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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힘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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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힘의 대전환

: 한반도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을 위한 중국과 일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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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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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28g | 152*224*18mm
ISBN13 9791189709693
ISBN10 118970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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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러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불행히도 약체인 우리는 줄곧 외침을 당했고 식민지배도 당했다. 하지만 적어도 고려 시대나 조선 시대에 분단을 겪지는 않았다. 현재는 미국이라는, 기존의 열강들보다도 훨씬 더 강한 위세를 지닌 나라 또한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속에서 가장 약체인 우리는 설상가상으로 남북으로 분단된 채 서로 싸워왔고 지금도 대치하고 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렇게 분단된 남녘 내에서도 이념과 지역 문제로 반목과 불신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주변국 특히 중국과 일본에게 매번 얻어터져왔던 우리의 불행한 역사가 마냥 주변국의 야욕과 탐욕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국에 대한 몰이해와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 불행의 역사를 또 다시 반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내가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다. --- p.6-7

중국 역사가들에 의하면, 중국 역대 왕조들의 평균 존속 기간은 약 70여 년 전후에 불과하다. 건국한 지 70여 년이 지나면 그동안 축적되어온 부정부패, 빈부격차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로 인해 민초들이 봉기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왕조들이 멸망했던 것이 곧 중국의 역사라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진 나라는 진승오광의 난에 의해 붕괴되기 시작했고, 한나라는 황건적의 난, 당나라는 황소의 난, 원나라는 홍건족의 난에 의해 붕괴되는 등 중국의 역사는 민생 봉기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이 마오쩌뚱이 중국을 건국했던 해인 1949년이다. 중국 왕조가 멸망하기를 반복하던 70년 전후에 가까워진 것이다.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이 역사를 돌아보며 식은땀을 흘리는 데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 p.51

“좀비란 어떤 존재인가? 뇌는 과거의 사망 당시에 이미 멎었다. 하지만 몸은 여전히 움직이며 민폐를 끼치는 기형적 존재가 아닌가. 일본의 정치인들 중에는 여전히 이런 좀비와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몸은 21세기인 현재에 움직이고 있지만, 뇌는 과거 냉전 시기에 사망했는지, 오로지 냉전적 사고에만 사로잡혀 있는 정치인들이 그들이다. 동북아 국제관계에 관한 아베 일본 총리의 태도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나의 이러한 논리(?)는, 당시 세미나 현장에서 꽤 히트친 것 같았다. 박장대소하는 중국인 학자들부터 껄껄껄 미소 짓는 서방의 학자들, 그들 사이에서 움찔하며 안경 너머로 슬그머니 노려보는 일본인 학자들까지 엄숙했던 세미나장은 한 순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 p.54

일본 기업은 저성장시대의 고용 축소, 기업 분할, 사업 매각 등 단기 대응책에서 벗어나, 기업이 사회와 함께 이루어나갈 공유가치를 찾아 해결하고 있다. 일례로 농촌의 노령화 문제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결합한 ‘사회적 농업’이라는 공유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구신팜 메무로九神ファ?ムめむろ’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지적 장애인이 효율성을 발휘하기 좋은 농작물 1차 가공 업무를 부여함으로써 고용창출과 더불어 가공작물 판매를 통한 더 높은 이익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은퇴 농업 전문 인력을 서포터로 고용하여 농업 생산 및 프로세스에 안정을 구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사회 안전’을 공유가치로 내세운 기린맥주의 무알코올 맥주 출시와 판매량 증대, 세계인의 위생을 공유가치로 선언하고 수도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후진국에 위생변기를 박리다매로 다량(인도에만 800만 대) 판매한 릭실LiXli의 사례 등 공유가치 추구를 통해 실로 작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 pp.132-133

일본 역사에도 수많은 다툼과 전란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상층부에서의 권력쟁탈 성격이 강했다. 다시 말해, 권력자들이 서로 혈전을 벌인다 해도 백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이와 같은 역사속에서 일본인들은 상층부들의 싸움은 ‘그들의 일’로 치부하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지내왔다. 그저 권력자들 모두에게 골고루 고개 숙이며 순종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권력자가 등장해도 중국에서와 같이 사돈의 8촌까지 화를 당하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와 같은 역사를 거치며 일본인들은 우리나 중국인들에 비해 정치에 상대적으로 더 무관심하며 권력에 순종적인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 역설적으로 이런 역사적인 배경 탓에 일본의 정치인들만 어부지리를 챙기게 되었다. 순종적이고 항거를 잘 하지 않는 일본인 덕에 타국들에 비해 정치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 p.177

“한국은 트라우마가 움직이는 사회이다.” 눈매가 또렷한 북향민 청년의 말이다. 그는“한국 사회는 전쟁을 치룬 북한에 대한 두려움과 공산사회주의와의 대립 등에서 비롯된 강한 공포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이념 대립’이 먹히고 있다”고 분석한다. 북한에 대한 ‘과한 공포’가 한국 사회를 이념 대립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 사회가 ‘저 지긋지긋한’ 이념 대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p.213

중국 정부가 사활을 걸다시피하는 환경 분야를 비롯하여 중국에서 짝퉁이나 불량품 등이 자주 불거져 나오는 식품 및 위생 분야들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환경과 식품 분야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매우 좋지 않은, 중국 정부에게 분노를 느끼는 매우 민감한 분야들이다. 게다가 현재의 중국 기업의 기술로는 해결이 난망하여 중국 정부는 그만큼 더 곤욕스러울 수밖에 없는 분야들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해결만 해다오!’라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히도 중국 정부가 바라는 ‘면모’를 지닌 우리 기업들이 적지 않다. 한 예로 미생물을 가지고 수질 오염을 획기적으로 정화시키는 우리의 한 중소기업의 사례를 들 수 있다. --- p.274

그러니 이 땅의 청년들께서 유라시아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그동안 우리는 20세기 냉전의 영향으로 동일한 민주주의권과의 교류에 비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사회주의권과의 교류는 상대적으로 협소했다. 현재의 우리는 글로벌 시장이라는 하나의 프레임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추구해가야 한다. 이를 고려하더라도 그동안 우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중앙아시아 지역과 러시아 및 동구 유럽 등지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또 다른 터전으로 가꿔나가야 할 것이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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