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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나의 봉쇄일지
제 1 화 봄과 함께 찾아온 손님 _19 제 2 화 22년 마지막 벚꽃을 보며 빈 소원 _27 제 3 화 봉쇄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 _31 제 4 화 며칠만 한다고 했잖아 _39 제 5 화 지금 상하이에서는 샤넬 배추를 팔아 _47 제 6 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_57 제 7 화 집에서 파를 키우기 시작했다. _67 제 8 화 봉쇄인생의 정반합 _73 제 9 화 워순(??)을 아시나요?_81 제 10 화 엘리베이터는 사랑을 싣고 _89 제 11 화 우리가 사는(buying) 방법 _105 제 12 화 우리집에 찾아오는 유일한 손님 _121 제 13 화 봉쇄도 막지 못하는 부모님의 마음 _127 제 14 화 정말 멀리 나가도 된다고요? 열렸다 참깨! _133 제 15 화 김치 10kg 받으면 생기는 일 _141 제 16 화 중국 상하이 시위는 이렇게 _151 제 17 화 해제 후 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_167 마지막화 그래도 나는 상하이를 애정한다. _177 Part 2. 해제 후 우리는 6월 22년 여름, 39도 더위와 멍청한 정책도 막지 못한 것 _185 11월 사람들이 거리로 모인 이유 _207 11월 상하이 시 중심에 라마가 나타났다. _227 12월 크리스마스와 함께 온 중국 방역의 변신 _237 Part 3. 우리들의 봉쇄 일기 함께 봉쇄를 겪은 분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_246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다. | 화몽 님 _248 봉쇄 중 상하이 탈출기 | 상하이 8년차 직장인 박세영 님 _254 상하이 교환학생의 캠퍼스 봉쇄 일기 | 이정민 님 _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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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 전우익 씨의 책 제목이자 ‘함께'를 논할 때 회자되는 유명한 문장,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가 떠오르는 순간이 이어졌고, ’나만 아니면 돼!’가 말이 안 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늘어났다. 우리는 공동체였다..
---「제 1 화 봄과 함께 찾아온 손님」중에서 전할 수 없는 향기는 메시지로 전하면서 말이다. 향기를 표현할 언어가 있어 다행이다. 그걸 적어서 담을 글자가 있어 감사하다. 그래서 신이 인간에게 언어를 주고, 서로 소통하는 대화라는 것을 선물로 주었나 싶다. 그렇게 향기를 글자에 담아 전한다. ---「제 2 화 22년 마지막 벚꽃을 보며 빈 소원」중에서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다. 완벽한 선택은 있을 수 없다. 전염병 예방과 경제(일상), 두 가지의 선택의 기로에서 내가 결정권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에 대한 ‘둘 다 먹는다.’같은 명답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를 위한, 우리를 위한 4월 봄 방학, 파이팅! ---「제 3 화 봉쇄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중에서 하루를 즐겁게 할 것들은 많다. 나는 어른이니까. 내 결핍을 찾아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게 어른이 할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그러나 어른에게도 가끔은 여과 없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어 해소하는 ‘아이’의 순간이 필요하다. 힘들면 힘들다고, 답답하면 답답하다고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이들끼리 둘러 앉아 서로 빵하고 터트리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게 하고 나야 또 어른답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 그래서 불금인 오늘을 핑계로 아끼던 마실 것을 딴다. ---「제 4 화 며칠만 한다고 했잖아」중에서 봉쇄의 상황에서 이런 개념이 구분되지 않은채 쓰인 무자비한 글이나 댓글을 종종 본다. 적어도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겐 비난보다는 위로가 닿으면 좋겠다. ---「제 5 화 지금 상하이에서는 샤넬 배추를 팔아」중에서 얼마 전 구호품으로 받은 야채이자, 직접 손질해 요리까지 하고, 맛있게 먹은 워순(??)이었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신기한 순간이었다. ---「제 9 화 워순(??)을 아시나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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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모두가 잊고 싶은 ‘코로나’, 그리고 ‘도시 봉쇄’를 굳이 꺼낸 이유를 . 장례를 통해 충분히 슬퍼하는 시간을 갖는 것처럼 잘 보내주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2022년의 상하이의 이야기를 이 책에 영원히 남김과 동시에 가두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순식간에 정상화된 일상을 살며 우리는 참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문득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예년과 다른 평범하게 바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나의 봉쇄일지』가 아니라면 꿈을 꿨다고 해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분명히 있었고 그 일을 겪은 사람은 누구나 상당한 무력감과 불안함을 느꼈고, 그 속에서도 꽃피운 사랑스러운 마음들이 있습니다. 부정의 감정은 잘 돌보아 보내주고, 긍정의 감정은 잘 정리해 간직하려 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은 하나의 프로젝트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상하이에서 저마다의 써내려간 디자이너 강연향 님이 표지와 책 내지 디자인을 맡아주었고, 캘리그라퍼이자 한 가정의 어머니인 화몽 님, 8년 차 상하이 직장인이었던 세영 님, 교환학생 정민 님이 소중한 봉쇄 일기를 보내주어 함께 엮었습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고 진정성이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가 출판입니다. 아니, ‘우리 출판’입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책 출간 예정 소식을 알리고 텀블벅 펀딩을 통해 많은 분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나의 봉쇄일지』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특수한 상황에서 만들어 간 특별한 이야기가 많은 분의 하루에 위로, 공감, 감사 등 좋은 감정은 모두 모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봉쇄를 겪으며 영글어 간 마음의 에너지를 모아 오늘 당신의 하루도 더 자유롭고 풍성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상하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 또 다른 에너지를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