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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
중고도서

초예측, 부의 미래

: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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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24g | 145*210*20mm
ISBN13 9788901241814
ISBN10 890124181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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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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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집중형 시스템은 권력의 분산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의 자유 시장과 다르게 작동합니다. 20세기에는 분산형 시스템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었지만, 새로운 과학기술에 힘입어 21세기에는 중앙 집중형 시스템이 유력해질지 모릅니다.
--- p.29

저는 인공지능에 맞서 인간의 일을 지켜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로봇에게 계산대 일을 빼앗겨도 괜찮아요. 오히려 이런 시대가 오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일’이 아니라 ‘인간’일 것입니다.
--- p.31

오늘날 각광받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의 첨단 과학과 신기술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세계를 극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 p.34

‘데이터 소유를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최근 새로운 정치 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1세기에는 데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와 권력의 원천인 데이터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바뀔 것입니다.
--- p.35~36

지금의 GAFA는 ‘너무’ 커졌습니다. GAFA는 숭고한 비전을 내걸고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며 법률을 무시하고 경쟁 상대를 자금력으로 짓밟아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 p.49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새로운 기술 직군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고 있어요. 실제로 GAFA는 고용의 창출자가 아니라 오히려 고용의 파괴자입니다.
--- p.51

정부 지원금이 신생 기업이 아니라 GAFA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복권에 당첨된 사람에게 ‘축하합니다. 당첨금을 배로 드리지요’ 하는 식입니다. 우리는 3억 5000만 명의 농노가 300만 명의 영주에게 종속된 사회를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 p.66

현재 전 세계에는 통장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어서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람이 30억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이들 모두가 같은 경기장 위에 설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빌 게이츠나 제프 베조스가 될 수 있는 문이 열린 거죠.
--- p.80~81

저 같은 개발자들은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의 존재 의의가 사람들에게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는 시장의 창출에 있다고 믿습니다. 규제를 저지할 것인가 규제를 강화할 것인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적자생존이라는 다윈의 법칙으로 시장의 ‘룰’을 재창조해야 합니다. 이런 시스템은 지금까지 존재하는 어떤 시스템보다도 공정할 것입니다.
--- p.101~102

애초에 결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드러났을 때 정부 행정이 시의적절하게 개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장은 잘 기능하고 있지만, 수정하면 분명 더 잘 기능할 겁니다.
--- p.117

경제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익입니다. 시장은 공익에 이바지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가치를 지닙니다. 따라서 공익에 해가 되는 시장에는 규제가 이뤄져야 맞습니다
--- p.137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거나 메일을 보내는 ‘노동’이 배후에 숨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저널리즘을 위기에 빠뜨리는 원동력으로 이용되며,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충분한 정보를 얻었다며 좋아합니다. 이러한 구조가 현대 사회를 위태롭게 하고 있어요.
--- p.156

‘앎의 가치’는 결코 공격 대상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을 잃고 말아요. 민주주의가 기능하려면 진실이 중요하며, 지식 없이는 진실을 검증하고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p.159

철학은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써 현실을 바꿉니다. 특히 우리는 같은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파악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 현실을 인식하다간 세간에 떠도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 되고 말 거예요.
--- p.16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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