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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그대, 인생 2막의 꿈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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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그대, 인생 2막의 꿈을 찾아라

: 밥벌이가 아닌 내 인생의 리모델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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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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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60g | 148*210*20mm
ISBN13 9788991120686
ISBN10 899112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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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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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만큼은 했다. 학창 시절 우등생까지는 아니지만 공부도 남들만큼은 했다. 결혼 전에는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의 유혹에도 꿋꿋하게 견디며 알뜰살뜰 저축했고 조그마한 전셋집이었지만 깨소금 신혼도 거기서 났다. 부러움을 살 정도는 아니라도 한 식구 건사할 수 있는 회사에도 들어갔다. 당연히 야근하고 특근하느라 이른 아침 집을 나서 별 보며 퇴근하는 날이 많았다. 일이 많은 주말에는 휴일도 자진 반납했다. 상사의 눈에 딱 들지는 못했지만 내 딴엔 머리 수그려가며 자존심도 버렸다. 해외여행까지는 아녀도 가족을 데리고 오토캠핑을 다니며 짐꾼과 기사 노릇 충실히 했다. ‘그런데 왜, 도대체 왜, 나의 삶은 남들처럼 나아지지 않을까?’ ---p.18, 「나도 할 만큼은 했는데 이게 뭐지?」 중에서

마흔이라면 조직에서 성과를 발휘해야 하고 가정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지니고 있다. 오로지 밥벌이를 위해 조직의 시선에만 맞추며 대부분의 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지금 딛고 서 있는 살얼음판에서는 행복과 보람과 가치를 발견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인생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그 순간 마흔은 지독한 외로움에 휩싸인다. ---p.79, 「내 마음속 외로운 아이」 중에서

마흔에 이르면 가장 먼저 탄력을 잃는 것은 몸이 아니라 ‘꿈’과 ‘호기심’이다. 이 둘은 당장 직면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가깝고 꿈과 호기심은 늘 멀리 있다. 꿈과 호기심이 현실 문제를 해결해줄 거라는 착각에 빠지는 순간 가족은 물론 친구, 동료들에게까지 지탄을 받는다. 체력은 날로 떨어져 생활하기조차 힘든데 그동안에도 꿈과의 거리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벌어지기만 한다.---p.127, 「마흔, 늙어 보이면 초라해진다」 중에서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듯이 내 삶에도 책 쓰기는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듯이 어느 날 쓰고, 또 쓰고, 쓰는 날이 점차 많아지면서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이제 길은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이기에 밤을 새워도 힘들지 않다.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 2막을 열 수 있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을 발견했고, 그것을 선택했다. 나는 내 선택을 믿는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이 잠든 늦은 밤에 외롭게 모니터를 응시하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지만 가슴은 뛰고 설렌다. 더없이 행복하다.---p.144, 「비워야 채워진다? 채워야 비워진다」 중에서

몇 해 전 아들과 낙동강을 걷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데 그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낙동강의 시원은 태백산의 황지연못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빗물이 태백산의 서쪽으로 떨어지면 검룡소로 모여 한강이 되고 동쪽으로 떨어지면 황지연못으로 흘러 낙동강이 된다는 점이었다. 황지연못은 동쪽으로 떨어진 빗물이 모인 곳이었다. 한 방울의 빗물이 어느 곳으로 떨어지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강을 만드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왔다.
계획이란 본래 이러한 성질을 갖고 있다. 계획은 모든 일의 시원이다. 어떤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가 된다. ‘계획에서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진부하지만 설득력 있게 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p.239, 「미래의 어느 날은 오늘의 내가 만드는 것」 중에서

꿈꾸고 갈망하지 않는다면 바로 눈앞을 지나더라도 알 수 없는 것이 기회라는 놈이다. 비전을 세우고 의미를 찾을 때 비로소 최고가 될 기회가 찾아온다. 햇볕이 잘 들고 적당한 돌과 부토에 수분도 충분하며 바람벽 같은 둔덕이 있는 곳을 선택해 나무를 심는다면 그 나무는 훌륭하게 자랄 것이다. 그러한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촉수를 세우는 것이 비전을 세우고 의미를 찾는 일이다. 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책에다 감동적인 얘기들을 쏟아부어야 한다. 곧 밀어닥칠 인생 2막 앞에서 좌절하거나 방황하지 않으려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
---pp.283~284, 「내 삶의 스토리에 감동을 담아야 할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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