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크 래버튼 Mark Labberton
은 위트만칼리지를 거쳐 풀러신학교와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1980년부터 2년 동안 존 스토트 목사의 학술연구원으로 일한 뒤 버클리 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의 대학부 담당목사로 부임했고 1987년에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존 스토트 목사의 지도하에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했다. 풀러신학교의 로이드 존 오길비 밑에서 설교학 부교수로 일한 적도 있다. 탄탄한 학술적 성과와 훈련을 바탕으로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본격적인 목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의 수석목사이자 뉴칼리지버클리(New College Berkeley) 성서연구학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마크 래버튼은 학계와 목회, 선교, 긍휼 사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복음을 온몸으로 증거하는 삶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보수성, 기득권, 중산층으로 특징지어지는 오늘날 교회들을 향해 사회실천적인 개혁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도전하고 있으며 실제로 국제정의선교회(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의 선임연구원으로 헌신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예배를 가리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공유하고 그분의 부르심에 따라 움직이는 ‘위험천만한’ 결단’이라고 정의하면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입술로만 신앙을 고백할 뿐 변화된 인격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지 못하는 이유, 즉 예배와 공의가 단절된 이유를 예리하게 직시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빈곤과 기아, 성 착취, 폭력, 인종차별 등 불의가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을 드러내려면 진정한 예배를 통해 진정한 권세를 되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에배와 공의가 만나는 삶을 추구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거룩한 도전을 받아들이기 위해 기꺼이 모험을 감행하라는 그의 메시지는 개인주의와 세속주의, 성공주의에 취해 있는 오늘날 교회들에게 예언자적 경고가 될 것이다. 마크 래버튼은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아내 자넷, 두 아들인 샘, 피터와 함께 살고 있다.
채대광은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기독교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겸손』, 『하나님의 숨겨진 미소』, 『십자가의 도』, 『소망 있는 기다림』, 『성령으로 충분한 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