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0041부 서론1장 빛 속으로2부 느낌과 앎2장 정서와 느낌3장 핵심 의식4장 반쯤 추측된 암시3부 앎의 생물학5장 유기체와 대상6장 핵심 의식의 생성7장 확장 의식8장 의식의 신경학4부 알 준비9장 느낌을 느낀다는 것10장 의식의 용도11장 빛 아래에서부록. 마음과 뇌에 관한 주석주 463감사의 말 509해제 513색인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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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안토니오 다마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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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정서-느낌’에 관한 3부작 중 하이라이트!데카르트에서 스피노자로,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의식’에 관한 독창적인 해석오늘날 가장 탁월한 신경과학자 중 한 명이자 현대 심리학과 철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대표작 『느낌의 발견』이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18번 도서로 출간되었다. 『느낌의 발견』은 몸과 정서가 인간의 의식과 자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이른바 ‘다마지오 3부작’ 중 두 번째 책으로, 느낌-의식 연구에 혁명적 진보를 가져온 뇌과학의 고전이다. 다마지오는 서양 지성사의 핵심 믿음 중 하나인 심신이원론이 가진 모순을 풀어내며, 과학적 분석과 과감한 상상력을 동원해 인간 의식의 구조를 밝힌다. 3부작의 첫 번째 책 『데카르트의 오류(Descartes’ Error)』(1994)에서 다마지오는 정신과 신체를 사유와 연장이라는 별개의 속성을 가진 두 실체로 구분한 상징적 인물로서 철학자 데카르트를 비판하며, 그간 폄하되어 온 신체와 느낌이 이성의 활동과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다. 두 번째 책 『느낌의 발견(The Feeling of What Happens)』(1999)에서 그는 논의를 발전해 정서와 느낌이 인간의 의식과 자아 감각의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며, 마지막 책 『스피노자의 뇌(Looking for Spinoza)』(2003)에서 정신과 신체를 동일한 실체의 두 양태로 이해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일원론을 바탕으로 ‘정서-느낌’에 대한 3부작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 책 『느낌의 발견』은 과학과 철학을 접목시킨 다마지오의 독창적인 해석이 담긴 대표작이자, 데카르트적 심신이원론에서 스피노자적 심신일원론으로의 위대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3부작의 하이라이트다. 이 책에서 다마지오는 다양한 임상사례를 근거로 우리의 몸과 정서가 긴밀히 상호 연관되어 의식과 자아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책에는 그가 장기간 관찰해 온 신경질환 환자들의 상담 사례는 물론, 뇌 스캔 사진과 단면도 등 의학적으로 추적한 신경학·해부학적 자료가 충실히 담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과 자아가 가진 다양한 층위가 면밀히 설명된다. 독자는 『느낌의 발견』을 통해 화려한 문체와 다양한 사례의 제시, 의학·신경학·철학·문학을 넘나드는 기발하고 광범위한 추론적 전개로 유명한 다마지오 작품 세계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지난 10년 동안 나온 뇌 관련 저작 중 가장 훌륭한 책. (…) 아직 풀리지 않은 거대한 미스터리에 대한 신경학자의 견해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_뉴욕타임스나는 어떻게 무언가를 아는가?또 어떻게 내가 무엇을 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가?‘느낌’에서 찾는 의식과 자아의 기원『느낌의 발견』의 원제 ‘일어나는 일의 느낌(The Feeling of What Happens)’에서 알 수 있듯,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의식의 시작으로 주목하는 것은 그동안 서양 지성사에서 이성의 방해물로서 여겨 온 느낌(feeling)이다. 느낌은 유기체 내외에서 변화가 일어날 때, 즉 정서(emotion)가 일어날 때 그 변화를 주체가 인식하는 것으로, 우리의 의식과 자아는 우리가 보거나 듣거나 만질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으로 시작된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유기체의 내외에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이 있다. 그러나 그중 일부만이 ‘느낌’으로 남고, ‘느낌’의 일부만이 의식되며, ‘의식된 느낌’의 일부만이 ‘기억’으로 남는다. 그리고 그 기억의 일부만이 명시적 언어 기억으로 남는다. 즉 원제의 ‘일어나는 일의 느낌’은 의식, 바로 ‘나’다. 자아라는 원초적인 감각은 느낌-신체와 밀접히 맞닿아 있으며, 이들은 진화 역사상 가장 오래된 근간으로서 의식의 토대가 된다. 즉 느낌은 생명 활동의 핵심인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이며, 의식의 시작점이자, ‘뇌 안의 영화’가 그 주인에게 알려지게 하는 자아 감각의 근원이다. 이상하게도 의식은 우리가 보거나 듣거나 만질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으로 시작된다. 좀 더 구체적인 말로 하면 의식은 살아 있는 유기체 안에서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본능적 이미지 등 모든 종류의 이미지가 생성될 때 동반되는 일종의 느낌이다._본문에서나는 어떻게 내가 나임을 알 수 있는가? 반쯤 추측된 암시, 그리고 반쯤 이해된 선물1735년, 칼 린네는 유인원과 나무늘보, 인간을 함께 ‘영장목’으로 분류하면서, 인간에 “Nosce te ipsum(나 자신을 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즉 인간은 ‘자기를 아는’ 동물이며, 그것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나아가 인간은 확장 의식을 통해 복수의 ‘나’를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나’로 묶는 특유의 자기 인식 능력이 있고, 인간 사회와 문화는 모두 이러한 ‘나’의 단일성과 지속성이라는 환상에 기초하여 움직인다. 즉 의식과 자아를 아는 것은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밝히고 그 존재를 심리철학적?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다.다마지오가 여러 번 인용한 “반쯤 추측된 암시(The hint half guessed)”라는 시구에서 알 수 있듯, 물론 ‘나’라는 존재는 좀처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그럼에도 동시에 “인간에게 주어진 정말 멋진 진화적 선물”이다. 