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눈이 웃지 않는다'고 하는데, 비정하게 행동할 수 있는 남자 중에 그런 타입이 많다. 물론 평범한 일반인들은 이성보다는 감정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감정이 얼굴과 눈에도 선명히 나타난다. 예를 들어 남녀의 이별 이야기나 일적인 판단에서도 상대방이 감정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태도를 바꾼다. 감정에는 감정으로 대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비정한 남자는 결코 감정을 우선시하지 않는다. 아무리 머릿속이 복잡해도 눈앞의 일을 냉정하게 응시한다. 그리고 예리하게 판단한다. 상대방이 빌붙게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의 미소에 속으면 안 된다.
--- 「진짜 무서운 남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중에서
성공하는 인간은 ‘빌려주고 빌리는 일’에 까다롭다. 누군가에게 베푼 은혜가 있다면, 그 사실을 절대 잊지 않는다. 반대로 빚이 생기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갚으려 노력한다. 빚이 생긴다는 것이 얼마나 불리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인간은 어떻게든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고심한다.
내가 아는 한 성공한 사람은 하루에 100통 이상의 메일을 보낸다. 모든 메일에는 수신자에게 도움이 되는 귀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정보만큼 고마운 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은혜’를 베풀면 자신의 승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너는 누구 덕분에 잘 풀리고 있을까?'라고 상대방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이런 점이 언제까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되고, 결과적으로 상대방은 계속해서 약점이 잡혀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즉, ‘은혜를 베풀어 둔다’는 것은 상대를 거느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 「성공한 사람은 '은혜'를 베풀고자 하며, '배신'을 용서하지 않는다」 중에서
남자에게는 ‘내 힘을 과시하고 싶다’, ‘상대보다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이 잠재해 있다. 천성적으로 ??능력 확장 놀이??를 좋아하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도 남자는 본질적으로 투쟁적이다. 이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된다. 문제는 조직이나 사회에서 교육을 받는 사이에 점점 둥글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은 '투쟁 본능'을 버리지 않는다. …(중략)… 투쟁 본능이 둔해졌다는 것은 이미 남자가 아니라는 증거다. 눈앞의 상대를 완벽하게 이기지 않는 한, 성공한 사람은 될 수 없다.
--- 「최후에는 투쟁 본능을 유지하는 남자가 이긴다」 중에서
당신은 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한 번뿐인 인생, 마음껏 자기 힘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가?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은 아마 후자일지도 모른다.
철저하게 성공을 추구한다면, 가족의 단란함은 한 달에 한 번 맛보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오봉(お盆, 매년 8월 15일 무렵에 있는 일본의 전통 명절(옮긴이)과 연말에만 가족과 함께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이 여행을 가든, 스포츠를 즐기든, 요리를 만들든, 뭐든지 좋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활동적인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아버지가 주말에 가족과 함께한다고 무조건 존경받는 것도 아니다. 가족이 보는 아버지의 주말 모습이라고는 잠옷 바람으로 아무 데나 쓰러져 자는 모습일 테니 말이다. 직장에서는 아무리 기를 쓰고 일해도 가족에게 아버지의 고됨이 전해지지 않는다. 평소 가족과 접할 기회가 적다는 건 본래 좋을 관계일지도 모른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성공하는 사람은 ‘평범한 행복’에 구애받지 않는다」 중에서
예를 들어 회사원인 당신의 꿈은 언젠가 자신의 바를 갖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밤 단골 바에 갔는데 주인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해서 누군가에게 가게를 넘기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성공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은가? 곧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온갖 연줄에 의지해 융자를 내 가게를 손에 넣을 것이다. 진지하게 바를 갖고 싶었다면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를 잡으러 달려들 것이다. 현재의 직장을 포기하기 힘들면, 겸업을 하면서라도 반드시 양쪽을 다 해낼 것이다.
반대로 '이 비즈니스가 끝장난다면'이라든가 '첫째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면' 하는 식으로 우물쭈물하다 보면, 정신이 들었을 때 바는 이미 타인의 것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것은 사후 약방문이 되고 마는 것이다.
결단을 내린 시점에서 회사나 지금의 생활은 과거일 뿐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과거는 깨끗하게 쳐내고 기회를 확실히 붙잡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결단력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흐름을 붙잡아 합류해야 한다. 야심에 충실해라. '혹시', '만약', '어쩌면', '다음에'와 같은 생각으로는 기회를 잡을 수 없는 법이다.
--- 「 과거를 깨끗하게 쳐내는 인간만이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든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