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동화작가. 1896년 8월 27일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 태어나 모리오카중학교와 모리오카 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히에누키 농업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와 동화를 썼다. 가난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을 위해 새로운 농업과학을 연구, 보급하는 일에 힘쓰기도 하였다. 일찍이 글쓰기에 재능을 보이며 시와 동화 분야에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했지만, 판타지 형식의 작품들은 당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1933년 9월 21일 37세 나이에 사망하였다. 생전에 출판된 책은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과 시집 『봄과 아수라』 뿐이었지만, 사후에 미야자와 겐지의 인격과 예술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다수의 동화와 시집이 간행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은하철도의 밤』 『주문 많은 음식점』 『첼로 켜는 고슈』 등 100여 편의 동화와 「비에도 지지 않고」 「봄과 아수라」 등 400여 편의 시가 있다.
옮긴이 ? 오다윤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졸업. 도쿄대 대학원 종교학과 연구생 과정 수료 후 일본 도쿄에서 항공사 지상직, 은행원, IT 엔지니어로 5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 뒤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과 관련된 일을 찾다가 우연히 접한 번역의 즐거움에 푹 빠졌다. 저서로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