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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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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걸작

: 밥 로스에서 매튜 바니까지, 예술 중독이 낳은 결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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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572g | 144*220*30mm
ISBN13 9788983713377
ISBN10 898371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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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경이로움은 때로 논리를 거부하고 어렵고 상상하기 힘들 때조차(종종 특히 이럴 때) 배울 점이 있다. 1911년 에드가 드가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화가였던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에게 가장 특별한 경의를 표했다. 노인이었던 드가는 파리의 조르주 프티 갤러리에서 열리는 앵그르의 전시를 하루도 빼놓지 보러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당시 드가는 눈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그림들 위로 손을 저어 볼 뿐이었다. 어른이 아이를 안아 보듯 그림을 쓰다듬어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저 애정 때문만이 아니라 직접 손을 대는 행위를 통해 그 순간을 초월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런 사랑과 헌신의 손짓 속에서, 우리들보다 오래 존재할 소중한 것들과 닿은 이 접점에서 시간은 잠시 녹아 버린다.
앞으로 할 얘기들은 나 자신보다 훌륭한 것들에, 내 몸이 닿았던 접점들이다.” --- pp.16-17

작품 자체가 헤세의 열정과 헌신의 고백이었고, 작품을 위해서라면 그녀는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솔 르윗은 언젠가 편지로 헤세의 이런 태도를 격려했다. 예술가끼리 주고받는, 영감을 주는 글의 전형이라 할 만한 편지였다. “세상을 향해 가끔 ‘엿 먹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 르윗이 헤세에게 말했다.
“넌 그럴 권리가 있어. 생각하고 걱정하고 뒤돌아보고 망설이고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상처받고 쉬운 방법을 찾고 몸부림치고 헐떡거리고 혼란스러워하고 가려워하고 긁고 더듬거리고 버벅거리고 투덜거리고 초라해하고 비틀거리고 덜거덕거리고 헤매고 걸고넘어지고 지우고 서두르고 비틀고 꾸미고 불평하고 신음하고 끙끙대고 갈고닦고 발라내고 허튼소리를 하고 따지고 트집 잡고 간섭하고 남에게 몹쓸 짓 하고 남 탓 하고 어슬렁대며 훔쳐보고 오래 기다리고 조금씩 하고 나쁘게 보고 남의 등이나 긁어 주고 탐색하고 폼 재고 앉아 있고 명예를 더럽히고 자신을 갉고 갉고 또 갉아 먹지 말라고. 다 멈추고 무조건 ‘하라’고.”
“멋있는 걸 만들 생각은 버려. 너만의 고유한 ‘볼품없음’을 창조하라고. 너만의, 너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라고.” --- pp.161-162

펄스타인은 척 클로스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 된 윌렘 드 쿠닝의 작업실을 방문했을 때의 일화를 좋아한다. 클로스가 들어섰을 때 드 쿠닝은 거실 의자에 푹 빠져 멀거니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클로스가 드 쿠닝에게 그림을 보여 달라고 하자 그는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쭉 펴더니 갑자기 말똥말똥해졌다. 그림들을 볼 때 그는 제정신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클로스가 떠날 때가 되자 드 쿠닝은 다시 텔레비전 앞으로 가더니 몸을 축 늘어뜨리고 의자에 몸을 묻었다 한다. 그의 눈도 다시 흐릿해져 있었다.
”세상에선 온갖 얼토당토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죠.” 펄스타인이 말했다.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가 조절을 할 수 있어요. 세상을 위해 뭔가 건설적인 일을 하는 거죠. 군대에서 내가 배운 건 이거예요. 전쟁에서 모든 것은 파괴이고, 그래서 그 외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그 반대일 수 있다는 사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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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자기 방을 나서서 현실 세계 속의 흥미진진한 사람들과 장소들에 관한 얘기를 듣고 돌아오는 비평가가 어디 있겠는가.
커트 앤더슨(작가)
마이클 키멜만은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나고 섬세한 비평가이다. 이 책은 예술과 예술가에 대해 놀라우리만치 신선한 시각을 보여 준다.
오노 요코(설치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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