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는 정말 좋은 공부 소스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이 머릿속으로만 하고 넘어가는 생각. 그 흘러가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잡아서 기록해 놓은 게 한완수입니다. 수학을 정말 잘하는 친구 있죠? 그 친구는 한완수와 유사한 생각의 흐름을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할 겁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응용해내는 거죠. 모든 사람들이 수학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런 생각을 해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점들을 무의식 속에서 끌어내 사람들이 의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필요가 있고, 이런 책은 시중에서 딱 하나 한완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한완수를 보면서 감탄을 합니다. 본인의 머릿속에서 희미하게 흘러가던 그 생각들을 명확하게 기록해 놓았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그 희미하던 생각들이 선명해지고, 정말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한완수를 접했고 천천히 풀고 익히면서 3학년 여름방학 때까지 해서 완벽하게 익혔습니다. 몇 회독의 개념이 아닙니다. 무심코 생각해 보려 했을 때 생각이 잘 안 난다 싶으면 바로 다시 보는 식이었습니다. 굳이 몇 회독을 세자면 수십 회독 했겠죠. 다시 보면 다시 볼수록 머릿속 생각이 선명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김현성 (서울대학교 의예과)
일단 제가 생각하는 한완수의 장점을 크게 4가지로 요약하면 1. 꼼꼼한 개념 2. 고인물이 되기 위한 다양한 꿀팁 3. 교과서 개념과 수능 개념의 명확한 구분 4. 실력 향상을 위한 확실한 공부법 제시(필연적 사고 과정 정리 등)입니다. Part 1을 공부할 때에는 우선 모르고 있는 개념이 없는지 확인하고 오개념을 잡아나가는 방식으로 한완수를 활용했습니다. 특히 극한이랑 함수의 그래프, 통계적 추정 개념 학습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후 기출문제를 풀어나가며 한완수에 나와있는 ‘필연성 부여’를 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Part 2를 공부할 때에는 제시되어 있는 꿀팁들, 즉 ‘수능 개념’들을 기출문제에 적용해 보고, 문제를 풀며 한완수에서 제시한 Critical Point를 의식적으로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확통 경우의 수와 확률, 미적분의 함수의 그래프, 기하의 이차곡선, 공간벡터의 회전에서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이후에 N제와 실모를 풀면서 ‘수능 개념’을 적용하거나 직접 만들어보고, 풀다가 애매한 점이 있으면 한완수를 펼쳐 일종의 개념서처럼 활용했습니다. 제가 고2 여름방학 때 한완수를 사서 고3 수능 직전까지 봤으니 정말 사골 같은 책입니다. 여러 번 볼수록 그 깊이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김민서 (서울대학교 의예과)
안녕하세요. All new 한완수 검토를 맡은 이병진입니다. 검토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작년 한완수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전의 한완수가 어떤 방식으로든 한 번 수학을 공부해 보았거나, 이미 수능에 적합한 수학적 태도를 지닌 학생들에게 부족한 컨텐츠를 제공해 주는 역할이었다고 한다면, 새로운 한완수는 아예 처음부터, 수능 수학 만점을 조각해내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한완수로 수학을 시작해도 누구나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수능 수학 만점은 분명 어렵습니다. 96, 92점인 학생들은 많지만, 만점은 1등급 중 1등급 수보다도 적을만큼, 소수만이 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만점을 논외로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아오는 것은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는 수능 하루 전날까지도 단 하루를 위해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닦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만점에 이르는 길을 모두가 아는 것도 아니고, 단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기에,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에 한완수로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한때 수험생 시절에 수학책 출판의 꿈을 꾸었던 사람으로서 수능 수학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이 한완수에 모두 구체화, 일반화되어있습니다. 절대 쉽지도, 절대 어렵지도 않은,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터 최상위를 목표로 하는 학생까지 모두에게 이상향을 제시해 주어 배울 점이 있는 책입니다. 한완수와 함께라면, 더 이상 수능 만점, 그 이상도 꿈이 아닙니다. 오늘도 꿈을 향해 힘든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수험생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 이병진 (서울대학교 의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