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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77g | 153*224*30mm
ISBN13 9788991643611
ISBN10 899164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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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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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재환
(주)젠리코 CEO,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강사이다. 노스웨스턴 대학 마케팅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와 대홍기획에서 마케터로 활동했다.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뉴 마케팅과 소비자’ 과목을 강의 중이다.
저자 :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며 물리적 공간과 연관된 사람들의 생활양식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주로 지중해 이슬람, 한국의 도시문화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도시공간과 다문화 현상, 이주에 대해 연구 중이다.
저자 : 이근우
일경제신문 경제부 기자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신문에 입사해 경제부처와 중소기업, 증권 담당을 두루 거쳤다. 사회현상을 경제학적으로 예리하게 분석한 칼럼 ‘아담 스미스 살리기’로 호평을 얻었다.
저자 : 홍승진
법제처 대변인이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9년 2월 법제처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교통방송, MBN 등에 출연하고 각종 기고 등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법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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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대형할인점을 갈 때 ‘낮은 가격’만 생각한다. 하지만 할인점의 낮은 가격 뒤에 ‘셀프 서비스’의 비밀이 숨어 있다. 집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것이나 보관하고 저장하는 것도, 상품에 대한 문의도 셀프 서비스다. 셀프서비스란 판매자가 해야 할 일을 소비자가 알아서 한다는 의미다. 즉, 우리는 모두 대형할인점에서 일을 해주고 급료를 받는 대신 물건을 싸게 사고 있는 셈이다 ---p.35

미국 캘리포니아 대 언어학과 교수인 조지 레이코프는 대학생들에게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요구할 때 학생들이 오히려 ‘코끼리’라는 이미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향성을 소개하며 프레임 이론을 주창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면 ‘코끼리’를 먼저 떠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예로 들어 현대사회의 인식론적 딜레마를 지적한 것이다. ---p.48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자판은 맨 윗줄 영문이 ‘Q-W-E-R-T-Y’ 순으로 배열되어 ‘쿼티 자판’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쿼티 자판보다는 ‘드보락(Dvorak) 자판’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쓰기에도 편하다 그러나 요즘 드보락 자판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사라지고 더 비효율적이거나 기껏해야 비슷한 또 하나의 시스템이 권력을 차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역설적이지만, 자판의 경우 너무 효율적인 것이 문제였다. 지렛대 방식의 수동타자기를 쓰던 시절, 드보락 자판은 너무 효율적이어서 타자기가 타자수의 타이핑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p.75

미국 코넬 대학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1992년 하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을 비디오로 찍은 후 그들의 표정을 비교분석해본 것이다. 그런데 동메달을 딴 선수들의 표정은 무척 행복해 보였지만, 은메달을 딴 선수들의 표정에는 고통과 회한이 서려 있었다. 동메달은 3등이고 은메달은 2등인데, 어째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의 표정이 동메달을 딴 선수들보다 불행해보였을까?
답은 간단하다. 은메달을 손에 쥔 선수들은 금메달리스트의 환희에 찬 얼굴을 보면서 ‘아! 내가 1등을 할 수도 있었는데!’ 하고 가슴을 치며 아쉬워한 것이다. 그에 비해 동메달을 딴 선수들은 ‘하마터면 시상대에 오르지도 못할 뻔 했군.’ 하고 생각하면서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반대되는 대안’이라고 한다. ---p.138

터키에서는 음주운전자가 적발될 경우 우선 차에서 내리게 한 후 도심에서 약 30km 떨어진 외곽에 내려놓고 구보로 귀가하도록 한다. 택시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순찰차가 호위를 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음주운전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배우자까지 감옥에 가야하고, 엘살바도르에서는 음주운전자는 적발 즉시 총살한다. 참고로, 불가리아의 형벌제도는 예방주의와 응보주의의 극적인 절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음주운전자가 처음 적발되면 훈방조치 하지만 재범일 경우 교수형에 처한다고 한다.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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