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수요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나는 이게 필요해”, “나는 이게 없어”, “아, 누가 이런 거 팔아줬으면 좋겠다”와 같은 발언을 자주 한다. 이 발언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결핍이다. 혁신, 여유, 그리고 자신감이 아닌 결핍의 심리가 더 큰 사람은 무언가를 새롭게 개척할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개척할 수가 없으니, 무언가의 선구자가 될 확률은 더더욱 낮다.
--- p.49 「수요와 공급」중에서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은 영혼을 끌어서 대출받을 필요가 없다. 능력이 되는데 뭣 하러 은행에 가서 대출을 신청하겠는가? 그런 점에서 내 눈에 이 모든 것은 그저 빚더미에 허덕이는 거짓된 ‘부’의 예고편일 뿐이다. 그리고 나에게 있어서 이러한 거짓된 ‘부’는 욕심 인플레이션에 지나지 않는다. 욕심이 지속해서 상승하면, 결국에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이다.
--- p.110 「인플레이션」중에서

헌법 제1조를 보고도 의무보다 권리라는 단어에 시선이 갈 때는 헌법의 어원을 살펴보는 걸 추천한다. 어원은 정말 대단하다. 한자로 헌법의 ‘헌’은 憲인데 이 한자는 해로울 ‘해’와 눈 ‘목’의 변형자인 그물 ‘망’ 그리고 마음 ‘심’이 합쳐져 탄생했다. 그렇다면 이는 무슨 뜻이겠는가? 조금의 재미와 과장을 섞어서 해석하자면, 이는 즉 눈 부릅뜨고 마음 굳게 먹어서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것은 싹 다 모조리 잡으라는 것이다. 왜? 그래야만 헌법이 참된 통치의 원리가 되기 때문이다.
--- p.167 「헌법」중에서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51표를 받았던 찬성은 갑자기 45표로 줄어들 수도 있고 심지어 30표로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럼 이것은 결국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49표를 받았던 반대는 갑자기 55표로 늘어날 수도 있고 심지어 70표로도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을 새로 짤 수 있는 전략. 이것이 바로 목소리가 가진 혁명의 힘이다.

<B>세계 최초의 도전! 그동안 이런 책은 없었다!<br/>고등학교 ‘경제’와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부’와 ‘권력’의 본질!</B><br/><br/>주식농부 박영옥 회장, 펀드 성공 신화의 구재상 회장, 세계적인 인권학자 서창록 교수, 스토리위너컴퍼니의 최창희 대표가 이구동성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청소년, MZ세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

본질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이 책 『교과서의 쓸모』는 매우 반갑고도 흥미롭다. 얕은수로 이익을 도모하고자 하는 세태에서 부와 권력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반갑다. 이 책이 여러분의 여정에 교과서이자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아주 쉬운 경제 그리고 정치 개념을 통해 어떻게 하면 한 사람과 한 사회가 더 베풀고, 존중하고, 선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나는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교과서의 쓸모』를 읽고 더 큰 꿈과 열정을 갖기를 바라며, 그 꿈과 열정으로 우리 사회의 선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따뜻한 책이다. 나는 교과서에 이렇게 핵심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잘 파악하면 삶의 지혜가 다 담겨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가이드라인을 쫓다 보면 행복한 사회가 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희소성, 수요와 공급, 기회비용, 인플레이션, 기본권, 평등권…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교과서의 개념들이 가진 의미를 또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다.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며, 부와 권력을 얻게 되었는지를 읽다 보면, 교과서의 쓸모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