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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죽음의 나쁜 예
중고도서

완벽한 죽음의 나쁜 예

: 법의학이 밝혀낸 엉뚱하고 기막힌 살인과 자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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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31g | 137*195*20mm
ISBN13 9788958201908
ISBN10 895820190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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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두아르 로네 Edouard Launet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프랑스 유명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문화부 기자다. 《리베라시옹》에 연재했던 재미있는 과학칼럼을 모아 출간한 『실험실 구석 왼쪽(Au fond du labo ? gauche)』이 프랑스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이어 발표한 『완벽한 죽음의 나쁜 예(Viande froide cornichons)』 그리고 『섹스 뭐시기(Sexe machin)』와 함께 과학 3부작을 마무리했다. 최근작으로는 『동물원 구석 오른쪽(Au fond du zoo a droite)』이 있다.
역자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파리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다.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르몽드 세계사』, 『독신의 수난사』, 『증오의 기술』, 『평화의 사진가』, 『아이 마음속으로』, 『항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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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개 : 사냥꾼과 사냥개의 차이는 뭘까? 자기 개를 쏜 사냥꾼은 눈물을 펑펑 쏟아도, 주인을 쏜 사냥개는 ‘내가 뭘?’이라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이다. 진짜로 그렇다. 하지만 개가 잘못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법은 없다. 어쩌다가 총이 바닥에 뒹굴고 있었고, 개가 우연히 총을 건드리는 바람에 총알이 튀어나갔을 뿐이다. 사냥꾼도 그저 조준선 안에 있었을 뿐이고. 20세기 말 미국. 21세의 청년이 오리사냥에 나섰다. 오리사냥이란 무엇인고 하니, 물가에 죽치고 앉아서 오리가 내려앉기만 기다리는 야외활동이다. 오리가 등장하면 부어라 마셔라 하던 와인 병은 냅다 던져버리고 총을 집는다. 신이 난 사냥개는 꼬리를 휘저으며 총 맞은 오리를 찾으러 간다. 그런데 그날은 일이 순서대로 벌어지지 않았다. 젊은 사냥꾼이 진짜 오리를 불러들일 가짜 오리를 놓아두러 물가로 간 사이 사냥개는 총 옆에 서 있었다. 그다음 총알은 청년의 머리에 박혔다. 법의학에서의 결말은 새로운 종류의 사냥 사고 : 사냥개에 의한 총기 발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맺어졌다. 《미국법의학·병리학저널》(제22권 제3호 285~287쪽)에 발표된 이 소논문은 아마도 대표적 참고문헌이 될 것이다. 그 이후 사냥개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문명의 이기를 온몸으로 느껴봐요 : 자위 시 발생하는 부상 건수 48건 중 36건이 진공청소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이 더 솔직하고 최소한 더 명확한 사용설명서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닐까. 그로부터 5년 후에도 먼지 빨아들이기의 희생양이 속출했다. 1992년 《비뇨기학신장학저널》(제44권 제1호 43~45쪽)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한 사례를 실었다. 2005년 봄에는 독일이 성기를 잡아먹는 진공청소기의 공격을 받았다. 65세의 남성이 너덜너덜해진 페니스와 함께 응급실로 후송되었던 것이다. 그가 전하는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오래된 코볼트 진공청소기로 에어 매트리스에 바람을 넣으려고 했는데 갑자기……(어쩌고저쩌고)……. 그의 말을 믿지 않았던 보험사는 재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사건을 재연해봐도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보험의학》(제57권 제1호 17~19쪽)에 논문을 발표한 법의학자들은 보험사 직원들만큼 회의적이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명심하자. 진공청소기를 그저 단순한 기계로 여겨서는 안 된다. 다리미도 마찬가지!

- 노인들의 자살 : 늙는다는 게 꼭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드름 때문에 골치를 썩는 일도 없고, 와이셔츠를 고르느라 30분 이상 고민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친구들도 죽거나 소식이 끊겨 더 이상 귀찮게 구는 일도 없을 테고 말이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자살할 때 실패를 거의 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벨기에든 프랑스든 청소년보다 노인의 ‘자살 행위가 더 극단적’이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더 낮다고 말한다. 벨기에 노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살 방법은 목 매달기와 익사(순서대로)다. 프랑스에서도 목 매달기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2위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다. 미국 노인은 현대적이고, 무엇보다 도구를 잘 갖추고 있어서 3명 중 2명은 권총으로 생을 마감한다(《미국공중보건의학저널》 제81권 제9호 1198~1200쪽). 1980년 이후 노인 자살률은 지치지 않고 상승해왔다. 자살 대유행이라고까지는 말하지 못해도 자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연구자들은 자살 증가 현상 때문에 당황한다. 영국의 연구팀은 자살한 노인들이 쓴 유서의 의미(《노화와 정신건강》 제6권 제2호 186~190쪽)를 파헤칠 정도였다. 그 의미는 단순한 것을……. 아직 편지를 쓸 상대가 남아 있다는 뜻 아닌가. 부러운 노인네들 같으니라고!

- 번개와 번개팅을 :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뇌우는 매년 1,000명 정도의 희생자를 낸다(그 선택받은 자들 가운데에는 절망에 빠진 사람보다 부주의한 사람이 더 많음은 물론이다). 자살하는 데 번개를 이용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폭풍이 몰아칠 때 완전한 바비큐 신세가 될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안전수칙을 거꾸로 적용하면 될 노릇이다. 번개가 내리치는 들판을 돌아다닌다. 아니면 외딴 나무 밑으로 몸을 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머리 위로 들어올린 채 가만히 서 있는 것이리라. 대신 날아오는 공은 피하도록. 번개를 맞은 사람 중 90퍼센트는 목숨을 건진다는 걸 알아두시라. 약간의 후유증이 남는 건 사실이다. 후유증을 앓는 사람의 80퍼센트는 번개에 고막이 약간 그을린 경우다(《미국법의학·병리학저널》 제17권 제2호 89~98쪽). 기억력 상실과 자살 충동을 동반한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잦다. 이쯤 되면 폭풍우가 치는 날 스스로 생을 뚸감하겠다는 발상은 정말 해괴망측하다는 걸 알 수 있다.

- 푸줏간 진열대 : 사건의 무대는 폴란드. 남자아이가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런 일은 어디서든 일어난다. 사내아이는 아버지의 목을 자른다. 마지막으로 아이는 얼굴, 머리, 목의 피부를 벗겨내 그것을 마치 두건 쓰듯 뒤집어쓴다. 이거야 말로 정말 특이한 경우다. 특이하긴 하지만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스웨덴 과학자들이 1961년부터 1990년까지 자국에서 발생한 절단을 동반한 살해 22건에 대해 말한 것은 고작 다음과 같다. “가해자가 정육 전문가, 의사, 동물병원 간호사 등 해부학에 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가 절반이었다.” 일본 법의학자들도 무뚝뚝하기는 매한가지다. 《국립경찰과학연구소보고서》(제39권 제2호 1~9쪽)에 발표한 절단을 동반한 살해자들에 관한 프로파일링에서 와타나베 가즈미와 타무라 마사유키는 풍부한 소재거리를 망쳐놓고 말았다. 그들은 1947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열도에서 발생한 절단을 동반한 살인 사건을 123건이나 다루었다. 20쪽에 달하는 논문은 사인, 절단된 신체 부위의 수와 종류, 내장 적출 등을 줄줄이 언급하여 마치 푸줏간 진열대를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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