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韓龍雲, 1879년 8월 29일 ~ 1944년 6월 29일)

얼마나 출제되었나.
수능 기출 출제순위 3위에 해당할 만큼 수능이 사랑한 작가다.
수능에는 세 번 출제되었는데, 1994년부터 2000년대에 골고루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출제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ebs에 매년 한용운의 작품이 실리고 있다.
뒷 장 표를 참조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삶과 작품경향.
한용운은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다.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통한 언론, 교육 활동을 하였다.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 을 추가보완하였고, 독립선언당시 체포당하여 3년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풀려났다. 옥중에서 '조선 독립의 서'(朝鮮獨立之書)를 지어 독립과 자유를 주장하였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는데 기존의 시의 형식을 깬 산문시로 출간하였다. 《님의 침묵》은 조선총독부나 일제 정치에 저항하는 민족정신과 불교에 의한 중생제도를 노래하였는데, 고도의 은유법을 구사하여 조선총독부의 검열을 교묘하게 피했다.
여기에서의 님은 보는 관점에 따라 조선의 독립, 자연, 부처님 혹은 이별한 연인 등으로도 해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형적인 틀을 완전히 벗어난 산문적 개방 속에서도 내재율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근대 자유시의 완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1930년대부터는 소설도 출간하였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흑풍》,《후회》,《박명》, 단편소설《죽음》등이 있다.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 집도 조선총독부 반대 방향인 북향으로 지었고, 식량 배급도 거부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그는 광복 1년을 앞두고 중풍과 영양실조로 병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