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세계사 산책
중고도서

세계사 산책

: 성찰적 지신인 청년 학생을 위한

쑨테 저 / 허유영 | 일빛 | 2012년 07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27,000
중고판매가
19,000 (3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1180g | 172*238*35mm
ISBN13 9788956451657
ISBN10 895645165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사라예보 사건,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다
과거에는 전쟁이 모두 국지전이었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전쟁은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 세계대전이라는 단어의 탄생은 세계가 일체화되고 인류가 더욱 위협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는 상징이다. 20세기 초, 한 청년의 저격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World War I : 1914~1918년)을 일으켰다.

저격 사건
1914년 6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페르디난트 대공 부부는 군사 훈련을 계기로 새로 편입된 영토인 보스니아Bosnia를 방문한다. 대공 부부는 6월 25일 빈을 출발하여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Sarajevo와 협궤철도로 이어진 작은 마을 일리자Ilidza에서 나흘간 머물렀다. 당시 페르디난트 대공의 한 부관이 사라예보 방문을 취소하고 토요일에는 빈으로 돌아갈 것을 건의하였지만, 대공은 그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6월 28일 아침, 대공은 사저의 예배당에서 미사를 보고 자녀들에게 전보를 보내 다음주 목요일에 귀국하겠다고 알린 다음, 아내와 함께 사라예보로 가는 차에 몸을 실었다. 열병식閱兵式이 끝난 뒤 페르디난트 대공은 푸른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고 녹색 타조 깃털로 장식한 모자를 쓰고, 흰색 예복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쓴 황태자비 조피Sophie Chotek와 함께 짙은 녹색 자동차의 뒷좌석에 앉았다. 앞좌석에는 보스니아 총독 포티오레크 장군Oskar Potiorek과 하라흐 백작Count Franz von Harrach이 탑승하고 함께 시청으로 출발하였다. 부관과 고위 장교들이 탄 자동차가 그 뒤를 따랐다.
사라예보의 북쪽에는 밀리야츠카 강Miljacka River과 높은 산맥이 있다. 그곳은 옛날에 터키 군대가 주둔하고 있던 요충지였는데, 지금까지 오스만투르크Osman Turk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를 방문했을 때는 마침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대공 부부가 탄 자동차가 시내 중심의 강변도로를 지나가고 있을 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가 잠시 뒤 비가 그치고 햇볕이 비추었다.
사실 그해 4월 황태자가 군사 훈련을 지휘하기 위하여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세르비아 비밀 민족주의 단체인 크루나루카(Crna Ruke : ‘검은 손’을 뜻하는 ‘단결 아니면 죽음’이라는 구호를 가진 20세기 초 세르비아의 비밀결사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통치자들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페르디난트 대공의 암살 계획을 결정한 상태였다.
오전 10시, 대공 부부를 태운 자동차가 시속 30킬로미터로 강변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첫 번째 저격수는 총을 쏘지 못했지만, 강 건너편에 있던 카브리노비치Nedjelko Cabrinovic가 대공의 자동차를 향해 사제폭탄을 던졌다. 그런데 대공이 재빨리 일어나 폭탄을 발로 차버렸고 폭탄이 터지면서 구경하고 있던 시민들과 뒤에서 따라오던 장교들이 부상을 입게 된다. 카브리노비치는 곧 강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고 체포되고 만다.
대공 부부가 탄 자동차는 속력을 내 시청으로 갔다. 격노한 대공은 시장의 환영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환영식이 끝나자 대공은 근위대를 기다리지 않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 부상자들이 있는 병원으로 가고자 하였다. 그러나 운전수는 사전에 노선 변경을 지시받지 못하였다. 자동차가 라틴교Latin Bridge에 다다랐을 때 운전수에게 차를 멈추도록 하고 방향을 돌려 병원으로 가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바로 이때 대공을 기다리고 있던 열일곱 살의 청년 가브릴로 프린체프Gavrilo Princip가 5미터 떨어진 곳에서 정지해 있는 목표물, 즉 페르디난트 대공에게 총을 쏘았다. 한 발은 대공의 목을 명중시켰고, 다른 한 발은 황태자비의 복부에 맞았다. 결국 자동차가 총독 관저에 닿기도 전에 황태자비는 숨을 거두었고, 15분 후 대공도 숨을 거두었다. 대공이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조피, 조피, 죽으면 안 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돼”라는 말이었다.
이 암살 사건이 일어나자 유럽 전체는 암운이 드리웠다. 로마에서는 병세가 깊었던 성 비오 10세Pius X가 서거한 페르디난트 대공을 위하여 기도한 뒤 혼절하였고, 독일에서는 빌헬름 2세가 발트 해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 경기가 끝나자마다 베를린으로 돌아갔으며, 영국의 어느 소식통은 “이 일은 유럽에 번개를 내리친 것과 같은 사건이다”라고 평론하였다.
---5부 현대 : 이념과 갈등 그리고 21세기의 새질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미출간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