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의 여러 요직을 역임했던 폴 레비츠와 함께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까지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를 장기간 연재하며 이름을 알린 베테랑 작가 겸 화가이다. 1980년대에 그가 그려 유명해진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은 그 인기에 힘입어 〈저스티스 리그 유럽〉 등의 스핀 오프를 낳기도 했다. 오랜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며 다양한 작풍을 선보인 기펜은 어떤 작품을 그리더라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52〉에 등장하는 우주 사냥꾼 로보 역시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52〉에서는 수많은 작가와 화가들의 작업을 취합해 전체 콘티를 제작하며 작품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했다.
1961년생. 어린시절에 만화를 좋아하긴 했지만 만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은 없었다. 그는 80년대에 “스크림”이라는 소년 공포 만화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는 중에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작가들 대신 스토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스토리 작가가 되었고, 이후 마블 UK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알파 플라이트〉와 〈노스 스타〉, 〈어나일레이션: 로난〉 등의 스토리를 썼다.
글 : 하비에르 그릴로 막스와크(Javier Grillo-Marxuach)
ABC의 “로스트”를 통해 에미상과 미국 작가조합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프로듀서. 2006년 로스트 팀에서 나온 후에 NBC “미디엄”의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이 시기 〈미들맨〉이라는 만화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마블 코믹스에서 〈어나일레이션: 슈퍼 스크럴〉을 썼으며, 2007년에는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 - 레이스〉 시리즈도 맡았으며,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인기 SF 미드의 만화판인 〈클래식 배틀스타 갤럭티카: 사일론 아포칼립스〉를 썼다.
그림 : 레나토 알렘(Renato Arlem)
1986년부터 그래픽 아티스트,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으며, 1996년부터 DC, 마블, 이미지 등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이미지의 〈스톰 왓치〉, 마블의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마블 네메시스: 임퍼펙츠〉, 〈어나일레이션: 실버 서퍼〉, DC의 〈엉클 샘과 프리덤 파이터〉 등이 있다.
그림 : 그레고리 티투스(Gregory Titus)
컨셉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매사추세츠 미술 대학 졸업.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의 〈뱀파이어 헌트레스〉, 마블 코믹스의 〈어나일레이션: 슈퍼 스크럴〉, 이미지 코믹스의 〈이매지내리즈〉, 다크호스 코믹스의 〈SYN〉 등을 그렸고, 2009년 이후 현재까지는 파일럿 스튜디오 소속으로 컨셉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디자인, 로고 및 브랜드 개발, 스토리 보드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그림 : 조르지 페레이라 루카스(Jorge Pereira Lucas)
우루과이 살토 출생으로 열 살 때 아르헨티나로 이주하여 아르헨티나 국적을 얻었다. 1992년부터 출판한 아르헨티나의 베스트셀러 만화 〈까사도르(El Cazador)〉로 명성을 얻었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이미지 코믹스의 〈다크니스〉, 마블 코믹스의 〈인휴먼즈〉, 〈어나일레이션: 로난〉, 〈블랙 팬서〉, 〈미스틱〉, 〈아이언 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