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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3 : 개혁과 혼란의 시대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3 : 개혁과 혼란의 시대

정혜원 글 / 홍연시 그림 | 계림북스 | 2023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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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90*257*20mm
ISBN13 9788953335295
ISBN10 895333529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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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사화가 일어났어요
조의제문을 본 연산군은 화가 나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어요. 누가 보더라도 글 속의 항우는 자신의 증조할아버지 세조였고, 의제는 단종을 가리켰어요. 김종직은 조의제문을 통해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의 잘못을 꾸짖었던 거예요. 유자광은 김종직이 조의제문을 지은 까닭은 단순히 의제의 죽음을 슬퍼한 것이 아니라, 세조를 비판하고 배반한 짓이라고 몰아붙였어요. 왕을 배반하는 것은 신하의 가장 큰 죄였지요.
김종직은 이미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죽고 없었어요. 연산군은 김일손과 나머지 김종직의 제자들을 잡아다 조사했어요. 평소 사림파를 못마땅하게 여긴 그는 훈구파의 말만 듣고 사림파들을 모질게 고문했어요. 연산군은 사실과 상관없이 수많은 사림파를 죄인으로 몰아 끔찍하게 죽였어요. 그리고 죽은 김종직의 무덤을 파고 관을 열어 다시 한 번 죽이는 부관참시라는 형벌을 내렸어요. 훈구파에 의해 사림파가 큰 화를 입은 이 사건을 ‘무오사화’라고 해요.

향약과 현량과를 실시했어요
공신파를 몰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중종과 조광조의 생각은 비슷했어요. 조광조는 공신들을 백성이 아닌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조선을 바로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신파를 몰아내는 것이었어요. 조광조는 중종에게 왕도 정치를 강조했어요. 왕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이 되어야 탐욕스러운 공신들을 물리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백성들도 왕을 따르게 된다는 것이지요.
왕도 정치를 하기 위해 조광조는 전국에 향약을 실시했어요. ‘향약’이란 마을의 모든 구성원이 지켜야 할 규칙이라는 뜻이에요. 양반뿐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성리학의 가르침인 충효를 실천하고 서로 예절을 지키며 어려울 때 돕자는 내용이랍니다. 또한 조광조는 과거 제도로 훌륭한 인재를 뽑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훌륭한 인재의 조건은 학문 실력뿐 아니라 높은 덕과 어진 마음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 인재를 한양과 지방에 사는 선비들의 추천을 받아서 선발하는 제도가 ‘현량과’랍니다.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어요
일본군의 공격이 계속되자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어요. 의병은 자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적과 싸운 의로운 사람들이에요. 부산으로 쳐들어온 일본군은 상주와 문경 등 경상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한양에 닿았어요. 피해가 가장 큰 경상도에서 의병 활동이 가장 활발했어요.
의령의 선비 곽재우가 집안의 청년들과 의병을 일으키자 주변의 백성들이 모여들었어요. 곽재우는 붉은 옷을 입고 스스로를 ‘천강 홍의 장군’이라 했어요. 하늘이 내린 붉은 옷을 입은 장군이란 뜻이에요. 곽재우가 이끈 의병은 의령 정암진 나루에 진을 치고 일본군의 무기와 군량미가 낙동강으로 오가지 못하도록 방해했어요. 또한 곽재우의 의병은 일본군이 전라도로 가는 길목을 막았어요. 전라도는 평야가 많아 곡식이 많이 나는 지역이에요. 전라도를 빼앗긴다면 전쟁은 길어질 수밖에 없어 점점 일본군을 몰아내기 어려웠을 거예요. 다행히 곽재우와 의병의 활약으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 지역을 굳게 지킬 수 있었어요.

싸우지 않고 후금에 투항했어요
강홍립의 조선군은 압록강을 건너 명나라 군대와 합류했어요. 여전히 강홍립은 후금의 눈치를 요리조리 살피며 절대 앞장서지 않았어요. 식량이 부족하다는 둥, 무기를 수리해야 한다는 둥 핑계를 대며 명나라군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지요. 그리고 후금의 장수에게 몰래 사람을 보내 조선군은 명나라의 요청에 따랐을 뿐 후금과 전쟁할 생각이 없다고 알렸어요.
명나라와 후금의 전투가 벌어지자 강홍립은 싸우는 체하다가 무기를 버리고 후금의 군대에 항복했어요. 강홍립은 누르하치에게 조선은 후금과 싸울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어요. 그 소식을 듣고 평안 감사 박엽은 강홍립의 가족을 감옥에 가두었어요. 신하들도 적에게 항복한 강홍립의 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그러나 광해군은 강홍립의 가족을 한양으로 불러올려 편안히 살 수 있게 해 주었어요. 사실 강홍립이 후금에 항복한 것은 광해군의 뜻이었어요. 광해군은 명나라에 의리를 지키면서 후금과는 사이좋게 지내는 중립 외교 정책을 펼쳤던 것이었지요.

신하들이 척화파와 주화파로 나뉘어 싸웠어요
청 태종은 부하인 용골대와 마부대에게 남한산성을 맡겼고, 도르곤에게는 강화도를 점령하라고 명령을 내렸어요. 인조를 비롯한 신하와 백성들은 완전히 포위되었고, 성안에는 겨우 한 달 정도 버틸 식량밖에 남지 않았어요. 성 밖에서 작은 전투가 몇 번 벌어졌으나 번번이 패했어요. 게다가
장수들끼리 서로 책임을 떠넘기자 군사들의 사기가 완전히 꺾였어요. 청 태종은 조선 조정에 항복하라는 편지를 보냈어요.
신하들은 전쟁을 계속하자는 척화파와 화해하자는 주화파로 나뉘었어요.
“명나라는 부모의 나라이고, 청나라는 부모를 없애려 한 원수의 나라입니다. 원수의 힘을 두려워하여 임금에게 항복을 강요하는 것은 신하의 도리가 아닙니다.”
척화파들이 인조에게 피 끓는 상소를 올렸으나 항복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인조는 주화파 최명길을 시켜서 청 태종에게 항복하는 글을 짓게 했어요. 그러자 신하들은 조선을 낮추고 청나라에 아첨한 글을 쓴 최명길을 죽여야 한다고 부르짖었어요.

효종은 북벌을 부르짖었어요
효종은 왕이 되자마자 북벌의 뜻을 분명히 했어요. 북벌이란 북쪽에 있는 청나라를 정벌한다는 말이에요. 인질이 되어 끌려갔을 때 소현 세자의 관심이 온통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에 쏠렸다면, 효종의 마음속은 병자호란 때 조선을 침략하여 쑥대밭으로 만들고 아버지 인조에게 삼전도의 굴욕을 안겨 준 청나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올랐어요. 척화파 신하들도 효종의 다짐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지요.
효종은 학문보다 무예에 뛰어난 왕이었어요. 전쟁의 의지를 키우는 한편 조선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지요. 군사 훈련에 능한 무인들을 중요한 관직에 앉혔어요. 임진왜란 때 만든 군대인 훈련도감과 임금을 지키는 어영청을 북벌의 중심 부대로 삼아 군사의 수를 늘리고 무기의 질을 높였어요. 남한산성과 북한산성 수비를 더욱 철저하게 지시하고 지방 군대인 속오군의 훈련도 강화했지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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