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2012년 12월 브이월드 통해 10년간 축적한 전국 2D지도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브이월드에 접속해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문서고에 쌓여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정부 문서들이 이제는 위치정보를 매개로 지도 위에서 데이터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브이월드는 인구, 직업, 출생, 소득 등은 기본이고 생활안전지도, 산사태위험지도, 등산로, 범죄 등의 데이터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이런 데이터는 년 단위, 지역 단위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그 개수도 수천, 수만 건이 훨씬 넘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런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서 정부의 투명성도 확보하고, 공간정보를 기 반으로 일자리도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각종 공간정보를 서비스하는 사이트는 정부에서 만든 브이월드뿐만 아니라 구글, 네이버, 다음 등 많이 있습니다. 창업 아이템이나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적절한 지도서 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나 무엇보다 브이월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아직 브이월드를 일상생활에서 또는 창업을 위해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브이월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브이월드의 활용법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부모님 세대, 직장인, 대학생, 초등학생으로 사용자 유형을 나누어 이야기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브이월드 서비스를 더욱 유익하게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