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KOICA)은 한국의 무상원조를 집행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프로젝트 사업, 글로벌 연수, 봉사단 파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프로젝트 사업은 KOICA 전체 예산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2018년 기준 260여 개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KOICA는 프로젝트를 사업의 목적에 따라 ① 프로젝트형 사업, ② 개발컨설팅 사업으로 구분한다. _13~14쪽, 1장 프로젝트의 이해
PCP(Project Concept Paper)는 협력국의 공식적인 사업제안서로서, 협력국 수요 중심의 사업 발굴을 위해 수원기관이 작성해 수원총괄기관을 통해 제출하는 문서이다. PCP 작성을 통해 협력국은 사회경제 발전 및 빈곤해결을 위한 협력국 내 문제 파악 및 해결방안을 자체적으로 고민하고, 프로젝트로 구체화한다. _54쪽, 2장 프로젝트 사업 기획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조달은 해당 사업 내에서 필요한 것(물품, 용역 및 공사)을 구매한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조달업무를 누군가가 요청하면 진행하게 되는 부차적·수동적 업무로 인식했으나, 최근에는 원조효과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지원하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업무로서, 그 중요성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분야이다. _100쪽, 3장 프로젝트 조달 및 계약
KOICA 프로젝트는 수원국의 경제·사회 발전이라는 개발목표 달성의 측면과 함께,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수원국과의 우호관계도 증진시킨다는 부수적인 효과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수원기관, 지역주민, 현지 사업시행기관, 현지 시민사회 및 언론매체 등 모든 수원국의 이해당사자들을 존중하고 수원국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등 상호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는 데도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_226~227, 4장 프로젝트 집행
PDM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PDM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는 높아졌으나, 아직까지도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걸쳐 PDM이 올바르게 사용된 사례를 찾기는 어렵다. PDM은 PDM 자체 혹은 문서 작성에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한 참여과정을 중요하게 강조하는 도구이다. 따라서 PDM 작성의 핵심은 PDM 작성을 위한 사전단계에 있다. 상황분석(이해관계자 분석, 문제분석, 목표분석)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리를 탐색한다. 대안분석과 가정식별, 성과지표 및 검증수단 확인을 통해 ‘해야 하는 것’ 중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PDM과 연관된 용어의 쓰임, 작성방식, 분석방법은 원조기관이나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논리적 구조는 동일하다. _307~308쪽, 6장 PDM 수립과 사업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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