느낌과 감정, 의식의 진화적 궁극 원인과 적응적 근연 기능, 다양한 ‘자기 장애’의 정신병리적 사례까지 광범위하게 제시하며 ‘나’의 의미에 관해 통찰적 가설을 제안하는 『느낌의 발견』을 통해, 독자는 그 선물의 실체를 ‘반쯤’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해제(일부 발췌)─박한선(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정신과 전문의)다마지오는 의식을 세 층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마치 프로이트의 이드(id), 에고(ego), 슈퍼에고(superego)를 연상시키는데, 물론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맨 밑바닥에 원초적 자아(protoself)가 있다. 그리고 그 위에 핵심 의식(core consciousness)이 있다. 그리고 맨 위 혹은 주변으로 뻗어 나가는 확장 의식(extended consciousness)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의식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다마지오는 원시적 생물에게도 정서(emotion)가 있다고 하였다. 정서란 유기체의 변화, 즉 생리적 변화나 행동 변화를 유발하는 자극에 대한 복합적 반응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자극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내적 자극과 외적 자극이다. 이러한 자극의 변화를 인식하는 순간, 유기체가 ‘느낀다’고 하였다. 즉 느낌(feeling)이다. (…) 그런데 정서라는 이름의 신경학적 패턴은 스스로 활성화되기도 한다. 그러면 이를 다시 뇌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걸 다마지오는 핵심 의식이라고 부른다. 핵심 의식이란 내외의 변화가 일으키는 감정을 느끼면서 얻는 창발적 인식 과정이다. 앞서 말한 일관적인 정서적 패턴이 일종의 마음속 극장처럼 어떤 이미지로 상영된다. 스크린에 비친 영화를 보며 유기체는 ‘나’를 느낀다는 것이다. 영화 장면은 끊임없이 바뀌지만, 우리는 같은 영화라는 것을 알고 있다. 러닝타임 동안에는 ‘같은 나’로 느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핵심 의식은 ‘느낌을 안다는 느낌’이다.지난 10년 동안 나온 뇌 관련 저작 중 가장 훌륭한 책. (…) 아직 풀리지 않은 거대한 미스터리에 대한 신경학자의 견해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뉴욕타임스]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이 놀라운 책은 느낌 상태의 체화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신경과학의 중요한 두 가지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제안을 하고 있다. (…) 『느낌의 발견』은 이 문제들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대담하게 접근하면서 자아에 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최초로 제공한다.- [네이처]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인간의 의식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식의 작동에 대해 매우 독창적인 설명을 한다. 다마지오의 견해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의 견해가 이론뿐만 아니라 뇌전증 환자, 뇌졸중 환자, 질병과 외상으로 뇌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 대한 수십 년 동안의 임상 연구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타임]이 책은 명확하고 아름다운 언어, 매력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어려운 과학 문제들을 다양한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해 준다. 여러 학문 영역에 걸친 의식 연구 프로젝트로서 이정표가 될 만한 책이다.-「사이언티픽 아메리칸]『느낌의 발견』은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썼기 때문에 생명력을 갖게 된 책이다. 인용된 사례들은 아름다울 정도로 산뜻하고 명료하다. (…) 의식의 근원과 작동보다 흥미로운 주제는 거의 없으며, 저자만큼 이 주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역시 거의 없다.- [가디언(런던)]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관점. (…)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발달생물학, 임상신경학, 생리심리학을 융합해 지금까지 숨겨져 있던 의식의 영역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다마지오 이전에도 많은 뛰어난 학자들이 이 영역에 도전했지만, 그 누구도 다마지오처럼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 [선데이타임스(런던)]안토니오 다마지오는 당신이 실제로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인지를 보여 준다. 다마지오는 난해한 주제에 대해 매력적으로 글을 쓰는 보기 드문 작가일 뿐만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도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연구자다. (…) 다마지오가 개척하는 길을 따라가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경 해부학 부분을 건너뛰지 않고 읽으면 복잡한 문제에 대한 속 시원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블룸즈버리 리뷰]과학적인 가치를 떠나서 『느낌의 발견』이 이토록 인상적인 이유는 표현의 명료함에 있다. (…) 저자는 전문용어와 어려운 어휘를 피하고, 꼼꼼하게 요약하고 재차 설명해 주며, 명료하게 추론하면서 비전문가 독자들의 욕구를 일관되게 존중함으로써 이 책을 효과적인 과학적 글쓰기의 전형으로 만들었다.- [댈러스 모닝 뉴스]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뛰어난 책이다. 생각들이 유려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쓰였다. (…) 의문으로 가득 찬 여행에서 한발 앞서가는 책이며, 인간의 마음에 대한 가장 신뢰할 만한 견해를 제공하는 주춧돌 같은 책이다.- [가제타 메르칸틸(상파울루)]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자신이 속한 연구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학자이자 더 높은 수준의 인간 인지에 대해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교수다. 그의 저작 『데카르트의 오류』와 『느낌의 발견』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한다. 이 책들은 심리학과 신경과학 분야의 지평을 흔들 수 있는 고전이다. 두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해 본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최소 10년은 앞서갈 수 있을 것이다.- [왕립의학회 저널]기념비적인 책. (…) 의식과 뇌를 주제로 한 지금까지의 모든 책들 중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책이다. (…) 이 책은 교양 있는 독자들에게 도전 의식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의식 연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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