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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 당신에게
1장 생활 속 제품, 이렇게 사용하세요 1. 유아(~ 만 3세) (1) 기저귀 (2) 물티슈 (3) 음식 용기 (4) 놀이 매트 2. 아동(만 4세 ~ 만 6세) (1) 장난감 (2) 치약 (3) 모기(진드기) ·벌레 기피제 (4) 놀이터 3. 학생(만 7세 ~ 만 14세) (1) 학용품 (2) 가구 (3) 침대 (4) 컴퓨터 ·프린터 4. 가족 (1) 주방 세제 (2) 가스레인지 (3) 옷 (4) 침구류 (5)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 (6) 세정제 (7) 방향제 ·향초 (8) 자동차 (9) 보건용 마스크 (10) 손 소독제 2장 생활 속 유해물질, 확인하세요 1. 어린이 용품에서 자주 검출되는 중금속 2. 임산부가 더욱 주의해야 하는 프탈레이트류 3. 눈, 코, 입을 자극하는 폼알데하이드 4. 천식의 주요 원인 진드기 5. 폐암을 유발하는 라돈 6.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알킬페놀류 7. 뇌와 신경에 위험한 PBDEs 8. 음식과 함께 흡입될 수 있는 비스페놀-A 9.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니켈 10. 드라이클리닝 물질 테트라클로로에틸렌 11.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벤젠 12.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물질 CMIT/MIT 13. 몸속으로 쉽게 침투하는 미세먼지 14. 기타 유해물질 3장 안전한 집 만들기 위한 필수 상식 1. 아이가 유해물질에 더 취약한 이유 2. 안전을 지키는 6가지 절대 생활 수칙 3. 리콜 제품 확인하기 4. 친환경제품 확인하기 5.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확인하기 6. 환경 상식 키우기 부록 1. 우리 집 안전 체크리스트(장소별/상황별) 2. 중점관리물질 목록(204개) 3. 국가 인증 친환경제품 목록(165개) 참고 문헌 |
저조성문
또한 피부염, 각막염,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납과, 신장이나 호흡기 부작용 및 학습 능력 저하 우려가 있는 카드뮴이 어린이 장난감에서 배출된 바 있습니다. 이 중 납은 많은 연구에서, 아이들에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 인지 기능 발달의 지연, 학습 능력 저하 등 행동 또는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납은 칼슘과 단단히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몸속으로 들어오면 뼈에 칼슘 대신 흡수되며 나중에 혈류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납은 가공이 쉽고 색 조성이 잘되는 장점이 있어 주로 장난감에 칠하는 페인트(도료)에 사용됩니다. 페인트가 칠해진 자동차 장난감이나 염료 색이 강한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지고 놀 경우 입에 절대 넣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체 등 새로운 형태와 재질의 장난감이 개발되면서 BIT, 붕소 등 신규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져, 장난감 구매 및 사용에 부모의 주의가 더 크게 요구됩니다. --- p. 31 「1장 생활 속 제품 이렇게 사용하세요」 중에서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세제의 친환경 측면을 고려하여 고가의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 제품과 관련해, 국내에서 원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물질 CMIT/MIT가 배출되었다는 소식이 종종 발표됩니다. CMIT/MIT는 미생물 증식을 막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질을 방지하는 보존제 성분입니다. 인체에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줍니다. 더욱이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사건의 원인 물질로 판정되면서 국내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사용을 허가하고 있으므로, 해외 주방세제를 구입할 때에는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p. 70 「1장 생활 속 제품 이렇게 사용하세요」 중에서 어린이용 가구 : 새 가구는 초기에 다량의 폼알데하이드를 방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가구 문을 활짝 열고 장시간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구를 고를 때에는 공장에서 갓 생산된 제품보다는 가게 전시장이나 창고에서 한동안 머물러 냄새가 거의 다 방출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옷 : 되도록 화학 냄새가 적은 옷을 구매하도록 합니다. 새 옷을 입기 전에는 반드시 세탁 후 햇볕에 말려 입도록 합니다. 침구류 제품 고유의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폼알데하이드 무첨가 "라고 기재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 폼알데하이드는 높은 실내 온도와 습도에서 방출이 증가합니다. 집의 온도(여름철 기준 25~26℃)와 습도(40~60%)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담배 연기와 자동차 가스는 폼알데하이드의 주요 노출원으로, 외출 시에는 아이가 담배 연기가 많은 장소나 교통량이 많은 시간의 도로 주변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 p. 127 「2장 생활 속 유해물질 확인하세요」 중에서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이나 유해물질 등 최소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KC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C 인증 표시가 부착된 제품은 국가에서 인정하는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준수하여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이나 학용품 등 아이가 자주, 그리고 오래 사용하는 어린이제품을 살 때에는 KC 인증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KC 인증 표시를 확인할 수 없거나 의심스러운 국가에서 제조된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KC 인증과 더불어 국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제품 제도인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p. 178 「3장 안전한 집 만들기 위한 필수 상식」 중에서 |
시간은 없고 유해물질은 많다
무균 상태에서 살 수는 없지만 지혜롭게 관리할 수는 있다 “생활용품이 살인도구라니”, “침대서 1급 발암물질”, “장난감 유해물질 범벅”……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에서 위험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은 드물지 않게 들려온다. 심각하게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같은 비극도 우리는 이미 겪었다. 나쁜 소식이 터지면 잠시 겁을 먹고, 곧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대사회에서 공산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유해물질로부터 완전히 보호될 수 있는 길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어디에 뭐가 들었고, 그게 몸 어디에 나쁜지, 정보는 너무나 많은데 현대인은, 특히나 이미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쉴 틈 없이 바쁜 여성들은 그걸 일일이 찾아서 머릿속에 입력할 시간이 없다. 게다가 인터넷에는 위협적으로 겁만 주고 책임지지 못할 정보를 퍼뜨리는 가짜 뉴스도 너무 많다. 이 책은 그러한 무책임한 경고들에 일일이 겁먹지 않고 차분하게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할 최적의 안내서이다. 확실히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 속 위험 사례와 그에 대한 명쾌한 원인 분석 및 해결책을 제시한다. 프탈레이트, 폼알데하이드, 라돈, 알킬페놀류, PBDEs, 비스페놀-A,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벤젠, CMIT/MIT…… 평생 절대로 외우지 못할 것 같은, 하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제품들에 태연히 들어 있는 낯선 유해물질들을 알기 쉽게 목록화해 보여주고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우리 집 안전 체크리스트, 국가 인증 친환경제품 목록, 중점관리물질 목록 등을 수록해, 여기저기 자료를 찾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살면서 유해물질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이 책을 따라서 팩트를 제대로 알고 습관을 형성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
이 책은 우리 생활공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해물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신도 모르게 행하고 있던 안전을 해치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고 쾌적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우제완 (상명대학교 부총장 및 화공신소재학과 교수·한국공업화학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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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이 책은 매일같이 접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생활 속 유해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를 병들게 하는 유해물질을 막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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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는 요즘,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불안하다. 과학적 지식과 환경 규제에 대한 경험을 모두 갖춘 저자는,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정보를 선별해 정확하고 친절하게 말해준다. - 김유진 (법무법인(유) 광장 소속 변호사·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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