년을 버티기가 어려우니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래서 일찌감치 공무원 시험에 목을 매기도 한다.
그렇지만 직업이라는 것이 순전히 밥벌이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돈보다는 자기만족과 자아실현을 위해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배웠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밥벌이만 충족되면 만족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도 한번씩 사표를 던지고 싶을 때가 있다. 직장생활이 힘들어서만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한 번씩 돌아보게 되게 되기 때문이다. 현실에 치여 묻어두거나 잊어버린 꿈을 곱씹으면서 자신만의 일을 할 수 있기를,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 이미 메이저로 알려진 사람들이 원하던 분야에서 브랜드로 알려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에만 매진하기에는 밥벌이의 문제가 목을 옥죈다. 결국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안정된 생활을 보장한다고 해도 가슴이 뛸 만큼 즐거운 일이 아니라면, 또 자신의 개성은 송두리째 무시되고 조직이 원하는 일을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이 지겹다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가슴 졸이며 직장에 붙어 있을 것이 아니라, 나만의 일을 통해 평생직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어디’의 ‘누구’가 아닌 자신의 이름만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가? 가슴 뛰는 일을 하며, 행복한 자신을 믿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마이너리티에서 벗어나 개인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고, 나만의 브랜드로 거듭나자.
메이저가 될 수 없다면 온리 원이 되어
개인브랜드를 포지셔닝하라!
누구나 메이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메이저가 되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연아, 박태환 선수처럼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며, 누구나 그들처럼 살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자 밤잠을 포기하고 공부한다. 대기업에서도 메이저만을 원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높은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대기업에 들어가면 잠시 메이저가 된 듯 착각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 회사에서 내쳐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어느 회사의 누구로만 기억되던 자신의 브랜드는 사라지고 만다. 결국 진정한 메이저가 되려면 개인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뜻이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려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하면서도 간절히 원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덴티티를 찾는 단계에서 우선 자기 자신과 진심 어린 대회를 나누고, 진정으로 바라고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것이 개인브랜드 구축의 첫 단계다. 평생을 해도 질리지 않고 신날 만한, 가슴 뛰는 그 일을 찾아라. 그것이 나의 경쟁력, 즉 개인브랜드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의 꿈이 메이저가 되는 것임은 분명하지만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메이저가 될 수는 없다. 메이저가 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든다. 그러므로 개인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마이너임을 인식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마이너라 해서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누구나 메이저의 기량과 조건을 갖출 수는 없지만,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한다면 남들보다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고, 곧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된다. 그것이 바로 마이너리티의 전략이다.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다른 전문 영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라. 자신의 작업이 독창적인지 알아보려면 인터넷 검색어나 도메인, 관련 도서를 찾아보면 된다. 그다지 검색되는 결과가 많지 않다면 온리 원의 자리가 비어 있는 셈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분야를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라. 그것이 바로 온리 원 전략이다.
2등은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기억에 남지 않으므로 1등이 될 수 없다면 온리 원이 되어야 한다. 한눈에 알아보게끔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즉, 자신의 콘텐츠를 팔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당신의 브랜드에 열광하게 만드는 것이다.
생각의 힘을 믿고, 발상의 스케일을 키워서 큰 생각으로 큰 성공을 만들어내도록 하자. 매일같이 이미지 강화 훈련, 명상, 긍정적인 단언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개인브랜드를 이루게 될 것이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한 후에는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온라인 사회의 발달로 구태의연한 줄서기 생존 전략은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다. 정보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투명 사회를 향한 인식의 변화라는 온라인의 강점이 구성원들의 관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일방적으로 윗사람을 따르는 조직문화가 창의적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한 개인들이 “뭉치면 삼성, 흩어지면 벤처”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기업이라고 하는 브랜드하에서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시스템을 와해시키고 있다.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고 온·오프라인 툴을 정비하여 브랜드를 포지셔닝했다면 네트워크를 통해 나와 같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나 나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협업해야 한다. 개인브랜드는 다른 브랜드와 접목되면 새로운 힘을 얻어 진화한다. 나와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멘토를 찾아 도움을 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전문기술과 열정을 다른 사람의 개인브랜드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의 꿈, 소망, 목표 등을 이해하는 멘티를 양성하면 그 멘티에 의해 나의 꿈이 구체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창의적인 개인브랜드로 무장하고, 멘토를 찾고 멘티를 양성하며 협업브랜드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생명력이 긴 개인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