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심심해!"
울퉁이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안을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심심할 땐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니까."
그 때 바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어요. 뚝딱뚝딱, 뚝딱뚝딱, 똑똑똑똑똑....
"이게 무슨 소리지? 그래, 틀림없이 쥐돌이일거야. 쥐돌이가 의자를 만드는 모양이야."
울퉁이는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창 밖에는 쥐돌이가 아니라 딱따구리 식구들이 있었습니다. 딱따구리들이 나무를 딱딱딱딱 쪼면서, 무엇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울퉁이가 물었습니다.
"딱따구리님들, 지금 무얼 만드시나요?"
그러자 아빠딱따구리가 대답을 했습니다.
"우린 지금 시소를 만들고 있어요. 심심할 때 시소를 타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아아, 그렇구나!"
울퉁이는 다시 방 안을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아이, 심심해. 난 무얼 하지?"
--- p.52
"아이, 심심해!"
울퉁이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안을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심심할 땐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니까."
그 때 바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어요. 뚝딱뚝딱, 뚝딱뚝딱, 똑똑똑똑똑....
"이게 무슨 소리지? 그래, 틀림없이 쥐돌이일거야. 쥐돌이가 의자를 만드는 모양이야."
울퉁이는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창 밖에는 쥐돌이가 아니라 딱따구리 식구들이 있었습니다. 딱따구리들이 나무를 딱딱딱딱 쪼면서, 무엇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울퉁이가 물었습니다.
"딱따구리님들, 지금 무얼 만드시나요?"
그러자 아빠딱따구리가 대답을 했습니다.
"우린 지금 시소를 만들고 있어요. 심심할 때 시소를 타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아아, 그렇구나!"
울퉁이는 다시 방 안을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아이, 심심해. 난 무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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